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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군자역/능동] 이이요 :: 꼭 방문해봐야하는 일식 돈부리 맛집 오픈런 후기 (feat. 생활의 달인)

by 뽐이🌿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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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요

📌 서울 광진구 능동로32길 6
     (군자역 6번 출구에서 209mg
🕒 매일 11:50~22:00
     (Break time 14:1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불가
     (근처 능동 주민센터 앞 공용주차장 이용)

 

 

군자역 맛집 '이이요'


용마산 산행을 가려고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 알게 된
군자역 맛집 '이이요'

사실 이 근처는 딱히 올 일도 없고 해서
저에게는 마치 숨겨진 보석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간판은 없지만
골목을 돌자마자 '아, 여기가 이이요구나' 싶게
오픈전부터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일찍 가보려 했지만 역시나 실패하고
오픈 시간인 11시 50분이 거진 다 되어 도착했는데
이미 북적이는 사람들로 오픈런 실패한 줄 알았습니다.

 

이이요 대기 시스템


입구에 서성이는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 보면
오늘의 추천 메뉴가 적힌 화이트보드가 있고
그 아래로 대기자 명단을 적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링과 같은 웨이팅 시스템이 없어
그 자리에서 호명했을 때 없으면 대기 취소되며
일행이 모두 와야만 입장할 수 있는 듯했습니다.

토요일 기준, 오픈 시간 다 되어 도착했을 때
대기 순서 11번째였습니다.

 

이이요 내부


다행히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고
다찌석 포함하여 테이블이 12개 정도 있는 듯합니다

11번째였던 저희는 운 좋게
첫 순서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첫 순서의 거의 마지막으로 입장해서
다찌석에 앉아야 했는데
오히려 다른 메뉴 준비하시는 것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던 자리였습니다.

 

이이요 메뉴


이이요의 시그니처 메뉴는
'야끼돈부리'와 '연어 마끼'입니다.

야끼돈부리는 생활의 달인에 나온 메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메뉴판 받기도 전에 바로 주문을 해서
마지막 순서로 입장했음에도
비교적 빨리 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메뉴들이 요리를 요하는 음식이 아니라
준비된 횟감으로 바로 조리하는 메뉴다 보니
음식들이 굉장히 빠르게 준비되었고
다찌석에서 본 주방장님의 손이 정말 재빨랐습니다.

 


식전에 제공되는 샐러드

상큼한 샐러드 소스가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이이요 연어마끼 (17,500원)


먼저 준비된 '이이요 연어 마끼'
우리나라 김밥과 비슷한 형태인데
한 조각당 크기가 거의 애기 주먹만 하게
실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연어와 계란말이, 게맛살, 오이, 새우튀김과
정체불명의 갈색 재료가 들어간 연어 마끼

와사비를 올리고 제공된 간장에 찍어
한입에 넣어먹으라는 안내대로 먹으니
한입 가득 채워지면서
입안 가득 재료의 조합이 너무 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연어와 함께 게맛살과 계란이
달달함과 부드러움을 주면서도
오이가 들어있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산뜻한 맛을 내주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답게 강력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야끼돈부리 (16,000원)


연어, 광어, 가리비, 새우를 겉만 살짝 구운 덮밥
'야끼돈부리' 입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뜨린 후
와사비를 살짝 올려 밥과 함께 먹는 메뉴입니다.

 


토치 향이 입혀진 연어, 가리비, 새우 다 맛있었지만
그중에 불향이 입혀진 광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간혹 돈부리 메뉴를 받으면
위에 올려진 메인 재료가 부실해서
밥만 남는 경우도 있고 한데
재료를 정말 아낌없이 큼직하게 넣어주셔서
둘이 나눠먹었음에도
부족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우동도 제공됩니다.

우동에는 특이하게 고구마튀김이 들어있었고
면발은 굉장히 쫄깃쫄깃했으며
국물은 시치미가 뿌려졌는지 약간 매콤했습니다.

 


푸짐하게 제공되는 이이요

가기 전 후기를 찾아봤을 때 그릇이 작아 보여
혹시나 모자라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샐러드에 우동까지 제공되어
너무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다찌석에 앉아있다 보니
주방장님이 준비하는 다른 메뉴들도 볼 수 있었는데
전복에 참치에 연어에 새우에 가리비까지...!!
무슨 메뉴에 저렇게 푸짐하게 올라가는지
아무리 메뉴판을 들여다보아도 알 수가 없어
주방장님께 방금 만드신 메뉴를 여쭤보니

 


이렇게 다찌석에서 보이지 않던
특별 메뉴판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봤던 그 환상의 메뉴는 바로
'참치뱃살+참치등살+찐전복+연어+홍새우+가리비 덮밥'

무려 35,000원이나 하는 스페셜 메뉴이지만
직접 실물을 보고 나니
다음에 오면 꼭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주방장님 말로는
처음 오시는 손님들은 거의 대부분
저희처럼 야끼돈부리와 연어 마끼를 주문하는데
두 번째 방문하시면 다른 메뉴들을 주문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방문도 많고
다른 메뉴도 기대되는 곳이란 얘기겠지요 :)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맛집!
군자역에 위치한 일식 돈부리 맛집 '이이요'
찾아가서 대기하고서도 먹어볼 만한 맛집으로
강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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