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정담
📍 위치: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213
🕒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 마이산 남부주차장 이용 (무료)
마이산 남부주차장 쪽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있는
등갈비 & 더덕구이 맛집 ‘초가정담’
마이산 등산로 입구에는
유난히 등갈비 집들이 많은데
참나무 장작 가마구이의 원조집이
바로 ‘초가정담’이라고 한다.
확실히 원조집이어서 그런가
제일 끝에 위치한 집이지만 손님이 가장 많았다.
주차는 마이산 남부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걸어서 3분 정도면 초가정담에 도착할 수 있다.
초가정담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참나무 장작 등갈비 구이와 돼지목살구이가 있고
산더덕구이, 산채비빔밥 등이 있고
2인, 4인에 맞춘 다양한 세트 메뉴들이 있다.
우리는 4명이 방문해서
4인 세트 중에 더덕구이까지 먹을 수 있는
초가세트를 주문했다.
산채비빔밥 4인분에 목살구이, 등갈비구이와
도토리묵에 더덕구이까지 나오는 세트메뉴이다.
가장 먼저 준비된 더덕구이.
얇게 저며져 양념에 무쳐진 더덕은
자리에서 구워 먹게 되어있어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가장 맛있게 먹었다.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이 식탁 가득 채워지는데
아직 등갈비구이와 목살구이가 안 나왔다는 점.
대접에는 무생채와 상추, 김가루,
고추장, 참기름까지 미리 담겨 나오고
밥과 원하는 나물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된다.
다만, 고추장이 미리 담겨 나와
그냥 그대로 다 비벼 드시면
개인의 입맛보다 짜게 비벼질 수 있으므로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고추장 양에 주의하며 비벼드시길 추천드린다.
오이, 상추, 양배추 등과 함께
매콤 달콤하게 무쳐진 도토리묵.
비벼먹기 좋게 잘게 잘려 준비된
산채비빔밥 재료들.
다양한 나물과 버섯 등이 준비되어 있다.
등갈비구이와 목살구이까지.
4인이 먹기에는 전체적으로 꽤 많은 양이었다.
개인적으로 목살보다 등갈비에 기대가 컸는데
참나무 장작 가마에 구웠다는 등갈비는
소금도 함께 준비됐지만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꽤 짭짜름했고
약간 훈연이 된 건가 훈연된 햄(?) 같은 맛이 났다.
짭짜름한 맛이 강한 등갈비에
매콤한 양념이 무쳐져 구워진 더덕구이까지
단품 자체로는 꽤 괜찮았는데
약간 전체적으로 간이 쎄다 보니
산채비빔밥보다는 맨밥과 함께 먹으면
더 잘 어울릴 듯했다.
산채비빔밥은 산채비빔밥대로 쎈 간에 밀려
비빔밥의 온전한 맛을 느끼기 어려워 아쉬웠던 조합.
산채비빔밥과 등갈비구이/더덕구이 조합보다는
원하시는 메뉴로 각각 시켜드시길 추천드리는 곳으로
마이산 탑사 구경가시는 길이나
등산 전후에 들리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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