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랜드
📍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 255
(대흥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마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주차 가능 (발렛파킹)
요즘 ‘맛 따라 멋 따라 대명이 따라’로
가장 핫한 양고기 맛집, 마포 ‘램랜드’
그동안의 방송에서는 김대명 씨의 입맛이
대중의 선호도와 다소 거리가 있는 듯해 보였지만
램랜드에서는 막내 PD도 엄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에
여기다-!! 싶어서 바로 다녀와봤다.
마포 램랜드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다소 멀리 위치해 있어
6호선 대흥역이나 5호선 마포역에서
10여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마포역 방면에서 가다 보면
저 멀리 눈에 띄는 귀여운 양그림과 램랜드 건물.
처음에는 저 큰 건물 전체가 램랜드인가 싶었는데
램랜드는 1층만 사용하고 있었다.
램랜드 주차
램랜드 가게 앞쪽에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었고
발렛 파킹이 가능했다.
주차공간이 커 보이진 않았는데
다들 회식으로 작정하고 왔는지
주차된 차가 많지는 않았다.
램랜드 예약&웨이팅
램랜드는 매장이 꽤 넓은 편이라
고기를 먹는 곳이지만
그래도 웨이팅에 대해 크게 걱정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했고
평일 저녁 6시쯤 도착해서 웨이팅 3순위쯤이었는데
여기는 전화예약이 가능한 곳이었다…!!!
거의 모든 손님들이 모두 예약 손님이어서
예약손님 자리를 마련하느라
아무리 기존손님들이 빠져도 우리를 불러주지 않음😢
다행히 7시 30분 예약손님 전까지
1시간 내에 먹고 갈 수 있겠냐며
조건부 승인하에 30분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그래도 7시 30분에 매정하게 내쫓진 않으심😭)
꼭! 전화예약 후 방문하세요!
램랜드 메뉴
램랜드는 ‘대명이 따라’에 소개된
양 수육, 삼각갈비, 전골 외에
용봉탕이라는 무려 22만 원짜리
어마어마한 히든 메뉴가 하나 더 있었고
우리는 대명이 따라
수육과 갈비, 전골을 주문해 봤다.
그 외 주류와 음료, 밥/면 가격은 주문서 가격 참고!
맥주는 크러시만 있는 것처럼 쓰여있지만
카스도 주문이 가능했다. 역시 맥쭌캇쓰!!
램랜드의 기본 상차림.
한국식 양고기집답게 고깃집 불판으로 준비되어 있다.
정말이지 누가 양고기 집이라
생각이나 할까 싶은 밑찬들.
전형적인 한국식 고깃집 느낌이다.
삼각갈비와 함께 할 램랜드만의 특별한 소스들.
기본안주 아닙니다! 갈비에 양보하세요.
우리는 수육 1인분과 갈비 3인분을 주문했고
갈비가 먼저 준비되어 불판 위에 올려졌다.
정말이지 터프하게 정형된 양갈비.
그리고 고기가 익는 사이에 준비된 수육.
배갈비의 얄쌍한 갈빗대에 붙은 양 수육.
이렇게 부추를 올려서 한 입에 쏙- 먹으면 된다.
얼마나 부드럽게 삶아졌는지
갈빗대만 남고 쏙 빼먹을 수 있을 정도.
후추가 살짝 뿌려져 나와
후추향과 함께 양고기 특유의 맛이 좋다.
잡내는 전혀 없고 부드러운 양고기 그 자체.
4인이 1인분 정도만 주문해서
애피타이저로 즐기기에 딱 적당하다.
그다음 우리 테이블 담당 이모님께서
타이밍 좋게 자리로 와서
삼각갈비를 현란하게 해체해 주신다.
갈빗대에도 어느 정도 고기를 남겨두어
따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시고
남은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셨다.
양파와 마늘까지,
전형적인 한국식 고깃집의 모습.
어느새 자리에는 또띠아도 한 장씩 놓이고
또띠아를 4등 분해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놓으면
삼각갈비를 먹을 준비가 끝났다.
(또띠아도 어떻게 4등분으로 자르는지
이모님께서 친절하게 시범을 보여주신다.)
