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터 두부고을
📍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수역이길 3
🕒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매장 앞 주차 가능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두부 맛집
‘올터 두부고을’
매일 새벽마다 직접 만드는 수제 두부와
직접 키우는 버섯으로 만드는
두부 버섯전골이 맛있는 곳으로
우리 가족이 십여 년 전부터 좋아라 하는 맛집이다.
사실 위치가 우리 집과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자주 방문하는 곳은 아닌데
오랜만에 한 번씩 방문해도 그 맛이 변치 않는 곳.
사실은 외할아버지 장지 가는 길에
조문객들과 단체로 갈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음식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외삼촌 장지 가는 길에도 일부러 찾아서 방문했던 곳…
슬픈 기억만 있던 방문길이지만
그 와중에도 맛은 있었던… 진정한 찐 맛집.
맛집은 다시 방문하거나 오랜만에 방문하면
주인이 바뀌거나 그 맛이 변하기 일쑤인데
십여 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고
여전히 맛있는 나만의 두부 맛집.
두부집과 잘 어울리는
황토집 느낌의 인테리어로
인테리어부터 뭔가 신뢰를 주는 곳.
오래전에는 좌식이었는데
어느 순간 모두 입식 테이블로 바뀌었다.
입구에서 뭔가
신발을 벗어야 하나…? 싶은 가정집 느낌인데
신발 신고 들어가는 곳이다.
올터 두부고을 메뉴.
올터 두부고을은 단연코 두부가 맛있는 곳으로
두부 버섯전골을 특히나 추천드리며
모둠 두부도 꽤나 맛있는 곳이다.
(사실 두부 버섯전골 너무 맛있어서
올 때마다 같은 메뉴 먹느라
코다리나 쭈꾸미를 먹어본 적 없음 주의…)
조문객들 단체로 대접할 때는
모둠두부나 도토리묵도 주문해 봤는데
여기 음식 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믿고 추천드릴 수 있다.
이번에는 친구와 둘이 방문해서
두부 버섯전골 소 자로 주문했다.
공깃밥은 별도.
처음에는 쑥갓과 팽이버섯, 단호박 정도만
들어있는 전골이 준비되는데
조금 기다리면 이 집의 메인
대나무 통에 담긴 대나무 두부와
직접 기른 버섯을 따로 가져다주신다.
버섯은 이렇게 매장에서 직접 키우는데
예전에는 이 버섯 통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서
그 자리에서 버섯을 썰어 바로 전골에 넣어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일손이 너무 부족해서
이제는 미리 버섯을 썰어놨다가
접시 채로 서빙된다고 하셨다.
버섯 바로 썰어드림 포포몬쓰도 좋았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쉽…
그래도 직접 키운 버섯은 틀림없는 사실!
두부집답게 콩비지도 기본 반찬으로 깔리고
별로 든 거 없지만 맛있는 전부터 해서
깔끔하고 간결한 반찬들이 깔리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전골 끓기도 전부터 밥 반공기 순삭!
얌전히 끓는 거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버섯을 넣어주신 뒤
촉촉해 보이는 대나무 두부도
숭덩숭덩 떼어서 전골에 넣어주신다.
대나무 두부는 진짜 순두부만큼 너무 연해서
입 안에서 씹을 것도 없이 사라지는데
두부의 고소한 풍미가 입 안에 가득하다.
두부가 진짜 너무 맛있는 집!!!
누런빛 조명 때문인지
전골이 유난히 자극적으로 보이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국물까지 일품이다.
또한, 모둠 두부를 주문하면
일반 하얀 모두부와 쑥을 넣은 두부가 나오는데
모두부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으니
꼭 주문해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이미 오랜 맛집이라 오래전부터
여기저기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됐고
계산하면서 무슨 표창장이 가득하길래
일단 사진은 찍어와 봤는데
자세히 보니 가운데 명인인증서가 뙇!!
두부요리 부문의 조리기능 명인인증서라고 한다.
들어오는 입구에도 붙어있는
하루하루 정성껏
두부를 만들어 모시겠습니다.
‘두부한’ 누구누구라고 적혀있어
두부한이 무언가 찾아보니
관아의 소주방에서 두부를 만들던 사람이라는데
진짜 두부에 진심인 곳이구나- 싶었던 곳!
초상길에도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된
우리 가족의 오랜 맛집 ‘올터 두부고을’
매일 새벽 직접 두부를 만드신다는데
진짜 두부가 이렇게 맛있구나 싶은 곳이다.
건강한 밥상으로도 맛있는 한 끼가 가능한 곳.
두부 맛집 ‘올터 두부고을’ 강력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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