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녹원식당 ::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가오리찜 맛집

녹원식당

📍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60
🕒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가능

 
고성 여행을 먼저 다녀온 친구가 추천해 준
가오리찜 맛집 '녹원식당'
 
친구는 숙소 앞에 있어서 방문했다고 하는데
먹고 보니 진짜 맛있었다고 했다.
 
근데 알고 보니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고성에 숨은 찐맛집!!
 
 

 
다들 어디서 알고 오는 건지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많았다.
 
 

 

녹원식당 웨이팅

 
녹원식당은 맛집답게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등록이 가능했다.
 
우리는 주말이자 연휴일 때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 8팀이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녹원식당은 원격줄서기도 가능한 듯했고
가게 오픈은 9시인데
원격줄서기는 10시부터 가능한 듯하다.
 
웨이팅 등록을 할 때 미리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녹원식당 메뉴

 
녹원식당은 생선찜 맛집으로
대표 메뉴는 가오리찜이고 
(가자미 아니고 가오리! 앗싸 가오리의 그 가오리!)
 
생선 모둠찜도 있고
그 외에 오징어 볶음이나 제육볶음도 있다.
 
모든 메뉴에 공깃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원할 경우에는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메뉴판에서 너무 특이했던 점은
'갈아 만든 배'를 판매하는 곳은 물론이고
메뉴판에 따로 적혀있는 곳은 처음이었다. ㅋㅋㅋㅋ
 
 

 

녹원식당 주차

 
녹원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략 5-6대 정도만 주차 가능한 곳으로
매우 협소한 편이다. 
따로 발렛주차도 없어서
밥 먹다 말고 차 빼주러 가는 경우도 다반사.
 
운 좋으면 여기에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장 만차 시 바닷가 쪽으로 나가면
바닷가 근처에 주차해야 한다.
거기도 주차장이 여의치 않은 편...
 
 

 
웨이팅 현황은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골목길 끝으로 나가
바닷가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녹원식당 내부.
 
외관 사진에서 보았다시피
엄청 옛날 가정집 건물에서 영업을 하시는 듯한데
방마다 나눠져서 들어가느라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하지만
좌식 테이블이 아닌 입식 테이블이 놓여있을뿐더러
테이블도 큼지막하니 여유 있고 깔끔해서
옛날집 치고 굉장히 쾌적하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녹원식당의 기본찬.
 
기본찬은 간단한 편으로
콩나물은 생선찜 양념에 비벼서 먹는 용도인 듯.
리필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미역줄기와 오징어젓갈 모두 맛있었다.
 
 

가오리찜 (소, 45,000원)

 
녹원식당의 대표메뉴, 가오리찜.
 
매콤한 양념에 가오리와 함께
감자와 무가 야채와 함께 들어가 있다.
 
소 자 치고는 45,000원이면 꽤 비싼 편이긴 한데
2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양이 진짜 많아서
2.5인분~3인분은 되는 듯하다.
 
 

 
가자미만 먹어봤지 가오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가오리가 진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 정도로
엄청 푸짐하게 넣어주셨고
대충 가자미랑 비슷한 형태인 듯한데
발라먹기 힘들면 가시는 그냥 씹어먹어도 될 정도.
 
근데 살코기가 진짜 많아서 
대~~충 발라먹어도 충분했다.
 
빛깔로 보면 굉장히 매콤해 보이는데
사실 그렇게 매콤하지 않고
적당한 달달함이 함께 있어
약간 떡볶이 양념 같기도 했던 가오리찜 양념.
양념은 '만능양념'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했다.

조미김에 싸먹으면 나트륨은 폭발이겠지만
진짜 최고의 조합일 듯👍
 
밥에 양념을 비벼서 가오리 살을 올려서 먹으면
가오리 살은 진짜 부드럽고
양념은 약간 매콤 달달한 맛이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는 곳!
 
고성에 놀러 오시면
필수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