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돼지갈비
📍 위치: 서울 관악구 과천대로 931
(사당역 4번 출구에서 160m)
🕒 영업시간: 매일 12:00~21:40
(매주 일요일 휴무)
🚗 가게 앞 주차장소 있음 (협소)
작년 가을 마지막 단풍놀이 다녀오는 길에
사당역에서 관광버스 내려서
근처 고기 맛집 찾아 다녀왔던 ‘명돼지갈비’
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
다음에 무조건 재방문해야지!! 다짐했던 곳인데
깜박 잊고 있다가 부랴부랴 쓰는 포스팅!
이영자님 추천 맛집이라고도 하는데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간판마저 빛바랜 노포 맛집.
입구는 건물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된다.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정말 술 한잔 아니할 수 없으니
차는 되도록 놓고 뚜벅이로 걸어오심을 추천!
들어가는 입구부터
미닫이 방문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
두 개의 방은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고
가운데 홀에는 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놓여있다.
근처 직장인 분들 회식하러 많이들 오신 듯한데
방이 미닫이 문으로 분리될 수 있는 곳이라서
회식 등 단체 모임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돼지갈빗집으로 이름 붙였지만
단연코 압도적인 가격의 국내산 한우 생등심이 있고
미국산 안창살 다음으로
돼지갈비, 삼겹살, 갈매기살 등이 있는데
그램수를 잘 보면
돼지갈비는 300g에 18,000원이다!
삼겹살도 요즘 보기 드문 꽉 채운 200g!!
우리는 원래 삼겹살을 제일 좋아라 하지만
가게 이름에 돼지갈비를 내걸었으니
달달한 돼지갈비를 2인분 주문했다.
돼지갈비 2인분… 이라지만
사실상 600g, 한 근이다.
물론 뼈무게도 포함이겠지만
갈빗대는 한 개뿐이니
실제로 고기를 엄청 푸짐하게 주신 거다!
아래서도 보겠지만
여기 사장님 정말 인심이 엄청 넉넉하시다.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 상차림.
고깃집에서 보기 힘든
케요네즈 뿌린 양배추 샐러드부터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은 연두부,
참나물 무침에 명이나물, 쌈무에 열무 물김치,
우리가 환장하는 파절이까지 듬뿍!!
(파절이 맛있는 고깃집 추천 부탁드려요☺️)
거기다 이 쌈채소 잔뜩 주신 것 좀 보세요…ㅠㅠ
쌈야채는 다시 씻어내서
다른 손님 상에 내어도 되는 항목이라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여러 번 요청하기 민망하게
조금씩 주시는데 많은데
바구니가 가득 차도록 채워주신 쌈채소들.
돼지갈비 양에 1차로 감동하고
쌈채소 내주신 거에 2차로 감동…!!
(근데 아직 또 남았다…!!)
밥을 시키니 시래기 된장국을 또 주시고
옆에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배추김치는
내 기억에 가족들과 영업시간 끝나고
식사하시려고 준비하면서
따로 조금 내어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이런 거에 또 음청 감동하는 1인🥺)
그리고 여기서 마지막 감동의 순간…!!
시키지도 않은 열무 물냉면을 또 내어주시는데!!
이건 디폴트로 모두에게 다 주시는 서비스!
물론 열무철이 한참 지났어서
열무가 약간 억센 맛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감사히 맛있게 먹었던 열무 물냉면.
돼지갈비에 물냉면 조합이면 뭐 말이 필요 없지.😉
둘이서 2인분만 시켰는데도
너무 배부르게 먹고 나온
사당역의 돼지갈비 맛집 ‘명돼지갈비’
너무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돼지갈비 양념부터
푸짐한 양과 서비스에 사장님 인심에 감동했던 곳.
역시나 이영자님의 맛집이구나 싶었고
(알고 간 거 아님 주의😅)
간판이 빛바래도록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던
사당역 근처 고기 맛집으로 강력 추천드리는
인심 좋고 맛도 좋은 돼지갈비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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