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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오타루 숙소] ‘호텔 소니아 오타루’ 오타루 운하 근처 호텔 추천 (feat. 키로로 스키장)

by 뽐이🌿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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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SONIA OTARU

호텔 소니아 오타루

📍 1 Chome-4-20 Ironai, Otaru, Hokkaido
      (北海道小樽市色内1丁目4−20)


2024년 일본 스키원정은
오타루에 베이스를 잡고 키로로 스키장으로 떠났다.

오타루에서 묶었던 숙소, '호텔 소니아 오타루'
오타루에 여행 오는 분들께,
키로로 스키장을 가려는 분들께,
무지하게 추천드리는 숙소!

(물론 키로로 스키장 코 앞에도
Ski-in, Ski-out 할 수 있는 숙소가 있지만
숙소 가격대가 꽤나 비싸서
오타루에 베이스를 잡고 가는 편을 추천드린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 위치


호텔 소니아 오타루는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오타루 운하’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호텔에서 길 하나 건너자마자
볼 수 있는 오타루 운하의 풍경.



그뿐만 아니라 운하 뒤편에 위치한
‘오타루 비어 남바완’도 역시나 가까워서
숙소에서 도보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호텔 한 블럭 옆에는
오타루 데누키코지도 가까이 있어
저녁에 데누키코지의 이자카야에서
술 한 잔 하고 돌아오기에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렇게 호텔 바로 앞에서
키로로 스키장 가는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우리가 호텔 소니아 오타루를 고른 이유도
셔틀버스 정류장에 적힌 호텔 중에 골랐는데
그중에 오타루 관광지랑 오타루 운하,
오타루역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다.

호텔 바로 앞에서 승, 하차가 가능하고
바로 버스 트렁크에 스키장비를 넣고 떠나서
키로로 스키장 내 락커를 이용하면
너무도 편하게 스키장을 왕복할 수 있다.
스키장까지는 셔틀버스로 1시간 정도 소요!

⬇️ 키로로 스키장 가는 방법은 아래 글 참고! ⬇️

 

[일본 홋카이도] '키로로 스키장' 삿포로, 오타루에서 가는법 (셔틀버스 예약 방법, 리프트/장비

Kiroro Ski Resort키로로 리조트 📍 Akaigawa, Yoichi District, Hokkaido 💻 www.kiroro.co.jp 24년 2월 말에 다녀온 키로로 리조트. 키로로 스키장의 파우더가 남다르다는 말에 이번에는 키로로 리조트로 다녀와봤

ppompar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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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소니아 오타루’ 가는법

신치토세 홋카이도 공항에서
호텔 소니아 오타루까지는
쾌속 에어포트 (Rapid Airport)를 타고 가면 된다.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 소요.


JR 열차에는 지정석과 자유석이 있는데
지정석은 열차 시간과 좌석을 정해서 표를 발권하고
내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가는 반면,
자유석은 그냥 빈자리 아무 데나 탑승하면 된다.
(물론 혼잡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음 주의)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자유석은 이렇게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기다란 의자가 놓여있다고 했는데



내가 탑승했던 쾌속 에어포트는
모든 좌석이 마치 지정석처럼 되어 있었다.

혹시나 지정석에 앉았을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자유석이 이렇게 된 JR 열차도 있다고 한다.



지정석은 4호차 한 량으로
이렇게 열차 외부에 Reserved라고 적혀있고


열차 간 이동하더라도 열차 입구에
‘Reserved’ 또는 ‘U Seat’이라고 적혀있어
혹시라도 잘못 들어갈 여지가 없다.

4호차만 아니면 모두 자유석이니
걱정 말고 탑승하면 된다.


오타루행 기차에서 꿀팁!

신치토세 공항/ 삿포로 → 오타루 방향으로 갈 때는
열차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앉으면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다!
다만 열차 창문이 매우 더러움 주의…

참고로 일본 기차는
순방향/역방향 좌석이 따로 있지 않고,
좌석에 붙어있는 손잡이로
등받이를 양쪽으로 움직일 수 있어
열차 진행방향대로 순방향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



JR 오타루 역에서 호텔 소니아 오타루까지는
도보로 10여분 소요되는데

오타루 역에서 호텔 소니아까지 가는 길에는
열선을 깔아놨는지 눈이 온 직후에도
도로가 매우 깔끔하게 제설되어 있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

심지어 차도에도 아직 눈이 쌓여있는데
인도는 눈이 없다 못해 메말라 있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 체크인/체크아웃


✔️ 체크인 15:00부터
✔️ 체크아웃 11:00까지

직원들이 대부분 어느 정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어
체크인/체크아웃에 어려움은 없었다.



로비 내 쉬어갈 수 있는 공간.
뭐가 그리 바빠서 한 번도 앉아보지 못했지만;



호텔 소니아 오타루에는 온천이 있어서
온천이 있는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온천 이용 유무와 상관없이 입욕세를 지불해야 한다.

숙박요금과 별개로 현장에서 지불하며
한 명당 1박에 150엔.

약 1500원 돈으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으니
온천이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마지막 날 체크아웃 직전까지 이용하고 왔다.



호텔 시설 안내.

전자레인지와 제빙기는 2층과 5층에 마련되어 있고
1층에는 코인 세탁기가 있어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대욕장은 본관 7층에 위치해 있고
오전 6시~10시 / 오후 3시~밤 12시에 이용가능하며
룸 키로 입구에서 태그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수건은 방에 비치된 수건 지참 필수!

온천에는 파자마와 슬리퍼로 이동 가능하지만
조식에는 파자마와 슬리퍼가 금지되어 있다 ❌
그게 조금 불편했던 사항.

