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팥죽 & 팥칼국수 맛집 ‘문호리 팥죽’

문호리 팥죽

📍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641
🕒 영업시간: 매일 11:00~19:20
      (브레이크 타임 14:50~16:00)
🚗 주차 가능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에 위치한
팥죽 & 팥칼국수 맛집 '문호리 팥죽'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평 삼회리 벚꽃길 가기 전에
점심을 먹을 겸 문호리 팥죽에 들렀다.
 
 
⬇️ 벚꽃 드라이브 코스 추천  '가평 삼회리 벚꽃길'

벚꽃 막차 탈 수 있는 ‘가평 삼회리 벚꽃길’ 북한강로 드라이브 코스

 
 

 
일단 먹기 전에 팥의 효능부터 보고 가면
플라시보 효과로 괜히 건강해지는 것 같고 좋다.
 
 

 
무슨 고정관념인지 모르겠지만
자그마한 가게를 생각하고 왔는데
(아마도 삼청동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때문일 듯)
 
문호리 팥죽은 꽤 넓은 편이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있었고
직전에 단체손님이 나갔는지
다행히 대기가 꽤 빠르게 줄어들었다.
 
 

 
메뉴는 팥죽(옹심이)과 팥칼국수가 메인으로
해물파전과 감자전도 판매하고 있다.
 
천연 광천수로 팥죽을 조리한다고는 하는데
그래서인가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 
 
우리는 팥칼국수 하나, 팥죽 하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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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칼국수 (12,000원)

 
먼저 준비된 팥칼국수.
팥칼국수는 집에서만 먹었어서
보통 반찬이 뭐랑 나오는지 모르겠으나
밥 한 그릇 할 듯한 반찬들이 함께 준비됐다.
무말랭이, 백김치, 무장아찌.
 
 

 
팥칼국수가 12,000원이나 한다 싶었더니
거의 한 대접 가득 나온 팥칼국수.
혼자 먹기에는 양이 꽤 많은 편이었다.
 
 

팥죽 (14,000원)

 
후기 사진에는 옹심이가 둥둥 떠있던데
옹심이는 어디 갔나 싶은 팥죽. 
팥죽도 팥칼국수와 같은 그릇에 한 대접 가득 나왔다. 
 
 

 
옹심이보다는 떡에 가까웠던 새알.
대략 10알 정도 들어있었고 
쫀득하고 부드러운 떡 같았다.
 
 

 
팥죽은 생각보다 굉장히 묽었다.
약간 국물에 가까운 느낌?
평소에 먹던 팥죽이 대부분 되직한 느낌이라
조금은 낯설었던 팥죽.
 
팥칼국수는 면과 함께 끓여내서 인지
면의 전분기 때문에 되직한 느낌에
보통의 알던 팥칼국수였어서
개인적으로는 팥칼국수가 더 맛있었다.
 
 

 
팥죽, 팥칼국수는 모두 간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테이블에 놓인 설탕과 소금을 
기호에 맞게 넣어먹으면 되는데
 
팥죽은 역시나 달달한 맛.
이만큼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슈가보이 빙의해서 넣어주면
달달한 팥죽이 되는데
다만, 달달한 맛으로 한 대접 다 먹기에는
나중에는 조금 물리게 된다는 점;
 
팥죽이나 팥칼국수 모두 양이 꽤나 많아서
세 명이서 감자전이나 파전 하나에
팥칼국수나 팥죽 2개 정도만 시켜서
함께 나눠먹는 게 좋을 듯하다.
 
 

 
팥집이니만큼
팥빙수 비스무리한 팥칼빙수도 판매하고 있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팥죽에 팥칼국수 두 대접을 먹고 나니
팥에 조금 물려서 따로 못 시킨 게 함정.
 
 

 
디저트로 팥칼빙수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여름에는 아주 인기가 많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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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팥칼국수 특징은 따로 모르겠지만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어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먹던 팥칼국수 맛이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던 팥칼국수
 
팥죽은 단팥죽이 아니어서 그런지
유난히 묽어서 그런지 약간 취향은 아니었지만
팥칼국수는 추천드리는 곳! 
 
진-한 팥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양평 '문호리 팥죽'을 추천드린다!
+ 근처 삼회리 벚꽃길에서 벚꽃놀이는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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