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은희네 해장국 :: 제주도 필수 방문 코스! 제주도 여행 중 해장은 여기서!

은희네 해장국 함덕점

📍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80
🕒 영업시간: 매일 06:00~18:00
🚗 주차 가능

 

제주도의 유명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나조차 알고 있을 정도로
이미 꽤나 유명한 맛집이다. 
 
제주도에는 10여 개 정도의 지점이 있는데
대부분 제주시에 위치해있고
서귀포시에는 4개 지점 정도 있는 듯하다.
 
이번 제주여행은 함덕에만 머물렀는데
마침 호텔 바로 옆에 은희네 해장국이 있어서
서울행 비행기가 이른 시간이었지만
새벽 6시부터 영업하는 은희네 해장국 덕분에
일찍이 해장하고 출발할 수 있었다 :)
 
 

 

이제 막 동이 터오는 이른 새벽.
계획보다 늦게 일어난 탓에
해장국 못먹고 가려나 싶었는데
그래도 은희네해장국 먹고 가겠다는 의지로
후다닥 준비하고 은희네 해장국으로 달려감ㅋㅋ
 
진짜 호텔에서 1분 컷이어서 다행이었다.
달리면 30초 컷.
 

 

7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하는데
6시 39분 해장국집 도착 ㅋㅋㅋㅋㅋ
 
워낙 이른 시간이라 대기 따위 모르겠다.
우리보다 먼저 오신 손님 한 테이블 있었음.
(이 손님들은 아침 일찍 일어난 게 아니라
밤새 술을 드시다가 해장술 하러 오셨는지
이 시간에 이미 막걸리 2병 클리어 하심ㅋㅋㅋ)
 
 

 

은희네 해장국 메뉴.
 
메뉴는 간단하게 
소고기 해장국/내장탕/갈비탕 세 종류뿐이다.
 
우리는 소고기 해장국으로 주문!
소고기해장국에는 선지가 들어가니까
선지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선지 빼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선지 빼고 주문하니 선지 냄새 1도 안남)
 
 

 

은희네 해장국은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차갑게 포장할 경우
공깃밥은 미포함이지만 매장보다 양이 많고
뜨겁게 포장할 경우에는
공깃밥 포함이지만 매장이랑 양이 같다.
 
 

소고기 해장국 (11,000원)

 

초조한 마음을 아셨는지
주문한 지 5분도 안되어 빠르게 해장국이 나왔다.
선지는 빼달라고 요청드린 소고기 해장국.
 
배춧잎이 들어있는 해장국은 처음인 듯한데
보기에는 맑은 국이지만
국물 안에 다대기가 넣어져 있다. 
 
 

 

바쁜 와중이지만 밑반찬과 함께 사진 한 장.
 
말간 깍두기는 해장국과 너무 잘 어울렸는데
국물이 정말 달큰하고 시원했다.
 
해장국과 내장탕에 넣어먹으라는
다진 마늘도 함께 준비되고,
 
고추는 청양고추이니 맵찔이들 주의요망.
 
 

 

안에 있는 다대기를 풀면 
이렇게 얼큰한 해장국으로 변한다.
나는 얼큰하고 시원하게 잘 먹었는데
 
나중에 친구랑 은희네 해장국 얘기하던 중에
친구가 맵지 않았냐며🙄
맵찔이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 있을 듯하다.
다대기를 다 풀기 전에 양 조절이 필요할지도.
 
엽떡 오리지널을 못 먹는 나지만
나한테는 그다지 맵지는 않았다.
 
다대기 풀기 전에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봤는데
다대기 풀지 않은 국물도 충분히 맛있었어서
아예 다대기를 빼고 드셔도 괜찮을 듯하다.
 
 

 

은희네 해장국은 그동안 먹었던 해장국과 다르게
당면도 잔뜩 들어있고
 
 

 

해장에 좋은 콩나물도 잔뜩 들어있고
 
 

 

주인공인 소고기는 굉장히 얇은 타입으로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얇아서 더 좋았다. 
 
배춧잎이 들어간 시원한 국물 맛에
다대기의 얼큰함, 콩나물의 아삭함까지 
처음 접해보는 해장국 맛이었는데
맛집이 많은 제주도에서도
왜 유독 은희네 해장국이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시간에 쫓겨 정신없이 먹었지만
해장은 확실히 되었던 은희네 해장국.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서
천천히 맛을 음미해보고 싶은 곳이다.
제주도 해장국 맛집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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