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27
(대흥역 3번 출구에서
🕒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요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매주 일요일 휴무
✔️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주차 가능
경의선 숲길 옆에 위치한
아담한 한옥집이 인상적인
광둥식 수제 딤섬 맛집 ‘정정’
정정 웨이팅
가게 안쪽에 캐치테이블 기계가 있어
웨이팅 등록을 하면 된다.
원격줄서기는 불가했고
저녁 시간에는 마감시간 고려해서
상황에 따라 웨이팅이 조기 마감되기도.
매장 앞에는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3개 정도뿐이라
바로 앞에 이어진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며
기다리는 편을 추천드린다.
정정 주차
가게 옆 쪽에 좁은 공간이 있어
차량이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방문 전 가게에 전화 문의하면
주차 상황을 알려주신다.
정정 바로 앞으로
경의선 숲길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산책하시다가 정정에 들리시는 분들도 많았고
웨이팅 하는 동안에, 밥 먹고 나서
경의선 숲길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경의선숲길맛집
웨이팅 9번째 순서로 30분 정도 기다린 후
거의 마지막 타임으로 먹고 나온 정정.
한옥이지만 내부는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다.
많이 넓지는 않은 편.
수제 딤섬 맛집답게
셰프님이 딤섬 빚는 모습을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정정 메뉴
웨이팅 하는 동안 매장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미리 뭐 먹을지 고민하고 들어올 수 있어 좋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과
요리류, 면&볶음밥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씩 골라먹기 좋다.
우리는 소룡포와 새우소룡포, 레드소룡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소룡포샘플러와
트러플버섯 소룡포, 유린기, 우육면을 주문했다.
주류 메뉴 역시 중화권 주류들이 주를 이루는데
중국 4대 맥주라는 연경맥주와 설화맥주는
한국에서 접해본 적이 없어 신선했다.
설화수랑 이름이 같다나, 뭐 그런 이유로
한국에 수입되지 못한다고 들었던
설화맥주가 메뉴에 있어 주문했더니
현재 수입이 어려워 설화맥주는 안된다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짜사이는
기성품인 듯 매우 익숙한 맛.
트러플 버섯 소룡포 나오기 전 전체 사진 한 장.
웨이팅 하면서 배가 고팠는지
소룡포 두 판에 유린기, 우육면까지 주문했더니
둘이서 먹기에는 꽤 양이 많았다.
우육면은 마지막에 식사 개념으로 먹으려 했는데
한꺼번에 주문했더니 제일 먼저 준비돼서
적잖이 당황스러웠던;
준비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니
우리처럼 마지막에 식사로 먹고 싶으신 분들은
식사 중에 따로 주문하는 편을 추천드린다.
대만 여행 때 우육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대만식 우육면이라고 하길래
기대 잔뜩 하고 주문했는데
내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고
대만과 중국 사이 어딘가스러운 이국적인 향에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던 우육면.
오리지널 소룡포와 새우소룡포,
그리고 레드소룡포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소룡포 샘플러.
웬 고춧가루 같은 게 껴있네?! 싶을 건데
바로 소룡포의 종류를 알려주는 표식!
같은 소룡포 두 개 먹어버리는 실수를 방지하는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소룡포는 간장 찍은 생강채 올려먹는 걸 좋아라 하는데
가끔 생강채 안 주는데 만나면 조금 아쉬움😢
정정은 딤섬 맛집답게 생강채 준비되어 있고
소룡포 먹기에 스푼이 살짝 자그마하지만
만두피 살짝 찢어 육즙 먼저 호로록 마셔준다.
샘플러로 여러 종류 먹어봤지만
역시나 오리지널 소룡포가 제일이었다는.
다음에는 그냥 오리지널로만 한 판 먹어야지.
정작 먹고 싶던 오리지널을 한 개밖에 못 먹어서
매우 아쉬웠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이지만
이거는 트러플버섯 소룡포.
아직도 ‘트러플’ 세 글자만 보면
주문을 피해 갈 수 없다.
육즙 들이켜는 순간 트러플 향이 훅! 끼쳐오지만
역시나 오리지널이 최고였다는.
심지어 이거는 가격도 더 비싼데 개수도 더 적다😭
후기마다 평이 아주 좋았던 유린기.
유린기 마음에 드는 곳이 없던 와중에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정정의 유린기.
살짝 튀김옷이 따로 놀긴 하지만
부드러운 닭다리살에 상큼한 양상추,
매콤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져
사이드로 곁들이기 딱 좋다.
유린기 너무나 맥주안주라서
주문을 안 할 수가 없던.
설화맥주는 주문이 안돼서 아쉬운 대로
중국의 4대 맥주라는 연경맥주 주문해 봤다.
깔끔한 라거의 맛이었던 옌징 비어.
유린기 주문하셨다면 함께 드셔보시길 :)
주문했던 음식마다 만족스러워서
다른 메뉴 다 도장 깨기 해보고 싶은
광둥식 딤섬 맛집 ‘정정’
운치 있는 한옥집에서 즐기는 수제 딤섬으로
경의선 숲길에서 산책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어
더더욱 좋았던 곳!
식사 후에는 근처 젤라또 맛집 ‘녹기 전에’에서
시원한 젤라또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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