고기가 익을 때쯤이면
다시 또 이모님께서 나타나서
개인개인에게 모두 또띠아 쌈을 직접 싸서
새해 덕담 아닌 덕담과 함께 나눠주신다.
시범만 보여주고 끝날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 모두에게 쌈을 싸 주시는
이모카세 같은 느낌까지…!!
이모님들이 너무 친근하고 유쾌하셔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이다.
겨자소스에 찍은 양고기에,
올리브, 콘샐러드, 마늘+쌈장, 양파까지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은 난해한 조합으로
또띠아에 한 쌈 싸 먹으면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맛이 펼쳐질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올리브의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다…!!!
거의 올!! 리!!! 브!!!!!! 느낌.
내가 겨자소스를 찍긴 했는지
콘샐러드도 넣긴 했는지,
마늘과 쌈장과 양파는 다 어디로 갔는지
그 모든 것 위에 올리브가 있었고,
그다음으로 또띠아의 여운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생각지도 못한 조합과 맛은 인정!
굉장히 신선한 시도였다.
다만, 여기서 대명이 따라
백김치를 쌈에 추가해서 먹어보면
또띠아의 부드러움 속에 백김치가 킥이다.
백김치는 무조건 함께 드셔보시길👍
이렇게 저렇게 쌈을 싸서 먹고 있으면
이번엔 이모님께서 오셔서
양갈비를 한 짝씩 손에 쥐어주신다.
대명이의 ‘우!! 우!!!’가 떠오르며
기분 좋게 양갈비로 쨘-!!
양갈비에도 살코기를 실하게 남겨 주셔서
먹을 맛이 난다.
역시나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이 최고로 맛있다.
갈빗대가 너무 맛있다 보니
전골도 주문할 예정이란 걸 잠시 잊고
고기를 추가로 시켜버렸다.
4인이서 수육 1+삼각갈비 5+전골 2(예정)…
다 먹고 나서 배가 너무 심하게 불렀던 게 함정…
괜히 처음에 인원수대로 갈비를 안 시켰더니
갈비가 약간 적어 보여
결국 갈비를 추가로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졌다.
우리처럼 수육에 전골까지 드실 거라면
갈비는 애초에 인원수대로만 주문하시길 추천드린다.
* 또띠아는 무료로 리필 가능!
갈비를 추가로 먹었지만
그래도 전골을 빼놓을 수 없지.
전골은 2인분을 주문했다.
양다리가 큼직하게 들어간 전골.
4명 중에 라면 귀신이 하나 있어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했더니
거의 볶음 라면 수준이 됐다;
메뉴판에는 전골 메뉴에
밥/면 별도라고 적혀 있어서
밥은 빼고 면으로만 2인분 주문하려 했는데
밥과 면이 1인분씩 기본으로 넣어져 나온 뒤,
계산서에도 디폴트로 체크가 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추가 금액을 내야 하는 듯?
전골의 양다리도 이모님께서
먹기 좋게 다듬어주시는데
와, 이 양다리가 진짜 갈비만큼 맛있다.
역시 다리는 닭다리든 돼지다리든 다 맛있나 보다.
전골에 들어있어서 더욱 부드러워진 듯한 양다리.
기본적인 국물은 깻잎과 들깨 때문인지
뼈해장국인가 싶을 정도로 익숙한 맛인데
그럼에도 역시나 익숙한 맛이 좋다.
매콤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양다리까지.
아무리 배불러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두 분이서 방문하시면 수육은 빼먹더라도
전골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중국식 양꼬치나 양갈비구이,
일본식 징기즈칸이나 서양식 양고기는 먹어봤어도
한국식 양고기집은 처음이었는데
또띠아 쌈의 신선한 조합이 재밌으면서도
익숙한 전골의 맛에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던
대명이 따라 방문해 봤던 마포의 양고기 맛집 ‘램랜드’
역시나 채널십오야의 인기 때문인지
유튜브에 나온 뒤로 손님이 매우 많아진 듯한데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친절하신 이모님들 덕분에
더욱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고
그래도 예약이 되는 곳이라
오랜 웨이팅 없이 편하게 방문 가능할 듯하다!
단체 회식장소로도 매우 추천드린다.
색다른 양고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
마포 ‘램랜드’에서 한국식 양고기를 만나보시길 :)
⬇️ 그 외 마포 맛집 후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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