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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그 외 지역 맛집

[남양주] 폴콘 리버가든팔당 :: 요즘 핫한 폴콘의 충격적인 위생 상태

by 뽐이🌿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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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콘 리버가든 팔당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926번길 66
🕒 매일 10:00 ~ 22:00
🚗 주차 가능
(주차장 주소: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434-29)

 

폴콘 리버가든팔당


팔당댐으로 자전거를 타러 떠났던 날
저녁 먹으러 가기 전 잠시 카페에서 쉬어갈까 해서
주변 카페를 찾던 중에
요즘 핫한 폴콘이 근처에 있어 가보기로 했다
스마일이 포인트인 폴콘 :)


폴콘 리버가든팔당 주차장

 

폴콘을 네비에 치고 가다가 조금 헤맸는데
주차장은 폴콘에서 길 건너에 있으면서
폴콘 방향에서는 주차장으로 진입이 안된다는 점

주차장 주소를 따로 적어놓았으니
참고해서 헤매지 말자.
(바깥 큰길 쪽에서 진입해야 한다)

참고로 주차장의 주차 간격이 매우 넓어서
문콕 걱정 없이 편히 내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폴콘은 대형 카페 같은 외관에 비해
내부 좌석이 매우 적었다.
우리는 운 좋게 들어오자마자 자리를 맡을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변에서 계속 서성이고 있어서 많이 신경 쓰였다.



건너편에 ‘종묘배양장’이라는
조금 특이한 이름의 건물이 있어
여기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종묘배양장에서는 취식이 불가능해서
빵 종류를 주문한 사람들은 포장을 해야 했으니
참고해서 자리 잡고 주문하자.

 

 


주말이라 그런지 핫플이라 원래 그런지
주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줄 서면서 케잌도 구경할 겸
폴콘의 귀여운 굳즈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165cm의 여자의 눈높이는 딱 이 정도였던 점.

근데 함께 했던 D는 180cm에 가까운 키였는데
그의 시선에서는 그 넘어가 보였다.

 

 


바로 음료 조리대.

경악을 금치 못하는 D를 따라
까치발을 들고 보니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있었다.

주말이라 매우 바쁜 것도 알겠고
음료 주문이 계속 밀려
치울새 없이 바쁜 것도 알겠지만
그것도 오픈 주방에서
어쩜 이렇게 해놓고 음료를 만들 수 있는지?

나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해봐서
바쁠 때 심정, 그 정신없음을 백번 이해한다지만
그래도 이 지경에서 계속해서 음료를 만들지는 않았다.
행주로 일단 닦아놓고,
개수대에 버려둔 그 행주를 빨지는 못할지언정
음료를 만드는 바를 저 지경으로 두진 않았었다.

커피 가루가 난장판으로 흩어지고,
음료가 쏟아지고,
통이 놔뒹굴어도 ,
그 상황에서 계속해서 음료를 만드는 직원 본인은
진정 괜찮았는지 묻고 싶었다.

그러고 보니 음료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던 직원은
쓰고 있던 모자까지 벗어제껴
묶은 머리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지경이었다.

위생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위생문제로 최소한 모자는 쓰고 있어야 하는 걸로 아는데…

 

음료가 빨리빨리 준비가 되었다면
저 난잡한 상황이 십분 이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진동벨마저 모자라
주문도 잠시 기다렸다가 해야 했던 상황에서
고작 2잔 주문한 우리 음료는 30분 정도 후에 나왔다.



이런 상태로^^
아메리카노는 오다가 누가 한 모금 마신 줄 알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테이블에 내려놓자
아메리카노 잔에서도 라떼 잔과 같이 커피가 묻어났다.

 

바의 처참한 상황을 목격하고
커피가 아닌 다른 메뉴를 주문할까 했지만
아이스크림은 메뉴에서 유일하게 맘에든
패션후르츠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고
이미 주차하고 자리까지 잡고 들어온 카페에서
1인 1메뉴를 요구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음료를 주문하였지만

실제로 맛이 별로였었는지
음료 제조 상황을 알고 먹으니
괜시리 맛도 별로였는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최소한의 위생은 신경 써가며
음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래 봤자 이번 주도 잔뜩 붐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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