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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광화문/종각] 폴리스 (Paulie’s) 광화문D타워점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뽐이🌿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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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Pailie’s) 광화문D타워점


📌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2층
       (광화문역 4번 출구에서 302m)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7:00, 주말 X)
🚗 주차 가능
✔️ 포장, 예약

폴리스 피자 광화문D타워점


피자가 먹고 싶었던 날.
두산위브에 있는 디디스피자를 고민하다가
디타워에도 피자집이 있다는 말에
아무래도 디타워에 맛집이 입점해있지 않을까 해서
도전해 본 ‘폴리스’ 피자집.

D타워 제일 뒤편에 있는 쪽문으로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오면 왼편에 위치해 있다.

11시 30분이 오픈이라
의도치 않게 오픈런하게 됐다.



내부는 단체모임도 가능할 커다란 테이블부터
6인석 테이블이 창가 쪽으로 쭉 놓여있다.

엄청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오픈전 줄 서있던 사람들은 모두 수용했다.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소중한 법.
한꺼번에 입장한 재빠른 한국인들은
너도나도 먼저 주문하겠다고 바삐 손을 들었는데
주문 순서와 상관없이
우리 주문이 가장 늦게 나온 듯했다.


폴리스 피자 메뉴판


가게입구에 메뉴판을 크게 놔둬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민할 수 있다.

빠른 주문을 위해 메뉴 미리 고민해 놓기.

폴리스피자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페스토치킨과 함께
페페로니를 하프 앤 하프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에는 내 맘대로 하프 앤 하프는 불가하고
“Paulie’s favorite combos”에 적힌 조합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가장 무난해 보이는
뉴욕 슈프림 & 페페로니, 머쉬룸으로 주문.
사이즈를 고민하다 13“는 너무 작을듯해서
17”로 주문했다.



자리에는 타바스코 핫소스와 파마산치즈,
크러쉬드 레드페퍼가 놓여있다.

크러쉬드 레드페퍼… 결국 고춧가루..
근데 고춧가루라고 부르진 않는 듯해서
잠시 검색해 봤다…😅



한참 후에 준비된 우리의 피자.
뉴욕 슈프림 & 페퍼로니머쉬룸 콤보.

왼편이 뉴욕 슈프림이고
오른쪽이 페퍼로니&머쉬룸인데
뉴욕 슈프림에도 페퍼로니가 들어있고 해서
둘에 큰 차이가 보이진 않는다.



근데 무엇보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했다.

우리 뒷 테이블도 세 명이서 17“을 주문한 듯한데
받아 들면서 우리랑 똑같은 반응이었다.

옆에 피클 종지를 놔봤지만
사이즈 전달이 잘 될지 모르겠다.

양이 엄청 많지 않은 세명이라면
13” 피자에 다른 사이드를 곁들여도 좋을 듯했다.



10조각으로 잘린 피자를 받아 들고 나니
어라, 피자가 꽤나 얇다.
미국식 피자는 좀 두꺼운 거 아닌가.

피자헛 같은 팬피자를 생각했다가
도미노피자의 나폴리도우를 받아 든 느낌.

피자가 꽤 얇은데 토핑이나 치즈 등이 많지 않아
꽤 바삭한 식감이었고
그래서 그렇게 커 보이던 피자였지만
인당 세 조각씩 먹고도
그리 어마어마하게 배부르진 않았다.

먹기 전엔 세 명이서 13” 피자에
사이드를 시켜야겠다 싶었지만
먹고 나서 보니 세 명이서 17“ 시켜도 될 듯.

토핑이 적어서 그런지 조금 심심한 느낌에
크러쉬드 레드페퍼랑 파마산 치즈를 뿌려먹었는데
피자치즈 자체가 좀 적다 보니
파마산 치즈를 잔뜩 뿌려먹는 게 더 맛이 좋았다.





시그니처 메뉴가 아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쏘쏘 했던 폴리스 피자.

미국식 피자치고 도우도 꽤나 얇고
토핑이나 치즈도 많지 않아 조금 아쉬운 곳이었다.

다음에 가면 시그니처 메뉴인
페스토치킨으로만 한판 주문해서 먹어봐야
폴리스 피자의 진가를 알 수 있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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