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해야 먹을 수 있는 영등포 노포 돼지갈비 맛집 부일숯불갈비 (feat. 유튜버 정육왕)

부일숯불갈비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6길 23-8
      (영등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 영업시간: 월/수/목 16:00~22:00
      금/토/일 11:30~22:00 (B/T 14:30~16:3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영등포 돼지갈비 노포 맛집으로 유명한
‘부일숯불갈비’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져
오픈런이 필수인 영등포 대표 맛집이자
돼지갈비로는 전국구로 붙어도 될만한 곳!

부일숯불갈비 웨이팅

부일숯불갈비는 테이블링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
오픈런이 필수이지만
오픈런이 어려운 경우에는
필히! 원격줄서기로 미리 등록이 필요하다.

토요일 저녁시간 기준,
브레이크 타임이 4시 30분에 끝나는데
4시 45분에 저녁 대기가 마감됐다는 사실.

7시쯤에 방문 예정이라
5시쯤 원격줄서기를 걸면 될까- 싶었는데
아예 먹지도 못할 뻔했다.

4시 35분에 대기를 걸었는데 내 앞 대기 76팀..
꼬박 3시간 40분을 기다려
8시 20분에 입장할 수 있었다🫠
40팀 기준 2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얼추 맞는 듯;

부일숯불갈비 주차

부일숯불갈비에 별도 주차장은 없고
바로 옆에 ‘영등포센트럴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물론 유료. 1시간 기준 6,000원.

부일숯불갈비 내부

부일 숯불갈비는 1층과 2층 두 개층이 있는데
1층은 입식 테이블이고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로
2층은 100석가량 완비되어 있어
단체 회식장소, 모임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부일숯불갈비 메뉴

메뉴는 국내산 돼지갈비와 삼겹살 단 두 가지.
예전 메뉴판에는 소갈비도 있었던 듯한데
이제는 돼지로만 승부 보시는 듯하다.

원래 같으면 삼겹살을 먹었겠지만
부일숯불갈비에서는 돼지갈비 먹어줘야지.
뼈무게 포함이겠지만 300g 넉넉한 인심에
둘이서 아묻따 3인분 주문했다.

자리마다 붙어있는 맛있게 먹는 꿀팁!
초단위로 몇 번! 구우라는 상세한 설명이 잔뜩.
돼지껍데기는 심지어 자르는 방향까지도 알려주셨다.
그만큼 고기에 진심인 부일숯불갈비.

설명은 말이 너무 많지만
된장찌개와 돼지껍데기 서비스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역시나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은
맛도 맛이지만 인심도 후하다.

세상 신선한 쌈채소에는
알배추까지 야무지게 챙겨주셨고.
고추는 안 그렇게 생겨서 음청 매우니까 주의…

쌈장부터 정성 가득한 모습에
갖가지 기본찬이 나오는데
양념게장까지 챙겨주시는 서비스!

기본찬은 셀프바에서 추가 가능한데
예전 블로그 후기에서는 양념게장도
셀프바에서 무한리필이 된다고 봤는데
내가 갔을 때는 양념게장은 셀프바에 없었고
대신 이모님께 말씀드리니 한 접시 더 주셨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 상추무침과
갈비용 양념장까지 내어주시고

돼지갈비 (3인분, 18,000원/1인분)

1인분에 300g 이라더니
3인분은 한 접시 가득 담겨 나왔다.

다른 돼지갈빗집에 비해 양념 색이 연한 편인데
우리의 최애 돼지갈빗집인
대전갈비가 생각나던 비주얼!

첫 갈비는 이모님께서 정성스레 구워주시면서
고기 굽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는데
거의 무슨 고기 굽기 강습받으러 온 줄 알았다.

불판 위에 펼쳐진 갈비를 보니
갈비도 정말 좋은 부위인 듯!

특히나 뼈에 붙은 살은 나중에 껍데기랑 같이
약해진 불에 구우라는 게 무한 신뢰감 상승이다.
정말이지 고기에 진심인 곳.

이모님 설명 따라
고기를 데굴데굴 굴려가며 부지런히 구워주면
육즙 가득 촉촉한 돼지갈비 완성이다.

개별로 주어진 양념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달달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단 맛에
돼지양념갈비의 정석 같은 맛!!
앞으로 서울에서의 돼지갈비는 무조건 부일이다.

게다가 고기 맛있게 먹다 보면
이건 무슨 돈 주고 사 먹어도 이만큼 안 줄 것 같은
세상 푸짐한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굳이 숟가락으로 퍼올려 보여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푸짐하다 못해 그득그득하게 들어찬
무려 ‘서비스’ 된장찌개가 나온다.

밥을 안 시킬 수가 없는 비주얼과 맛!
된찌 나오고 한동안 돼지갈비를 잊었다.
밥과 된찌만 퍼먹고 있는 나를 발견함..

마지막엔 돼지껍데기 2장까지 서비스!
정말 푸짐한 인심이다.

다만, 요즘 돼지껍데기에 한창 맛들려서
한껏 기대감을 안고 있었는데
돼지껍데기는 양념이 거의 되지 않았는지
돼지껍데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돼지갈비 양념을 맛보자니
양념 맛있게 잘하시는 듯한데
돼지 껍데기에도 조금 발라주셨으면…
부일숯불갈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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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자체만으로
서울을 넘어 전국구 맛집으로 꼽힐만한데
정성 가득한 기본찬부터
세상 푸짐한 된장찌개 서비스까지
맛부터 인심까지 두루두루 갖춘
영등포 노포 맛집 ‘부일숯불갈비’

이제는 알 사람은 다 아는 줄 서는 맛집이 돼서
웨이팅이 조금 (많이) 빡세긴 하지만
다행히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니
미리미리 웨이팅 걸어 꼭 한 번 다녀오시길!
강력 추천드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