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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그 외 지역 맛집

요즘 제일 핫한 대구 3대 막창 맛집 ‘찬앤찬 막창’ (주말 웨이팅 후기)

by 뽐이🌿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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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앤찬 막창


📍 위치: 대구 북구 침산남로 8
      (원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가능 (3~4대 가능)



요즘 대구에서 가장 핫한 막창 맛집
바로 ’찬앤찬 막창‘

기존 대구 3대 막창이
구공탄, 걸리버, 팔공막창이었다면
요즘은 구공탄, 걸리버, 찬앤찬으로 바뀔 만큼
대구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핫한 곳이다.


찬앤찬 막창 주차


찬앤찬 막창 매장 앞에 주차가 가능한데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3-4대 정도만 주차 가능하다.



사실 찬앤찬은 지난번에 한 번 실패했었는데
지난 대구 여행에서 이 정도 인기인줄 모르고
매우 순진무구하게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다가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웨이팅 리스트를 접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도전하는 대구 막창 여행.
오로지 찬앤찬을 먹기 위한 대구 여행 2트!



찬앤찬 막창 웨이팅


찬앤찬 막창의 웨이팅 리스트는
오후 2시에 적기 시작한다.
혹시 2시 이전에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어도
2시 되면 다 지워지니 참고!

역시나 요즘 핫플답게
이 웨이팅 리스트를 적기 위한 웨이팅이 있는데
이번에는 꼭 성공하기 위해 블로그를 뒤져보니
1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첫 타임에 입장할 수 있을 듯해서
우리는 안전빵으로 1시에 도착!

이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1시에 도착하니 앞에 7팀 정도 있었고
1시 25분 정도 되니 23팀 정도 모였다.
(가게 테이블은 23개)
첫 타임으로 먹으려면
역시나 1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할 듯!!

비가 오는 날임에도 사람들이 꾸준하게 도착해서
50분 정도 되니 가게 담벼락 밖으로 줄이 꺾임;



2시부터 이름을 적기 시작하는데
예전에는 무지성으로 웨이팅 리스트를 적고
이름을 호명했을 때 자리에 없으면 지워지다 보니
언제 내 차례가 지나갈지 모르고
5시 이후로 또 극악의 웨이팅이 시작되는데

이제는 시스템을 바꾸셨는지
시간대별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저 시간 내에만 가게 앞에 도착하면
혹여나 순서가 빨리 빠지더라도
그 시간 내에는 이름이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보통 적힌 시간보다
한참 늦게 들어가게 되는 게 함정)

나는 대기한 순서대로
무조건 차례대로 적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원하는 시간대로 적을 수도 있는 듯?!
근데 실제로는 예상 시간대보다 더 늦게 입장하게 되고
또 한없이 대기하는 게 싫어서
그냥 5시 첫 타임에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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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앤찬은 매장이 꽤 넓은 편으로
테이블은 개수는 23개라고 한다.

10명, 5명 온 팀들은 옆에 의자 두고서
한 테이블에 5명씩 앉혔으니 참고!



찬앤찬 막창 메뉴


찬앤찬은 막창 외에도
삼겹살, 왕갈비, 소갈빗살을 판매하고 있는데
고기에 대한 평도 꽤나 좋은 편이다.

처음 주문은 기본 3인분부터!
추가는 2인분부터라고 쓰여있지만
직원분께 여쭤보니 1인분도 가능하다고 한다.



찬앤찬의 기본 찬.
막장 소스에 넣을 고추와 쪽파,
그리고 쌈장과 마늘이 나오고
상추 무침과 정체 모를 야채 겉절이,
그리고 오뎅탕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 외의 다양한 쌈채소와 야채, 떡 등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퍼갈 수 있는데



거의 뭐 마트 야채코너 수준.

기본으로 제공되는 줄 모르고
여기서 떡이랑 대파를 잔뜩 가져왔는데
기본으로 조금 제공되니 먹고 더 가져다 먹기 :)
(대파 잔뜩 가져가놓고 다 남겨서
매우 미안했던 사람 나야 나🥲)



그 외에 김치랑 쌈무, 각종 소스들
근데 여기서 무조건 더 퍼가야 하는 게 바로
왼쪽 아래에 있는 ‘떡소스’

사실 테이블에서 정체 모를 빨간 소스가 있어
이게 뭔가 싶었는데 바로 떡꼬치 소스!!
이거는 쓸데가 있으니 일단 퍼가는 걸 추천!



소금도 무슨 5가지나 준비해 놓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찬앤찬.

이것도 세 종류나 가져가놓고
막장 먹느라 찍어먹질 않아서 후기는 불가…


생막창 (3인분, 12,000원/1인분)


초벌 되어 준비된 생막창 3인분.
거의 무슨 막창이 소대창 느낌으로 통실통실하다.

초벌이라고는 하지만 겉에만 살짝 익힌 듯
거의 생막창으로 나왔다고 보면 될 정도.



쪽파랑 고추 잔뜩 넣어 막장 준비해 두고



대구 막창에 빠질 수 없는
대구 소주 참소주도 준비해 주고.

