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60년 전통의 서촌 노포 중식당 고추간짜장 맛집 영화루 (feat. 풍자 또간집)

by 뽐이🌿 2025. 11. 17.
반응형

영화루


📍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5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600m)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4:45~17:0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60년 전통의 서촌 노포 중식당 맛집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이 유명한 서촌 영화루.
 
오래전부터 서촌의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이번에 풍자 또간집에도 소개되면서
드디어 한 번 다녀와봤다.
 

영화루 웨이팅


영화루는 웨이팅이 디폴트인 곳으로
별다른 웨이팅 등록 시스템은 없고
가게 앞에 찐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주말 점심 기준,
브레이크타임 조금 전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웨이팅이 있었던 영화루의 인기…
다행히 웨이팅은 금방 빠지는 편이다.
 
일행이 도착하지 않아도 입장은 가능하나
내가 도착하기 전 D가 순번을 여러 번 미뤘더니
직원분께서 이제 브레이크 타임 다가온다고
이제는 입장해야 한다고 협박(?)하셨다고…
 

영화루 주차


영화루는 주차 불가.
서촌은 주차장이 잘 없고 비싸서
근처에서 가격면에서 괜찮은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이다.
 
 

 

영화루 내부


영화루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테이블 개수가 생각보다 많아
회전율이 꽤나 빠른 편이다.
 
단체를 위한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단체 모임으로도 좋을 듯하다.
 
 

 

영화루 메뉴


영화루의 대표 메뉴는
단연코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인공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닌
청양고추만의 매운 맛으로
계절에 따라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달라진다고.
 
여름~가을에는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
조금 더 맵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니
매운맛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주문할 때 조금 덜 맵게 요청하시면 될 듯하다.
 
 

 
2인 손님들을 위한 세트메뉴가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인기 1번 세트를 주문하신다.
 
우리도 영화루의 시그니처 메뉴인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이 포함된 인기 1번 세트로 도전.
 
고추간짜장은 풍자도 첫 입에 바로 맵다고 했다 보니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할까 고민했지만
영화루의 오리지널 매운맛 그대로 도전해 보기로!
 
 

 
그 외에도 다양한 중식 메뉴와
주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콜키지는 병당2만 원이라고 하니 참고!
 
 

 
빠르게 준비된 인기 1번 세트,
탕수육+고추간짜장+고추짬뽕.
 
 

 
탕수육은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 나온다.
군만두 2개도 센스 있게 포함시켜 주심.
 
 

 
고추짬뽕은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고
얼큰 칼칼한 국물이 너무 좋았는데
안에 청양고추가 진짜 많이 들어있었다.
 
국물이 너무 매워질까 봐
받자마자 청양고추를 보이는 대로 빼냈는데
정말… 아낌없이 넣으신 듯.
 
그래도 진짜 불맛 가득한 짬뽕맛이
정말 맛있었던 영화루의 고추짬뽕.
 
 

 
대망의 고추간짜장.
오리지널 맛 그대로 주문했고
양념그릇에 흘러내린 진한 고추기름이 살벌했는데
 
 

 
양념을 모두 넣으면 좀 짜다고 해서
2/3 정도만 넣은 모습.
이 정도만 넣어도 충분한 듯하다.
 
고추간짜장에는 청양고추가 잘게 썰려있어
따로 걸러내기가 어려웠고
그래서인지 확실히 고추짬뽕보다 매운맛이 느껴졌다.
 
나는 불닭도 엽떡 오리지널도 못 먹는 수준인데도
맛있게 매웠고, 꽤나 먹을만했던,
영화루의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
 
다만 나는 위장이 약해서인지
입은 맵지 않았는데도 속이 살짝 쓰렸다.
(짬뽕 국물 맛있다고 연신 퍼먹어서 일 수도…)
 
속이 쓰렸어도 너무 맛있었기에
다음에는 우유를 미리 마시고서라도
재방문하고 싶은 서촌의 영화루.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드리는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