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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아차산역] 멕시칼리 :: 줄서서 먹는 멕시코 타코 맛집

by 뽐이🌿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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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칼리

📌 서울 광진구 능동로 36길 181 1층
     (아차산역 5번 출구에서 125m)
🕒 매일 11:30~22:00
     (Last order 21:00, B/T 없음)
🚗 건물 앞 주차 2대 가능
     (어린이대공원 후문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예전부터 가고 싶어 찜해두었던 타코 맛집 '멕시칼리'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언제 이렇게 유명해진건지
제가 처음 알게 되었을 땐 작은 가게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큰 건물로 이전하였더라고요.

건물 주차장은 이용이 불가해서
건물 앞에 운이 좋은 2팀만 주차가 가능하고
대신 근처에 어린이대공원 후문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오시면 됩니다.

 


이건 먹고 나오는 길에 찍은 건데
1시 반쯤 먹고 나오니
계단 아래까지 줄이 길어졌습니다.

윗부분에는 작게나마 앉아서 대기할 공간이 있는데
계단을 지나고 나면
가게 아래쪽엔 햇볕에 앉아서 대기할 곳도 없어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D가 먼저 가서 줄 서 주었는데
그마저도 제가 늦어서 첫 번째 타임 입장을 안 하고
첫 팀이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입장하였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
오픈 직전에 도착했을 때 18번째 순서였고
20팀 정도까지 입장 가능한 듯합니다.

웨이팅 리스트 작성할 때에
쇼파 자리 선택권이 주어지는데
대부분 쇼파 자리라서 선택해도
웨이팅에 큰 지장은 없을 듯합니다.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오는지
첫 타임이라 주문이 몰려서 그런지
13번째로 테이크아웃 대기를 하시던 손님은
테이크아웃도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냥 가셨다고 합니다.
테이크 아웃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멕시칼리 내부


대부분이 쇼파 자리로 이루어져 있고
가게 중앙에 일반 테이블 자리가 있어
8분씩 오시는 단체손님들이 앉으셨습니다.

근처에 어린이대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멕시칼리 메뉴판


타코와 케사디야, 샐러드, 나초 등
다양한 멕시코 음식을 판매 중이었는데

이 날은 국제 코로나 규제 완화로 인해
국내 아보카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과카몰레가 품절되었습니다.

그래서 2-3인 메뉴 중
과카몰레 나초가 들어간 세트메뉴는 주문이 불가했고
과카몰레 나초 대신에 치즈 나초로 바꾸는 것도
안된다고 하여 개별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를 보다가 개별 메뉴를 주문해서 그런지
세트메뉴 구성대로
타코 2종류와 빠빠, 치즈 나초를 주문했는데
타코가 꽤 실속 있어서
2분 이서 주문하실 때는
사이드는 1개만 주문하셔도 될 듯합니다.

 


자리 기본 세팅입니다.

 


자리마다 멕시칼리의 특제 살사 소스가 놓여있는데
이게 멕시칼리의 가장 큰 매력인 듯합니다.
타코와 나초 어디에 얹어먹어도 잘 어우러지는
다소 매콤한 살사 소스가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산펠레그리노 탄산수와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레몬을 직접 짜서 만든 미국 남부식 레모네이드는
논알콜/알콜 선택이 가능합니다.

 

새우 타코 2pcs (10,800원)


예전에 어느 타코 집에서
새우 타코를 너무 맛있게 먹은적이 있어
그 뒤로 어디를 가나 새우타코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멕시칼리의 새우 타코도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가 매력적이었는데
다만 소스가 조금 밋밋한 듯하여
테이블에 놓인 살사 소스를 얹어먹으니
살짝 매콤한 소스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기본 타코 소스로 한입 드신 후
살사 소스를 얹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수는 주문할 때 직원분께서
의향을 물어봐주십니다.
저희는 고수를 아주 좋아해서 추가했는데
고수마저 없었으면
약간 더 밋밋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새우 꼬리 바로 위쪽의 껍질이 같이 튀겨져서
먹는데 이질감이 들어 결국 뱉어냈고

튀김의 열기로 인해
타코쉘이 종이와 들러붙으니
타코가 나온 뒤 늦지 않게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쉬 타코 2pcs (10,800원)


멕시칼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피쉬 타코'

피쉬 타코는 처음이라 약간 기대하였는데
영국의 피쉬앤칩스 작은 조각이 들어간 타코였습니다.

통통한 대구살이 튀겨진 생선 튀김은
원래도 피쉬앤칩스를 좋아해서
튀김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개인적인 후기로는
대구 튀김의 포션이 커서 튀김맛이 대부분으로
다른 야채들과 맛이 어우러지지 않는 느낌이었고
역시나 피쉬타코의 소스도 밋밋하
테이블에 놓인 살사 소스를 얹어 먹을 때
오히려 더 잘 어울렸습니다.

타코가 원래 깔끔하게 먹기 어려운 음식이기도 한데
생선 튀김의 기름이 줄줄 흘러내려
더욱이 먹기에 불편한 타코였습니다.

 

빠빠 (10,800원)


멕시칼리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 '빠빠'

타코 집에서 처음 보는 사이드 메뉴인데
빠빠는 멕시칼리 멕시코 지역에서
인기 있는 사이드 메뉴로
베이크 포테이토와 멜팅 치즈, 양파, 소고기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어떻게 먹나 다소 난감했는데
치즈 아래에 감자조각을 잘게 쪼개서
치즈와 고기, 야채 등과 함께
역시나 살사 소스를 얹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소 튀는 맛없는 기본 재료들에
조금 밋밋하고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살사 소스가 포인트가 되어 잡아줍니다.

빠빠는 나온 직후 따뜻할 때 가장 맛있으니
먼저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치즈 나초 (6,800원)


과카몰레 나초가 품절되어 주문한 치즈 나초

기성품이 아닌 주문 즉시 직접 튀긴다는 나초 위에
치즈와 사워 소스, 토마토 살사 소스 (삐꼬데가요)가 올려집니다.

저는 나초에 토마토 살사 소스인 삐꼬데가요만 올려
약간 상큼하게 먹는걸 좋아라 하는데
치즈와 진한 사워 소스가 올려져
굉장히 묵직한 느낌의 치즈 나초였습니다.

세트메뉴에서 본 과카몰레 나초랑 치즈 나초 중
과카몰레 나초는 품절되어
치즈 나초로 별생각 없이 주문했는데
치즈 나초는 치즈, 소스 등이 위에 올라가서
나초가 좀 눅눅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메뉴판을 다시 보니
치즈 나초 위에 올라가는 치즈, 소스 등이
별도로 제공되어 찍어먹는
'멜티드 치즈 딥 나초'가 있었습니다.

치즈 나초보다는
‘멜티드 치즈 딥 나초’를 추천드립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약간은 오히려 특색 없이 느껴졌던 멕시칼리

D 덕분에 대기 없이 들어갔는데도 이러한데
1시간 이상 대기하고 들어오면
더 실망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첫 입에 굉장히 인상 깊었던 빠빠와
멕시칼리의 특제 살사 소스가 아니었다면
매우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타코와 나초 등에서 약간은 아쉬웠던 밋밋함을
살사 소스와 고수가 모두 잡아주었습니다.

다음에 한번쯤은
이 집의 소고기 타코와 과카몰레 나초를 맛보러
재방문해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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