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탄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30 1층
(인덕원역 7번 출구에서
🕒 영업시간: 평일 17:00~24:00,
주말 12:00~24:00 (일 ~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주말 무료)
강호동 행님이 쌍따봉 날렸다는
인덕원에 위치한 양념소갈비 맛집 ‘공탄’
공탄 예약
공탄은 네이버예약이 가능해서
미리 방문 계획을 세우셨다면 예약하시길 추천드린다.
다만 당일 예약을 불가!
공탄 웨이팅
웨이팅은 가게 앞에 놓인 테이블링 기계를 통해
대기 등록하면 된다.
우린 예약을 하지 못한 채
토요일 주말 저녁에 방문하였는데
앞에 4팀 정도로 웨이팅이 극심하진 않았다.
게다가 마침 2인석이 있었는지
운 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공탄 주차
공탄 앞은 주차 공간이 없는 먹자골목으로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우리는 ’관양2동복개 공영주차장‘에 이용했는데
공탄에서 도보 4분 정도 떨어져 있고
주말에는 주차가 무료!
평일에는 유료로 운영된다고 한다.
우리는 공탄을 정육왕 유뷰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그 외에도 채널A의 ‘고기서 만나’라는 프로그램과
다수의 유튜버들이 방문해서 소개된 곳이다.
내부는 그리 넓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로
6인 테이블과 4인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6인 테이블은 단체가 없으면
2-3인 두 팀으로 나눠서 이용하고 있다.
공탄 메뉴
메뉴는 모두 양념소고기로
우대갈비, 안창살, 갈빗살이 있고
식사메뉴도 된장찌개 단일 메뉴다.
뭔가 신뢰가 가는 간결한 메뉴판!
안창살과 갈빗살 모두 궁금해서
각각 1인분씩 주문하려고 했더니
첫 주문은 단일 메뉴 2인분 이상 가능하다고 해서
갈빗살로 2인분 먼저 주문해 봤다.
공탄의 기본찬.
양파절임과 상추+깻잎+파절이의 야채무침.
상추 겉절이를 만든 건 봤어도
깻잎을 넣어주는 경우는 드문데
깻잎이 들어가서 더 향긋하고 좋았던 야채무침.
나중에는 쌈채소로 나온 깻잎까지 뜯어 넣었다.
그리고 풋고추와 쌈채소를 주시는데
특이하게도 쌈밥집에서나 볼법한
무슨 배춧잎 같은 걸 주신다. 뭔진 모르겠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역국.
미역국 안에는 소고기도 넣어주셨는데
씹을 것도 없을 정도로 너무 부드러웠다.
미역국은 약간 간간한 스타일.
공탄은 연탄불에 구워주는 곳으로
백종원 슨생님이 연탄불에 구워주는 곳은
믿고 먹으라고 하셨다.
일단 먹기도 전부터 신뢰도 올라가는 연탄불.
그리고 산처럼 듬뿍 쌓아주신
마늘 잔뜩 얹어진 양념소갈빗살.
공탄은 수입 소고기를 이용해서
안동식 양념갈비 스타일로
마늘을 곁들인 양념에 재워서 나온다.
수입 소고기인 덕분에
거의 삼겹살과 맞먹는 가격대.
1인분 180g에 18,000원이다.
양념고기라 쉽게 탈 수 있을 듯하여
한 덩이씩 조심스레 올려보는데
와 고기를 얼마나 부드럽게 손질해 놨는지
고기가 거의 누더기 수준이다.
공탄은 주문을 받은 즉시 양념에 무쳐서 나온다는데
고기를 너무 열심히 손질해 놔서
양념이 배어들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
타지 않게 조심스레 구워 한입 먹어보는데
와 정말 수입소고기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부드럽고
양념도 적당하니 너무 맛있다.
나는 특히나 이 상추+깻잎+파절이와 함께 먹으니
고기의 달달함에 야채의 상큼함? 상쾌함?
아무튼 그 야채의 fresh 함이 어우러져
정말 너무 잘 어울렸다.
갈빗살 2인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안창살도 1인분 주문해 봤다.
사실 1인분이라 코딱지만큼 나올 줄 알았는데
솔찬히 많이 쌓아주신 양념안창살.
이번에도 역시나 고기가 사정없이 손질되어 있고
마늘도 사정없이 올려져 있다.
저 마늘 다 담아서 먹고 싶은데
고기 구우면서 절반 이상 떨어져 나가는 게 함정;
고기를 다 익힌 다음에
양념장에 남아있던 마늘 살짝 올려
마지막으로 불판에서 치이익- 구워 먹으면
불향이 더 많이 베어든 느낌으로 진짜 맛있다.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
어제 먹었지만 또 먹고 싶은 게 함정이다.
여기는 무조건 재방문각이다.
그리고 공탄을 추천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이유 또 하나,
바로 이 2,000원짜리 된장찌개.
된찌에 대한 극찬도 많은 데다가
가격도 2,000원으로 너무 착해서 주문해 봤는데
와, 여긴 그냥 된찌 맛집으로 소개해도 될 정도.
어디 식당 가서 뭐 먹으면서
이게 남는 건 있나?? 싶은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다.
거의 두부 한 모는 다 들어갔을 듯
엄청나게 푸짐했던 된찌.
두부는 또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된찌는 꽤 매콤 칼칼한 스타일로
맵찔이들은 덜 맵게 해달라고 해야 할 수도 있겠다.
아무튼 여기는 차 두고 지하철 타고 와서
된장술밥 만들어서 소주 한 잔 곁들이고 싶은,
양념소갈비 맛집에서
갑분 된찌 맛집으로 바뀌는 곳이다.
공탄 가셨으면 된찌는 무조건 주문하시길 추천!
다 먹고 돌아오는 길에
2년 전에 소개됐던 정육왕 유튜브를 다시 보는데
2년 전에도 된찌는 2,000원이었다.
사장님 부디 그 마음 오래도록 변치 마시길 :)
안동식으로 마늘 듬뿍 올려 재운
양념 소갈빗살이 맛있는 인덕원 ’공탄‘
정성스레 손질한 소고기는 달달한 양념과 함께
입 안에서 그냥 녹아내릴 정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게다가 연탄불에 구웠으니 말해 뭐 해.
양념소갈비도 너무 맛있는데
그다음으로 심금을 울리는 된찌가 나와서
단골 예약 바로 받아버리는 곳.
된찌 하나 때문에라도 추천드리는 곳이다.
고기부터 식사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인덕원 ’공탄‘
괜히 강호동 행님이 쌍따봉을 올린 게 아니다.
누구나 쌍따봉을 올릴 법한 곳!
인덕원으로 딱히 볼 일이 없으시다면
나들이로 서울대공원이나 렛츠런파크 다녀오신 후
근처 인덕원에 잠시 들러 ’공탄‘ 한 번 맛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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