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향가
📌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6
(경찰병원역 1번 출구에서 288m)
🕒 매일 11:30~22:00
(Break time 15:0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능
오향족발로 유명한 오향가
한때 저도 족발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족발을 좋아했지만
양재동 영동족발 먹고 3박 4일을 앓고 난 뒤로
족발은 먹지 않게 되었는데요.
족발 뿐만 아니라 짬뽕도 맛있다는
D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가락동의 오향가입니다.
오향가는 그리 넓지는 않았습니다.
안쪽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다행히 입식 테이블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오향가는 오향족발이 유명한 곳으로
오향족발, 냉채족발, 오향장육이 있고
그 외에 탕수육, 짬뽕, 짬뽕밥, 볶음밥, 마파두부 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D와 둘이 방문하여
진미 짬뽕과 오향가 탕수육, 오향가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다소 양이 많다 싶지만
탕수육도 맛있고 볶음밥도 맛있다는 말에
어느 것 하나 양보할 수 없어
셋 다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오향가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중국집답게 단무지와 양파가 준비되었고
특이하게 깍두기도 함께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향가 탕수육을 위한
오향가의 특제 소스인 고추기름입니다.
소스에 버무려진 탕수육을
보통 고춧가루 곁들인 간장에 찍어먹듯
고추기름을 찍어먹는 식이었습니다.
먼저 오향가 탕수육 중자가 나왔습니다.
두툼하게 튀겨진 탕수육은
고기가 두툼하니 알차게 들어있었고
찹쌀 탕수육같이 쫀득쫀득한 튀김옷이 일품입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탕수육 소스는
채수 베이스의 질리지 않는 은은한 단맛에
쫀듯한 탕수육과 달짝지근하게 잘 어울렸으며
함께 제공된 고추기름에 찍어먹으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 토핑이 올려진 진미 짬뽕
보통은 홍합이 올려진 해산물 짬뽕인데
오향가의 짬뽕은 특이하게 고기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국물도 해산물 베이스의 얼큰하고 시원한 맛보다는
고기육수의 진한 맛이 특징인 진미 짬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야채 하나하나마다 느껴지는 불맛에
국물뿐만 아니라 야채에 일일이 불향을 입힌듯해
요리를 만드시는 정성이 느껴지는 짬뽕이었습니다.
양도 정말 많아서
일반 중국집의 곱빼기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반숙된 계란을 올려주는 오향가 볶음밥은
사진에서 보이듯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고슬고슬한 밥이 특징입니다.
기름 범벅되어 속이 느글거리는
여타 중국집의 볶음밥과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로
볶음밥이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볶음밥도 맛있다는 말에
빼놓을 수 없어서 주문했는데
짬뽕뿐만 아니라 볶음밥도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탕수육이 소자를 팔지 않아
두 분이서 저희처럼 3 메뉴를 시키시면
다 드시기 힘들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 셋 다 시켰지만
인당 1 메뉴를 시키시면
양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맛있어서 어차피 또 오게 될 오향가!
이번에 주문 못한 메뉴는
다음 방문 때 마저 즐겨보세요 :)
오향족발도 마파두부밥도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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