우리는 숙박비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
식사권이 따로 없었는데
미리 식사권을 구입해도 되고
식당 입구에서 방 번호를 말하고 입장한 뒤
체크아웃 때 결제해도 된다.


‘스탠다드 트윈룸’ 후기


우리가 머물렀던 방은 스탠다드 트윈룸.



생각보다 1인용 침대가 꽤나 널찍했고
그에 비해 베개는 너무 초라한데
웬 쿠션 같은 납작한 베개 하나뿐이었다.

일본 전통 유카타를 기대했지만
그냥 상의와 하의로 이루어진 파자마를 주는데
일단 프리 사이즈로 주기 때문에
남성분들이 입기에는 조금 작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프런트에 전화해서
라지 사이즈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된다.



스탠다드 룸이어서 그런지
침대 외의 공간은 그리 넓지 않은데
테이블과 소파를 창가 쪽으로 밀어놓으니
캐리어와 원정백을 펼칠 공간이 꽤 충분했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의 풍경!
바로 앞으로 오타루 운하가 보인다.



창문을 열어 볼 수 있는 모습.



눈이 많이 올 때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을 스키장을 다니느라
오타루 시내 구경을 많이 못했는데
운하가 바로 앞에 위치한 덕분에
오가면서, 방 안에서 자주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내부에 슬리퍼는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다회용 슬리퍼 외에
일회용 슬리퍼도 마련되어 있어
다회용이 찝찝하신 분들은 일회용 사용 가능!



테이블에는 USB 포트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타입의 충전선도 마련되어 있어
꽤나 편리하게 사용했다.



서랍장에는 간단하게
유리컵과 머그컵, 녹차 정도 놓여있고

커피나 티를 원하는 경우에는
1층 로비에서 가져올 수 있다.

 


냉장고는 작지만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생수는 따로 제공이 안되는데
세면대 물이 식수여서 그냥 마셔도 된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냥 생수를 사다 마셨다.



화장실은 다소 비좁은 편으로
나름 욕조까지 마련되어 있는데
대부분 온천 대욕장을 이용했기에 쓸 일은 없었다.



치약&칫솔, 빗, 면도기,
화장솜, 면봉, 머리끈 정도의 어메니티는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고

클렌징 오일, 클렌징폼, 바디워시, 로션 등은
1층 로비에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다.



헤어 드라이기도 비치되어 있지만
대욕장에는 무려 다이슨이 비치되어 있어
무조건 대욕장으로 다녀왔다는…



7층에 대욕장이 위치해 있는데
대욕장에서 나와 코너를 돌아가면 안마의자도 있어
이렇게 경치를 보며 피로를 풀기에 좋다.
(근데 창문에 반사되어 하나도 안 보이는 게 함정)

* 대욕장 여탕에는 노천탕이 있는데
남탕에는 노천탕이 없는 게 함정…!!
(대욕장 잘만 다니다가
우연찮게 남탕에만 노천탕이 없는 걸 알고는
D는 그냥 방에서 씻겠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호텔 소니아 오타루’ 조식 후기


죄다 일본어로 쓰여있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알 수 있는 건
✔️ 조식은 1층 이루 오나이에서
✔️ 아침 6시~ 10시에 이용 가능 (최종입장 9:30)
✔️ 대인 2,200엔 / 소인 1,200엔
✔️ 파자마와 슬리퍼는 금지 ❌



둘째 날 하루만 먹어봤던 조식.
가격에 비해 그다지 먹을 게 없어서
다음부터는 그냥 편의점식으로 해결했는데
이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조식 한 상차림.



단새우와 연어, 참치를 올린 카이센동 아니면
정말이지 2,200엔이 아까울 뻔했지만
카이센동 값이다-! 생각하기로 했다.



그 흔한 양상추도 없던 샐러드 바.
샐러드바는 카자흐스탄 호텔보다 아쉬웠다.



차슈 등 원하는 고명을 올려서
일본 라멘을 만들 수 있고



이거는 미소 된장국



연어, 단새우, 참치, 연어알을 올려서
카이센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홋카이도는 역시 해산물이지!



뭔가 알 수 없는 해산물 요리와 명란젓.
명란젓은 빼놓을 수 없지.



김치를 포함한 다양한 반찬.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감자조림.



구운 연어.
생연어만 좋아하는 탓에 이건 패스.



조식부터 웬 닭강정인지 모르겠으나
닭강정과 베이컨, 감튀, 스크램블 에그.



빵도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지 않아 패스.



요거트와 과일/잼 토핑들



주스와 우유, 그리고 뒤쪽에 커피 머신까지.

생각보다 손이 가는 음식이 별로 없어서
이튿날부터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어쩐지 조식에 사람도 많이 없더라니.

호텔 조식을 꼭 먹어야 놀러 온 느낌이 난다-!!
하시는 분들이나
카이센동으로 뽕 뽑을 수 있다!! 하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비추.



오타루는 보통 당일치기로 다녀오곤 하지만
혹시라도 오타루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들이나
키로로 스키장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께는
완전 추천드리는 ‘호텔 소니아 오타루’

오타루 시내 구경을 하거나
오타루 운하, 근처 오타루 비어 양조장이나
오타루역 근처 맛집을 이용하기에도 위치가 좋고
무엇보다도 키로로 스키장 셔틀버스를
호텔 바로 앞에서 탈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홋카이도에 있는 호텔이라고
모두 온천이 있는 게 아닌데
호텔 소니아 오타루에는 온천도 있어서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너무 좋았던 곳!

오타루 운하 근처 숙소로 강력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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