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래순교자관
📍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19길 12
(남구로역 3번 출구에서 670m)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20~16:00)
🚗 주차 가능
최자로드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중국식 만두, 교자 맛집 ’월래순교자관‘
가리봉동의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해 있음에도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다.
월래순교자관 주차
주차는 가게 앞에 4~5대 정도 가능하다.
월래순교자관 웨이팅
웨이팅은 가게 안에 들어가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등록을 하면 된다.
월래순교자관 예약
우리는 6명이 방문했는데
씩씩한 막내가 무작정 전화를 걸어
당일 예약을 했는데도 받아주셨다.
여러 명이 방문하신다면 전화예약 추천드린다!
최자로드뿐만 아니라
생활의 달인에도 군만두의 달인으로 소개된
군만두 맛집!!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집인데
위치가 너무 생활반경에서 동떨어진 곳이라
구디에서 마지막 출근을 하던 D의 회사 친구들과
더 늦기 전에 방문해 봤다!
월래순교자관 내부.
가운데 홀에는 4인 테이블이 열댓 개 놓여있고
가게 양 옆으로 나름 분리된 룸(?)이 있어
단체로 예약해서 방문하기에도 좋다.
우리는 6명으로 예약해서
안쪽에 위치한 작은 방으로 안내받았는데
생각보다 옆 방이랑 소음 차단이 잘 되어서
우리끼리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았다.
화려한 테이블보가 다소 시강이지만
나름 회전도 되는 원형 테이블.
월래순교자관 메뉴.
월래순교자관의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중국식 만두, 교자를 비롯해서
중국집답게 다양한 중식 메뉴들이 있다.
가격도 대체로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주문하기 좋다.
월래순교자관 주류메뉴판.
단체로 중식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연태고량주.
대자는 500ml, 중자는 250ml인데
용량과 가격이 정직하게 비례해서
어느 정도 마실지 애매하면
중자로 여러 번 주문해도 같은 값이다.
단 돈 2,000원에 컵술도 판매해서
한 잔만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을 듯하다!
연태고량주 500ml(대)와 하얼빈 맥주.
연태구냥 대 자로 시켰더니 웬 박스에 담겨 나오는;
꽤 있어 보이는 연태고량주.
(중 자는 병만 달랑 나왔다)
테이블에 놓인 다진 마늘, 양념장, 식초 등으로
교자 찍어먹을 소스도 만들어주고.
막내가 만들어서 비율은 모르겠는데
소스를 꽤 자극적으로 만들어놔도
교자를 찍어먹으면 맛이 중화돼서 조합이 딱 좋다.
테이블에 중국식 식초도 놓여있었는데
맛이 상당히 특이해서 함부로 시도하기 두려웠다.
찐 중국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길! 😉
교자 맛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룡포!
중국식이라 그런가
그동안 먹어봤던 소룡포와 조금 달랐는데
안에 속도 꽤 많이 들어있는 데다
만두피도 조금 두툼한 편이었다.
그래도 역시나 소룡포답게 육즙도 가득!
월래순교자관에는 특이하게
군소룡포도 있다고 하는데그건 생각보다 별로라고 한다.
피망 요리를 마다하고
육식파 D가 고른 메뉴, 곱창볶음.
우리가 흔히 아는 곱창볶음과
썰어놓은 모양새부터 다른데
매우 큼지막하게 썰어놓은 곱창은
쫄깃함이 남달랐다.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는 메뉴!
다만, 돼지 곱창의 잡내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조심스럽게 비추드리는 메뉴다.
중국스러움을 한껏 뽐내는 음식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매우 한국스러웠던,
멸치육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완탕.
국물도 하나 시키자- 해서 주문했는데
가격도 너무 착한 데다가
안에 들어있는 교자도 너무 부드러워
사이드로 추천드리는 국물 메뉴!
월래순교자관의 시그니처 메뉴!
바로 이 군만두!!
우리가 흔히 아는 튀긴 듯 바삭한 군만두가 아닌,
부드러운 만두의 아랫면만 구워낸
진정한 ‘군’만두이다.
한쪽은 바삭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하니
정말 너무도 매력적이고 맛있었던 군만두!
월래순교자관만의 양념장과
다진 마늘, 식초를 배합한 매콤 시큼한 소스에
듬-뿍 찍어먹으면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지만 너무도 맛있는,
월래순교자관이 이래서 유명해졌구나! 싶은 맛이다.
아묻따 무조건 시켜야 하는 메뉴!
중식에서 빠질 수 없는 꿔보러우.
일단 중식당에 왔으니 당연하게 주문해 봤는데
이게 돼지고기가 맞나? 싶었던
약간은 특이했던 맛의 꿔보러우.
여럿이 왔다면 추천 안 해도 주문하시겠지만
굳이 추천은 하지 않는 메뉴…
(왜 때문인지 약간 어묵튀김 같았다;)
이 계란볶음밥은 계란보단 옥수수 볶음밥인가 싶지만
아무튼, 이건 마파두부와 단짝!
이 집에서 군만두 다음으로 꼭! 주문해야 하는 게
마파두부와 볶음밥이다.
바로 이 마파두부!
메뉴판에 ‘마라두부’라고 잘못 쓰여있을 정도로
마라맛이 강한 마파두부는
부드러운 두부와 강렬한 마라의 맛이
너무 매력적인 메뉴인데
아까 소개드린 볶음밥에 비벼먹으면
이게 찰떡궁합!!
둘이서 방문했을 경우에
만두 두 판을 주문하자니 양이 너무 많고
요리를 추가하기에도 양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군만두에 마파두부 + 볶음밥 조합을
강력 추천드린다!!
(이렇게 세트메뉴로도 판매하고 있다)
얼마나 먹은 거냐 싶을 수 있는데
아무튼 추가로 주문한 지삼선.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세 가지 신선’이라는 의미로
가지, 피망, 그리고 놀랍게도 ‘감자’가 들어간다.
그래서 차라리 가지튀김을 주문할 걸- 싶었던 메뉴.
그리고 군만두를 추가 주문했는데
물만두가 실수로 나와서 서비스로 주신 물만두.
물만두를 구워내면 군만두가 될 듯한데
감사하게도 그냥 내어주셨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부드러운 물만두.
그래도 우리의 원픽은 바로 군만두!!
정말이지 이런 군만두는 처음 먹어본다.
너무 맛있어서 먹고 또 주문했다.
다른 후기에서는 향신료 냄새가 난다던데;
내가 자극적인 양념장을 찍어먹어서 그런가
나에게는 전혀 거슬림이 없었던 군만두였다.
아마도 양념장과의 조합이 매우 좋았던 듯!
다 비슷한 만두 같지만
월래순교자관 만의 특색이 분명했던,
왜 이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자그마한 교자집이
이렇게나 사랑을 받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던
월래순교자관의 군만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7,000원에 만두가 푸짐하게도 나오는 곳으로
둘이서 방문하면 너무 푸짐한 양에
다양하게 즐기지 못해 아쉬울 지도 모르는 곳이다.
(둘이서 방문한다면 아까 추천드린
군만두에 마파두부+볶음밥 조합 강추!!😉)
아무래도 역시나 중식당엔
여러 명이 방문해서 요리 여러 개 시켜놓고
다양하게 즐겨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이다.
아마 우리처럼 군만두는 두 번 주문하게 될 듯! :)
거리가 멀어도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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