선경준치회집
📍 위치: 전남 목포시 해안로57번길 2
🕒 영업시간: 매일 10:30~20:4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가능
목포 토박이들이 추천한 찐 목포 맛집!
준치회무침이 맛있는 ‘선경준치회집’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맛있기로 유명한 준치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인데
선경준치회집은 원조 준치전문점으로
목포여행에서 준치를 경험해보기에 아주 좋을 듯하다.
목포 현지인 맛집인 선경준치회집은
목포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
관광객들한테는 많이 안 알려진 듯한데
유튜브 또간집을 통해 소개되어
덕분에 우리도 찾아가볼 수 있었다.
선경준치회집 주차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가게 입구 공터나 길가에 보통 주차하는 듯.
선경준치회집 오는 길
우리는 이번에 뚜벅이 여행을 했는데
간선1번 버스를 이용하면
선경준치회집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다!
선경준치회집 내부
선경준치회집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 기준 왼편은 좌식테이블,
오른편은 입식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편한 곳으로 자리 잡으면 될 듯하다.
선경준치회집 메뉴
선경준치회집의 대표메뉴인
준치회무침을 비롯해서
송어(밴댕이)회무침, 병어회무침이 있고
병어사스미, 송어사스미, 붕장어양념구이,
갈치구이, 갈치찜, 병어찜, 마른우럭(지리/탕),
아구찜, 아구탕, 아구수육 등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착한데
찜이나 탕 메뉴도 1인분 기준 가격으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어 좋을 듯했다.
붕장어양념구이를 고민하다가
목포에서는 가볼 맛집들이 많아서
준치회무침만 2인분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촤르륵 깔리는 전라도의 맛깔나는 기본 찬들.
갈치 속젓이나 묵은지 김치볶음 등은
진짜 전라도의 쿰쿰한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준치회무침 비벼먹을 대접에는
참깨와 참기름의 고소함이 코를 찌른다.
참을 수 없는 꼬순내.
대망의 준치회무침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조기 매운탕까지
인심 좋게 내어주시는 사장님.
처음 맛보는 준치회무침.
회무침도 2인분인데 양이 엄청 넉넉하다.
밥에 비벼먹을 용으로 한가득 덜어내고서도
양껏 집어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
준치의 원래 생김새는 모르겠고
얇게 썰린 준치는
전어처럼 안에 가시가 씹히는 스타일.
이정도는 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신 건지
작은 토막에는 약간의 등뼈까지도 남겨두셔서
전체적으로 약간 따끔따끔하며 먹어야 하는
작은 고충이 있다.
여기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준치회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이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참기름향 가득한 대접에
밥과 준치회무침을 잔뜩 넣어
야무지게 비벼서 크게 한입 먹어보면
목포 여행의 진수를 여기서 느낄 수 있다.
근데 밥이 따끈해서 인지
밥과 비벼먹는 것보다
회무침을 따로 집어 먹는 편이
더 시원 상큼하고 맛있었다는게 함정.
절반정도 비벼드시고
나머지는 따로 집어 드시는 편을 추천드린다.
준치회의 쫄깃한 식감과
아삭한 오이와 양파, 그리고 미나리의 향이
매콤한 회무침 양념과 너무 잘 어울렸던
선경준치회집의 준치회무침!
준치는 냉장고에서도 상할 수 있어
회로 먹기 쉽지 않다는데
그만큼 싱싱한 준치를 회무침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목포여행에서 꼭 한 번 들려봐야 할
목포 현지인 추천 찐맛집으로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