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통의 원조 안흥찐빵 맛집 강원도 횡성 심순녀안흥찐빵

심순녀 안흥찐빵

📍 위치: 강원 횡성군 서동로 1029
🕒 영업시간: 매일 09:00~18:00
🚗 주차 가능

우리가 익히 아는 안흥찐빵의 '안흥'이 
바로 강원도 횡성에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거진 10년째 겨울마다 횡성을 다니면서도
둔내 IC를 나오자마자 안흥찐빵집이 보이면서도
그냥 유명한 안흥찐빵을 여기도 파나보다- 했었는데

안흥찐빵의 안흥이 
바로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라는 사실!

그래서 이왕이면 안흥찐빵의 원조 맛집을 찾아가 봤다.
Since 1968, 무려 56년 전통의 '심순녀 안흥찐빵'
 
 

 
넓다란 주차장 안쪽에
간판도 따로 달려있지 않은 가정집 느낌의 매장으로
매장 내 취식은 불가하고 구매만 가능하다. 

이곳이 본점이고 근처에 2호점이 있는데
아마 2호 점도 취식은 불가하고 테이크아웃만 될 듯.
 
 

 
내부를 들어가면 안쪽으로 주방이 보이고
박스만 하염없이 쌓여있다.

우리는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오후 5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주방은 이미 마감된 듯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손님들께 바로 내어드릴 박스만 쌓여있었다.

사실 일요일 마감시간 직전이라
찐빵이 다 떨어져서 일찍 문을 닫으셨거나 
쪄놓은 게 없거나 하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부리나케 달려왔는데
쌓여있는 찐빵 상자에 마음이 한결 놓였다.
 
 

 
이미 찐빵이 포장된 박스 외에도
미리 접혀 준비되어 있는 박스도 한가득
심순녀 안흥찐빵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안흥찐빵의 원조집답게
매스컴에도 여러 곳에 소개되었다.
 
 

 
그중에서도 요즘 내가 주목하고 있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역시나 다녀간 곳!
 
 

 
찐빵마을 안흥의 '원조 찐빵집'으로
백년가게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그 외 여러 곳에서 인증마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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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순녀 안흥찐빵의 메뉴는 간결하다.

식혀놓은 찐빵 / 따뜻한 찐빵
20개 14,000원

배송상품은 30개와 50개까지 가능하고
30개 21,000원 / 50개 35,000원으로
개수를 많이 사더라도 별도의 할인은 없는 셈.
배송비는 별도.

우리는 따뜻한 찐빵은 
집으로 가는 길에 몇 개만 집어먹고
나머지는 보관 후 먹을 예정이라
따뜻한 찐빵으로 20개들이 한 박스를 구입했다.

식혀놓은 상품도
말 그대로 똑같이 쪄낸 다음 식혀놓았을 뿐 
따뜻한 찐빵과 똑같은 상품이다.
 
 

 
따뜻한 찐빵으로 구매했더니
쌓여있던 박스 말고 
안 쪽에서 따뜻한 찐빵으로 따로 담아주셨다.
 
 

 
박스에는 40년 전통의 원조찐빵으로 적혀있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45년 전통으로 나와있지만
매번 업데이트가 안된 듯,
심순녀 안흥찐빵은 1968년에 시작된
무려 56년 전통의 안흥찐빵 원조집.
 
 

 
박스에는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찜솥을 이용해
따뜻하게 데워먹는 섭취방법이 적혀있으니
보관 후 데워먹을 때 참고!
 
 

 
박스를 열면 비닐봉지 안에 찐빵 20개가 가득하다.
 
 

 
갓 쪄낸 듯 따뜻하다 못해 
뜨겁기까지 한 찐빵의 김이 모락모락.
별도의 소분 포장 없이 20개가 한 비닐 안에 담겨있다.
 
 

 
찐빵은 손바닥만 한 살짝 자그마한 느낌.
 
 

 
대신 안에 팥소가 가득한지 꽤나 두툼한 편이다.
 
 

 
쫀득한 찐빵을 반으로 갈라 보면 
부드러운 팥소가 가득 들어있는데
국산팥만을 이용한다는 팥소는
거의 단 맛이 없다고 보면 된다.

팥호빵의 달디단 팥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간 불호일 수도 있을 듯!

나는 오히려 물리지 않는 은은하게 달달한 팥소와
쫀듯한 찐빵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이래서 역시나 원조집인가 싶은 심순녀안흥찐빵.

강원도 횡성을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들러 사 먹어보시길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