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 그 외 지역 맛집

딸기케이크가 맛있는 대구 카페 추천 ‘커피명가’

by 뽐이🌿 2024. 5. 7.
반응형

커피명가 캠프바이커피명가


📍 위치: 대구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사 사옥
      (반월당역 18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매주 화요일 휴무)


대구 여행에서 기대했던 맛집들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수제딸기케이크로 유명한 ‘커피명가’

커피명가는 한국 스페셜티커피 1세대로
스페셜티 커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딸기가 듬뿍 들어간 딸기케이크로도 유명한 곳으로
서울에는 안암에 딱 한 군데 지점을 두고 있다.



내가 찾은 ‘커피명가 캠프바이커피명가’는
지점 이름이 조금 특이한데
대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계산성당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대구 근대문화골목 투어를 하면서
꼭 한 번 지나치는 대구 여행의 대표적인 곳.

근대문화골목 투어도 좋지만
굳이 골목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하지만 추천드린다)
계산성당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으로

계산성당 들린 김에 커피 명가에서
딸기케이크에 커피 한 잔 하고 가기 좋을 곳이다.



사실 대구여행 시기가 5월 초였어서
딸기 철이 혹시 끝났나 싶어
다른 지점에 전화로 딸기케이크 여부를 여쭤봤었는데
이제 끝났다는 말에 = 이제 딸기 철이 끝났구나로
이해하고 포기했었는데

근대문화골목 투어 하겠다고
3.1 만세운동길 찾아가는 길에
왼편에 커피명가가 보이더니 딸기 케이크 포스터가
벽 한쪽에 대문짝만 하게 붙어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 봤더니
딸기케이크가 딱 3점 남아있었다!!

그러고 보니 전날 문의했던 딸기케이크가
그날 그 지점에 솔드아웃이 됐다는 얘긴지
아니면 올해 딸기케이크가 더 이상 안 나온다는 얘긴지
갑자기 조금 헷갈려지는 부분;

지점마다 다르진 않을 건데
아마도 전 날에도 그 지점의 딸기케이크가
완판 돼서 끝났다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5월 초에도
카페명가의 딸기케이크는 먹을 수 있다는 점!



카페명가 캠프바이커피명가는
전체 통창으로 이루어진 데다 꽤 널찍한 편으로
개방감이 있어 좋았다.

사진으로는 못 남겼는데
계산성당 방향으로도 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성당 쪽 풍경을 바라보고 앉을 수도 있다.



카페 명가 음료 메뉴.

다양한 종류의 원두로 핸드드립 커피가 있고
디카페인 커피도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다만, 아이스 음료는 500원씩 비싼 편.

논커피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들에게도 좋을 듯하다.
대추라테는 처음 보는데 맛이 매우 궁금한 부분.



케이크와 빵, 쿠키 메뉴가 있는데
생각보다 빵과 쿠키 메뉴는 단출한 편.



딸기케이크가 유명한 곳 치고
다른 과일 케이크는 전혀 없다.

딸기케이크는 내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솔드아웃.
이때가 오후 3시쯤이었으니 이른 편은 아니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딸기케이크는 못 참지.
딸기케이크와 함께 할
검은 동치미 아아도 한 잔 주문했다.



포스터에 나온 케이크에 비해
딸기의 두께는 살짝 얇은 듯하지만
그래도 4단을 켜켜이 딸기로만 가득 채웠다.
그 위아래로 시트지가 들어가는데
이 정도는 빵이 있어야지
안 그럼 그냥 생크림 딸기일 뿐;



보통의 조각케이크는 조금 길쭉하게 생겼는데
워낙 홀케이크를 작게 만들어서 4등분 했는지
조각케이크 자체가 자그마한 편이다.

다른 데에 비해 가격이 조금 착한 편이다 싶더니
역시나 사이즈가 아담하다.
혼자서 홀케이크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듯한 양.
적어도 1인 1 케이크는 해야 할 듯하다.



계산성당 뷰를 바라보며
달달한 딸기케이크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케이크는 작았지만
4단을 아낌없이 딸기를 깔아놔서
거의 생크림 묻힌 딸기에 빵을 조금 곁들인 느낌!
사이즈는 작았지만 딸기를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아메리카노는 조금 연한 편으로 쏘쏘.
산미가 강하지는 않아서 좋았다.
나는 이제나 저제나 얼죽아였지만
오히려 딸기케이크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좋을 듯!

아무튼 간 커피명가의 딸기케이크는 강추드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