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사랑
📌 위치: 서울 강서구 화곡로68길 120
(증미역 4번 출구에서 168m)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주차 불가
✔️ 제로페이 가능
굴 제철을 맞아 굴보쌈을 먹으러 간
증미역 맛집 ‘생굴사랑’
동네에 있는 작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근방에서 굴요리로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골목 모퉁이에 위치한 곳이라
가게 내부가 협소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쪽으로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다.
금요일 저녁 6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
40~50대 아저씨들이 많은 계신걸 보니
맛집이 분명한 듯하다.
굴국밥 등 식사류도 가능하다 보니
저녁 혼밥하러 오신 분들도 꽤 있었다.
굴요리 전문점답게
굴국밥, 매생이굴떡국부터
굴보쌈, 생굴무침, 통굴찜 등
다양한 굴요리가 있었다.
우리는 둘이서 굴보쌈 소자를 주문했다.
포장 주문도 많은지
우리 요리가 나오기를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나게 큰 대야 같은 냄비가 나오길래
저건 뭔가- 싶었는데 바로 ‘통굴찜’이었다.
저 큰 냄비가 한 테이블 가득 차지했다.
다음에 와서 꼭 주문해보고 싶은 메뉴였다.
기본반찬은 간소하게 준비된다.
굴보쌈 소자가 준비됐다.
다소 상추의 지분이 커 보이는 건
기분 탓만은 아닌 듯하다.
후기를 보면서 양이 좀 적어 보이긴 했지만
메뉴판에 1인 굴보쌈 메뉴가 따로 있길래
굴보쌈 소자는 2인용이 분명하겠지! 하고 주문했지만
역시나 양이 좀 적어 보인다.
생굴도 한쪽에 소박하게 준비됐다.
굴에 뿌려먹으라고 레몬도 한 조각 올려주신다.
굴의 양이 더 작아 보였는데
고기랑 한 점씩 싸 먹다 보니 외려 굴이 남았다.
너무 아껴먹지 않아도 될 듯하다.
나는 보쌈 먹을 때 무김치를 많이 올려먹는데
무김치 양이 너무 적어서 걱정했지만
역시나 한국의 인심! 무김치는 리필을 해주신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보쌈에
무김치 올리고 생굴 올리고 고추도 한 조각 올려
와앙- 한입 크게 먹으면
제철 맞은 굴의 싱그러운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그래도 먹다 보면 적어 보였던 양이
생각보다 많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한참 먹는 중에 뚝. 끊긴 느낌으로
한참 맛있게 먹을 때쯤 고기가 사라지고 없었다.
엄청난 소식가 둘이 아니라면
둘이서 먹더라도 굴보쌈 중자를 추천드린다.
제철 맞은 굴의 싱그러운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굴 맛집 ‘생굴사랑’
싱그러운 생굴뿐만 아니라
따뜻하게 쪄오는 통굴찜도 시켜볼 만한 굴맛집!
밖에 나가기 두려울 정도로 추운 날들이지만
코끝이 시리게 찬바람을 뚫고 가서 먹는
제철 굴의 맛은 두 배로 맛있지 않을까 :)
겨울철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추천드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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