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녹기 전에 :: 젤라또 맛집 추천

녹기 전에

Before it melts

📍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 127-24
      (대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일요일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1월 한 달 휴무)
🚗 주차 불가

공덕역과 대흥역 사이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간판도 없는 젤라또 맛집 ‘녹기전에’

간판이 있을 자리에 21.14 라고 적힌건
뭔 의미인가 했는데 그냥 시계일 뿐이다.

가게 이름은 ‘녹기 전에’ 인데
어딘가에 Before it melts 라고 쓰인 걸 보고
여기구나 싶어서 들어갔었던;
가게 앞 아이스크림 모형을 보고 찾는 편이 쉽다.

녹기전에 주차

녹기전에는 골목길에 위치해있어

주차도 정차도 쉽지 않은데

매장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드린다.

- 마포 소금나루 공영주차장

  : 도보 5분, 주차 요금 5분당 200원

- 한진 빌딩 민영주차장

  : 도보 3분, 주차 요금 10분당 500원

- 아소정 주차장

  : 도보 3분, 주차 요금 10분당 800원

 

 

녹기 전에는
젤라또 집이 으레 그렇듯 매우 협소한 편으로
가게 내부에는 대략 5~6명 정도
운이 좋은 사람들만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다.

두 가지 맛 5,000원
콘은 없고 컵만 있다.

포장은
세 가지 맛 18,000원
네 가지 맛 26,000원
여섯 가지 맛 32,000원


인기 많은 맛 추천 문의가 많았는지
아이스크림의 맛 선호도는
인기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취향의 문제 입니다.
하지만 1위는 쌀.

부동의 1위는 쌀.
역시 쌀 젤라또는 사랑입니다.
나도 어느순간부터 젤라또 집에
쌀 있으면 매번 선택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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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했더니 가게 앞에
그 날의 메뉴가 적혀있는데
메뉴는 매일 변경되며,
인스타그램에도 공지가 된다고 한다.
@before.it.melts

지난 날의 메뉴도 켜켜이 쌓여있는데
하나씩 살펴보니 정말로 다양한 메뉴가 있고
매일같이 메뉴가 달라서
근처에 있으면 매일같이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지난 번 방문때의 메뉴들.

쌀은 무조건인데
그 옆에 보이는 막걸리 젤라또?!?!

이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같은 쌀 계열이지만
쌀과 막걸리로 주문해봤다.

두 가지 맛을 고른 다음
맛보기 메뉴를 하나 고를 수 있어
덤으로 조금 더 얹어준다.

눈에 띄는 블루베리 하나 빼고는
전부 쌀과 막걸리들 ㅋㅋㅋㅋㅋ

이 날 맛보기는 뻔하지만
커피 우유 맛을 골랐는데
딱 그 삼각 커피 우유 맛.

막걸리와 쌀 젤라또를 골랐더니
경계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맛의 경계는 분명했던 ㅋㅋㅋ

희한하게 정말 막걸리 맛이 났다.
약간 취기가 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하도 특이해서 막걸리도
쌀 만큼이나 시그니처 메뉴일까 싶었는데
한번씩 지나가는 메뉴일 뿐인 듯.
이 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번에 또 방문했더니
쌀 빼고는 메뉴가 전부 바뀌어 있었다.

D는 오렌지와 딸기,
나는 역시나 쌀과 상큼하게 딸기.

딸기는 어느 집에 가든 D의 단골 메뉴인데
맨날 한 입 뺏어 먹어보면 상큼하고 맛있길래
이번엔 나도 주문해봤더니
여기 딸기 젤라또는
약간 진짜 딸기 자체를 얼려먹는
재료 본연의 맛이 확실하다.

역시나 과일 메뉴는 약간 젤라또보다는
소르베에 가까운 가벼운 맛.

그리고 쌀 젤라또는 역시나 맛있다.
누가 처음 쌀을 가지고
젤라또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쩜 쌀알을 퍼지지도 딱딱하지도 않게
그렇게 쫄깃한 정도로 잘 만들었는지
간간히 씹히는 쌀알이 너무 매력적인
쌀의 그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매력적인 젤라또.

그리고 매일같이 바뀌는 메뉴는
너무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메뉴가 많아서
가끔 인스타로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메뉴가 있으면 바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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