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막창
📍 위치: 대구 중구 동성로6길 46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9분)
🕒 영업시간: 매일 11:00~02:00
🚗 주차 불가
대구 동성로의 막창 맛집 ‘팔공막창’
팔공막창도 한 때는 대구 3대 막창으로 손꼽혔다는데
요즘 대구 3대 막창 하면 구공탄, 걸리버,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강자 찬앤찬이
3대 막창의 자리를 꿰찬 듯하다.
사실 나도 처음부터 팔공막창을 가려던 건 아니었고
찬앤찬보다는 걸리버를 가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주말 저녁 걸리버 본점 앞 대기…
무슨 마을 잔치 열린 줄 알았다.
그래서 걸리버 막창 근처에
찬앤찬이 있길래 가봤더니 여긴 더 심함…
역시 찬앤찬이 요즘 떠오르는 신흥강자가 분명했다.
우린 1박 2일로 대구여행을 왔을 뿐이고
막창을 먹고 가야 하긴 하는데…
일단 걸리버 동성로점도 있으니 동성로로 급히 왔는데
걸리버 막창은 동성로도 대기 상황이 비슷했다.
근데 근처에 대기 줄이 다소 짧은?!
그래도 대기가 있으니 맛집은 맛집인가 싶은
막창집이 하나 보였는데
그곳이 바로 ‘팔공막창‘
사실 사장님 얼굴 내걸고 하는 모습에
여긴 맛집이겠다- 신뢰가 갔다.
팔공막창은 동성로에 지점이 3개나 있어서
근처 가까운 곳으로 가거나
그나마 대기줄이 짧은 곳으로 가면 되는데
다 돌아본 결과 세 지점 모두 비슷비슷했다.
팔공막창은 대기가 대략 10팀 정도.
그 시간에 걸리버는 대략 50팀 정도.
그리고 찬앤찬은 거의 200팀 정도…?!
그래서 우리처럼 찬앤찬이나 걸리버 막창
대기에 실패하신 분들께
차선책으로 팔공막창을 추천드린다!
우리는 동성로 팔공막창 본점으로 갔는데
걸리버 막창에 비해 여기는 내부가 꽤 넓은 편이다.
그래서 웨이팅이 앞에 10팀 정도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팔공막창 기본찬.
산뜻한 상추 겉절이와 함께
상추, 쌈무, 양파절임, 고추, 마늘과
막창에 찍어먹을 막장이 나온다.
막장엔 역시나 고추를 잔뜩 넣어 준비.
막장이나 고추, 마늘 등은 셀프바에서 추가 가능하다.
우리는 팔공막창과 생막창
두 가지를 주문해 봤는데
사실 팔공막창과 생막창이 무슨 차이일까 싶던 참에
우리 뒤에서 대기하던 대구 커플이
생막창을 주문하자고 하는 말에
생막창도 맛있나 보다?! 하고 나도 따라 주문해 봤다.
팔공막창은 동글동글한 모양의
우리가 익히 아는 모양의 막창,
그리고 생막창은 옆에 넓게 펼쳐진,
다소 생소한 모습의 막창이다.
팔공막창 2인분과 생막창 1인분을 주문했는데
알바생이 바로 불판 위에 올려버려
남은 양의 정도를 보여주고자 찍어봤다.
분홍소시지 1점과 떡도 한 개…
아주 조금이지만 아무튼 주긴 준다.
그리고 대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구의 참소주!!!
이거 진짜 깔끔하고 맛있으니
대구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서울 돌아와서
참소주 파는 곳 따로 찾아볼 정도였다.
생막창은 네모나게 잘라주고
동글뱅이 막창이랑 같이
노릇노릇하게 익혀서 먹어보는데
개인적으로는 생막창보다는 동그란 막창이 더 맛났다.
생막창은 안에 곱인지 지방인지가 따로 없어
조금 더 쫄깃한 느낌!
참고로 콘치즈는 거의 치즈 없이
콘 마요네즈 혹은 콘 연유 수준인데
셀프바에서 맛있어 보여서 가져왔지만
너무 달아서 몇 입 못 먹었다;
사실 이 때는 진짜 막창도 오랜만이고
대구 막창은 진짜 몇 년 만이고 해서
여기마저도 너무 맛있었다.
서울에서 먹는 막창은 약간 쫄깃함이 강한데
대구 막창은 어찌나 부드러운지
겉은 바삭하게 익혀도 안에는 여전히 부드러워서
겉바속촉 그 잡채.
물론 다음날 다시 도전한 걸리버 막창은
그냥 아예 결이 다른 느낌으로 부드러웠지만
팔공막창도 충분히 맛있었다는 점!
대구 여행 다녀와서
서울에서 막창 맛집을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그래도 역시 대구의 막창은 넘사벽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의 막창 <<< 팔공막창 <<<<<<< 걸리버막창
아직 찬앤찬과 구공탄은 안 먹어봤지만
곧 전부 먹어보고 비교글을 올려보는 걸로!😎
(나 내일 대구간다!!)
사실 걸리버와 찬앤찬은 대기가 너무 심하니
웨이팅 오래 하는 거 안 좋아하는 분들은
팔공막창 드셔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 대구 막창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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