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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동빙고] 돈까스잔치 :: 전참시 이영자 맛집

by 뽐이🌿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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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잔치 동빙고점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297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755m)
🕒 매일 10:30~21:30
     (Last order 21:00)
🚗 주차 가능

 

 

돈까스잔치 외부


전참시의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돈까스잔치’

돈까스와 잔치국수를 함께 제공하는
'돈잔국수'로 유명하지만
그냥 돈까스랑 잔치국수를 각각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돈까스잔치 내부


내부가 꽤 넓은데
항상 가면 비슷한 자리 앉게 되는 돈까스잔치

대기는 테이블링 시스템이 도입되어
차례가 다가오면 카카오톡으로 알림메세지가 옵니다.

 

돈까스잔치의 단팥빵/크림단팥빵


입구 한켠에서는 '순심이네 단팥빵'에서
단팥빵과 크림단팥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팥빵 치고는 가격이 좀 비싸서
한 번도 사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돈까스잔치 메뉴


메뉴는 크게 국수와 돈까스로 나뉩니다.

D는 돈까스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왕돈까스, 모둠 정식, 퉁퉁돈까스 등
다양하게 도전해보았지만

저는 잔치국수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잔치국수를 파는 곳이 잘 없어서
돈까스잔치오면 항상 잔치국수를 주문합니다.

아마도 가게 이름으로 보아
돈까스가 잔치국수에 얹어져 나오는
'돈잔국수'가 시그니쳐 메뉴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잔치국수 국물에
돈까스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바삭해야 할 튀김옷이 눅눅해지기만 할 것 같아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은 없습니다.

 

셀프코너


숟가락, 젓가락, 나이프, 포크, 물컵은
모두 셀프코너에서 직접 준비해와야 합니다.

메뉴마다 양이 꽤 많아서
인원수보다 적게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1인 1메뉴가 기본이라고 되어있는데
대신 자유롭게 포장해갈 수 있게
포장용기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잔치국수 (6,500원)


항상 주문하는 잔치국수입니다.

국수는 온도가 높으면 면이 불어 맛을 해치고
너무 차가우면 육수 본질의 맛을 해칩니다.

돈까스 잔치의 잔치국수는
사람의 체온보다 약간 높은 45도로 제공됩니다.

처음에는 국물이 조금 더 뜨거웠으면 했는데
다른 국숫집에서 뜨끈한 국물의 잔치국수를 먹어보니
진짜로 면이 불어버려서
잔치국수가 전혀 맛있지 않음을 경험한 뒤로는
돈까스 잔치의 45도 철학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멸치육수의 구수한 국물에
아삭한 김치와 함께 먹는 잔치국수는
매번 먹을 때마다 놀라울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퉁퉁돈까스 (11,000원)


돈까스를 좋아하는 D의 메뉴, 퉁퉁돈까스

지난번 왕돈까스를 주문했더니
돈까스가 너무 얇아서 별로였다며
두툼한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주문했는데

 


실로 두께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보통의 일식집 로스카츠, 등심돈까스를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돈까스 접시 한켠에 준비되는 밥은
항상 양이 너무 적은데
밥이 부족해서 직원분께 요청드렸더니
밥도 따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주문했던 왕돈까스와 잔치국수

두툼한 돈까스가 부담되는 분들은
왕돈까스를 주문해서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 날도 잔치국수의 사이즈에 놀라
주먹과 사이즈 비교샷을 찍었는데
정말 매번 받아 들 때마다 놀라운 사이즈입니다.

 


돈까스잔치에서 맛에 자신을 가지고 추천한다는
'돈잔국수와 돈비국수'

비빔국수에 돈까스가 나오는 돈비국수는
육쌈냉면이나 비빔면과 삼겹살 조합처럼
얼핏 어울릴 것도 같으나

잔치국수에 돈까스가 나오는 돈잔국수는
왜 이리 거리감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돈까스에 국물이 자작하게 끓여 나오는
가츠나베는 맛있게 먹었는데도
여전히 돈잔국수는 망설여집니다.

언젠가 잔치국수만 먹는 게 질리는 날에
한 번쯤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돈잔국수'는 먹어보지 않아
돈잔국수 맛집이다!!라고는 할 수 없으나
돈까스와 잔치국수 모두 평타 이상 하는 곳으로
잔치국수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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