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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알마티 맛집] 카자흐스탄 전통 음식점 ‘NAVAT’ 추천!

by 뽐이🌿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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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T

Чайхана NAVAT

📍 Dostyk Ave 48, Almaty, Kazakhstan
🕒 매일 10:00~24:00


알마티 시내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전통음식점 ‘NAVAT’
 
우리가 머물렀던 카자흐스탄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알마티 도착 첫 날 저녁으로 방문해 봤다.
 
카자흐스탄 전통음식점이라고는 하지만
~스탄 나라들의 음식이 비슷비슷한 듯
우즈베키스탄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있어
카작&우즈벡 전통음식점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사실 제일 만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해서
이제 막 알마티 도착하기도 했고
아무런 예약도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8명이 다 함께 앉으려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잠시 식겁했지만
 
다행히 단체석이 있었고
왜 때문인지 거의 곧바로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도 역시나 메뉴판은 거의 책자 수준이었는데
약간 김밥천국 스타일로
카자흐스탄의 전통음식은
모조리 접할 수 있는 음식점인 듯!
 
책자는 카자흐스탄어로만 적혀있고
테이블에 놓인 QR 코드로 접속하면
영어 메뉴판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메뉴가 너무 많아
미리 추천받아가서 주문한 메뉴만 찍어봤는데
 
비쉬바르막 (말고기 수육, BESHBARMAK)
쁠롭 (볶음밥, PILAF)
라그만 (면요리, LAGMAN)
바우르삭 (카작 전통빵, BAURSAKS)
 
이렇게 주문했고 (라그만 메뉴판을 깜박함;)
우즈벡에서 접해봐서 반가웠던 쌈싸(군만두)와
샐러드를 추가했다.



물을 주문하려고 직원한테 아묻따 물어보니
이것들이 관광객이라고 비싼 거만 소개해줘서
물을 거의 생맥주 가격 내고 먹은 게 함정.
나중에 찬찬히 메뉴판을 뜯어보니
저렴한 물도 충분히 있었다.



식전음료(?)로 내준 우유(?)
우리 취향이 아닐 걸 알았는지
사람이 8명인데 한 4개 정도만 가져다줬고
한 모금 맛봤는데, 그걸로 족했다.
 
소금 탄 우유 맛으로 약간 짭짜름하면서도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신기했던 맛.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
다음날 인생맥주로 맛보게 된 LINE BREW가 나왔다.
 


NAVAT에서 맛본 LINE BREW는
그냥저냥 비슷한 맥주 맛이었는데
LINE BREW 본토 매장에서 먹은 맥주는
진정 인생 맥주였다.
 
⬇️ 인생맥주 LINE BREW를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 맥주 맛집 ‘LINE BREW’ 후기는 ⬇️

 

[카자흐스탄 여행] 알마티 맛집 ‘LINE BREW’ :: 맥주 양조장에서 즐기는 말고기 스테이크

Line Brew AlmatyЛайн Брю Алматы 📍 пр.Назарбаева 187А, Abay Ave уг, Almaty 🕒 매일 12:00~01:00 알마티 여행 중 방문했던 음식점 중에 가장 맛있어서 제일 먼저 추천드리는 스테이크 & 맥주 맛

ppompar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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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작 전통빵이라는 바우르삭 (BAURSAKS)
 
단팥과 설탕이 빠진 찹쌀도너츠 같은 느낌으로
안에 아무것도 들지 않았지만
갓 튀겨 나온 빵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직원분께서 추천해서 함께 주문한 소스는
백종원 선생님께서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했던
‘KAIMAK, 카이막’이었는데
허니 카이막도 있던데 일반 카이막으로 주문했더니
그냥 밋밋한 우유 맛이었다.
허니 카이막이었으면 대존맛이었을 듯.



뒤에 놓인 빤딱빤딱하고 좀 더 큼지막한 빵은
우즈벡에서 접해봤어서 반가운 마음에 주문한
‘SAMSA, 쌈싸’인데
약간 군만두 같은 재질이라고 보면 된다.
 
기름에 튀겨낸 군만두가 아닌
화덕에 구운 군만두로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한 군만두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한테 맛 보여주려고 주문했고
왜 추천메뉴에 쌈싸가 빠졌는지 의문이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



무슨 샐러드를 주문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직원분이 자리에서 직접 쉐킷쉐킷해주던,
모든 샐러드를 다 이렇게 주는진 모르겠다.

 


퍼포먼스는 좋았지만 양은 좀 적었다는…
샐러드가 꽤나 달달하고 맛있다 싶었는데
소스에 설탕이 꽤나 들어간 듯
거의 설탕이 서그럭 씹히는 느낌이었다.



중앙아시아의 대표 면요리, 라그만.
라그만도 우즈벡에서 접해봤는데
카자흐 음식인지 우즈벡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기에도 있었다.
 
일반 라그만과 볶음 라그만을 주문했는데
우즈벡에서 접해봤던 라그만은
국물이 좀 더 넉넉했어서
이게 볶음 라그만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나온 라그만이 확실히 볶음면이었다는…
 
고기와 야채가 함께 들어간 라그만은
보기에 약간 짬뽕 같은 느낌도 있는데
맛은 확실히 이국적이다.
향신료에 매우 민감하지만 않는다면 시도해 볼만한
중앙아시아의 대표 요리! 꼭 드셔보시길😊

 


이것도 추천받았던 메뉴, 볶음밥 ‘쁠롭’
현지 언어로 쁠롭인 듯, 어떻게 적는진 모르겠고
직원한테 그냥 ‘쁠롭’을 달라고 하니 알아들었다.
 
그냥저냥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밥은 왠지 하나 있어야 할 듯해서 주문했고
무난하니 나쁘지 않았던 메뉴.
 
사람이 적어서 메뉴를 덜 시켜야 한다면
1순위로 빼도 좋은 메뉴.

 


이곳의 제일 메인 메뉴!
바로 말고기 수육인 비쉬바르막(BESHBARMAK)
 
Beshbarmak with Horse meat/ Lamb/ Beef 등
고기 종류가 따로 있던 걸로 봐서
굳이 말고기가 아니더라도 이런 종류의 고기음식을
비쉬바르막이라고 부르는 듯.
 
우리는 그래도 카자흐스탄 왔으니
말고기로 주문해 봤다.
 
두 가지 종류의 고기가 나왔는데
수육 형태라 살코기처럼 보여도 꽤나 부드러웠고
말고기라서 따로 특이한 맛이 나거나 하진 않았다.
 
아래 깔린 넙적한 면과 함께 즐기는 듯한데
별도의 소스도 없어서
이국적인 맛도 없이 그냥 고기 맛이었다.
카자흐스탄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 먹어볼만한 음식!
 


 
 
카자흐스탄 전통음식점 NAVAT에서는
여러 가지 중앙아시아의 음식들을 접해볼 수 있는데
충분히 이국적이면서도 거부감은 크지 않아
누구나 카자흐스탄의 음식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카자흐스탄 여행 중이라면
한 번은 와봐야 하는 카작 전통음식점 NAVAT!
알마티 맛집으로 추천드린다!
 
매일 저녁 8시에는
카자흐스탄 전통 음악과 춤 공연도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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