옆 테이블에 분명 여행 온 것 같은 사람들이
참이슬 마시길래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참이슬은 내려놓고
참소주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진짜 깔끔하고 깨끗하고 이거 진짜 요물임.



찬앤찬의 막창은
마치 소대창 같은 통실통실함이 특징인데
다른 막창집에 비해 막창 내부가 가득 차있다.
이게 지방인가 곱인가 했었는데

찬앤찬 메뉴판을 보면
기름기가 적은 막창을 선호하시면 따로 얘기하라는 게
안에 가득 차있는 게 다 지방인 듯.



사실 다른 막창집에서도 입장할 때는 잡내가 났다가도
막상 막창을 구워 먹으면 잡내가 안 났었는데
찬앤찬은 내가 첫빠로 입장해서 몰랐다가
셀프바에서 야채를 가져오는 사이에
사람들이 막창을 굽기 시작하면서 잡내가 시작됐는데

여기는 지방이 조금 많은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 정도 익히면 다른 데서는 잡내가 안 났는데
찬앤찬에서는 잡내가 조금 나는 편이었다.
(내가 돼지 잡내에 매우 민감한 편이긴 하다)



초벌이 되어 나온다고는 하지만
워낙 겉에만 살짝 초벌 되다 보니
어느 정도 익혀도 잡내가 느껴지는 편.
(돼지 곱창 잘 먹는 D에게는 안 났다고 하니
나처럼 극 예민하신 분들만 참고!)



나는 거의 오버쿡이 됐다 싶을 정도로
겉에가 너무 말라비틀어졌나 싶을 정도로
바짝!! 익히니까 그제야 잡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거의 이 정도?! ㅋㅋㅋㅋㅋ
막창 먹을 줄 모른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음.
나는 이렇게 먹어도 겉바속촉으로 맛있음😆

잡내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 정도 구워 먹으면 괜찮습니다.

근데 걸리버에서는 이 정도 안 구워도
잡내 없이 맛있었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찬앤찬이 조금 아쉬웠음.
아마도 사람들이 소대창을 좋아하듯
지방이 많은 막창이라 다들 맛있어하는 듯!



막판 돼서 맛있어지니 뭔가 아쉬워서
1인분 더 주문한 건 안 비밀.

사실 이게 거의 찬앤찬을 위해
서울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웨이팅 리스트 적겠다고 1시부터 웨이팅 하고
또 5시 오픈 시간에 맞춰오느라
거의 찬앤찬을 위한 대구여행이 되다 보니
이게 사람이 보상심리가 있어서
3인분만 먹고 쿨하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내가 먹는 속도가 느리고 해서
혹시나 첫 빠로 들어온 다른 테이블 다 일어나는데
우리만 앉아있으면 눈치 보여서 어쩌지?! 싶었는데
우리가 추가 주문을 하고
다른 막창집보다 배로 천천히 먹고 일어나도
다른 테이블보다 빠른 편이었다는 점…
이게 뒷 번호들 입장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이유…😅



아무튼 처음 3인분 때보다
1인분을 더 풍성하게 주신 느낌.
역시나 대창 같은 통통함.



근데 막판 돼서 알게 된 대박 꿀팁이 있으니
바로 이 떡볶이 소스!!

막창 옆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떡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니 떡꼬치 그 자체였는데


아예 떡을 소스에 담갔다가 불판에 구우니
진짜 대존맛이다👍

막창도 어느 정도 구운 다음에
떡소스에 담가서 구우면 이게 바로 양념 막창!!👍

왜 때문인지 대구에는 양념막창을 안 팔던데
양념막창 진짜 맛있으니
꼭! 양념 묻혀서 구워드셔 보시길!
이걸 진즉에 알았으면 추가 주문한 건
죄다 양념막창 해 먹었을 거야😭





두 번의 대구여행으로
내로라하는 대구 막창 맛집은 죄다 다녀왔는데
(걸리버, 구공탄, 찬앤찬, 팔공)

사실 찬앤찬이
대구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맛있다고 난리길래
걸리버 막창보다도 더 맛있다고?!?!?!? 싶어서
한 달 동안 기대를 너무 많이 해버린 게
찬앤찬에 실망한 원인인가 싶기도 하고

사람들이 소대창이 맛있다는 이유와 비슷하게
지방이 많은 편이라 맛있다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이렇게까지 웨이팅을 해서 먹을 맛인가
웨이팅이 없었더라도 맛집이라 손꼽진 않았을 듯
아쉬움이 조금 많이 남았던 찬앤찬.

개인적으로는 걸리버 막창이 단연 1등이고
그다음이 구공탄, 찬앤찬, 팔공 순이다.

찬앤찬이 좋았던 점은
셀프바에 야채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과
야채가 매우 신선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떡소스!!!!!
떡소스로 만들어먹는 떡꼬치와 양념막창.
아마 찬앤찬의 최대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내가 뭐래도 갈 사람은 갈 테니
차라리 안전빵으로 1시에 웨이팅 해서
5시 오픈런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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