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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이태원] 로컬빌라베이글 :: 이태원 신상 베이글 카페

by 뽐이🌿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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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빌라 베이글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58 1층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207m)
🕒 08:00~19:30 (Last order 18:3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종합행정타운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녹사평과 이태원을 잇는
이태원 대로변을 걷다 보니
언젠가 베이글 집이 새로 생겼다.

간판이 따로 없어 이름이 무언가 찾아보니
'로컬 빌라 베이글'

그러고 보니 유리창 아래에
연하게 적혀있다
LOCAL VILLA BAGLE

지나가다가 투명하게 통유리로 된
맑은 느낌의 가게가 보인다면 바로 그곳이다.

 


간판 대신으로 볼 수 있는
파란색의 포스터들

LOCAL VILLA BAGEL & COFFEE

 

로컬빌라베이글 베이글 메뉴


아침 8시에 오픈하는데
오히려 오픈 때 가면
베이글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10시 이후쯤 가야지
베이글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말에
아예 점심시간에 방문해보았다.

 


진짜 다양하게 준비된 베이글

빈 트레이가 없는 거 보니
아마 준비될 수 있는 모든 베이글 종류가
준비된 듯하다.

엄마가 좋아하는 어니언 베이글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선택지는 충분했다.

베이글 중에서는 크랜베리 월넛 베이글을 선택.

 

로컬빌라베이글 크림치즈 메뉴


크림치즈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

크랜베리&월넛에는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먹고 싶은 '대파 크림치즈'를 골랐다.
일단 뭐든 크림치즈니까 맛있겠지.

 

로컬빌라베이글 샌드위치 메뉴


샌드위치 메뉴도 있다.

연어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는데
LOX, 그라브락스라고 써있어서 뭔가 했더니

LOX : 훈제한 연어
그라브락스 (gravlax): 신선한 연어에
소금, 설탕, 딜 등의 양념을 발라 저온 숙성시킨 연어 라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이름도 어려운
그라브락스 샌드위치를 시켜봤다.

연어와 연어알 & 크림치즈가 들어간
LOX & Cream cheese 샌드위치가 있고

연어와 크림치즈에 루꼴라, 오이, 적양파 등
신선한 야채가 함께 들어간 LOX 샌드위치가 있다.

야채와 함께 좀 더 싱그럽게 먹고 싶어서
LOX 샌드위치로 주문했다.

 

로컬빌라베이글 음료 메뉴


음료도 커피, 티, 논 커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베이글엔 당연히 아메리카노.

샐러드와 브런치 플레이트가
Coming in May라고 쓰여있는데
6월이 되도록 아직 출시되지 않았나 보다.

아마 곧 준비되지 싶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 오븐이 준비되어 있어
직접 베이글을 오븐에 데워먹을 수 있다.

 


1층 자리는 계산대 옆쪽으로 3-4자리 정도 있고

 

창가 쪽으로는

먹기도 앉기도 불편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인테리어인가.

 

 


지하로 내려오면
오히려 넓다란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가게 곳곳에 식물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창밖으로도 초록 초록한 뷰가 펼쳐져
오히려 1층보다 더 쾌적한 분위기이다.

 


우리가 주문한
그라브락스 샌드위치와 크랜베리 월넛 베이글,
대파 크림치즈와 아메리카노 두 잔.

총 3만원이 나왔다.
요즘 참 물가가 무섭다.

 

크렌베리 월넛 베이글 (4,500원)


베이글은 쫄깃쫄깃하고
밀도가 높지 않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든다.

절반은 그냥 먹고
절반은 발뮤다 오븐에 2분 30초 정도 구워봤는데
구워서 겉이 약간 바삭해지고 훨씬 더 맛있었다.

 

그라브락스 샌드위치 (12,000원)


플레인 베이글에 절인 연어 (그라브락스)와
오이 양파, 루꼴라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그라브락스 샌드위치 (LOX sandwich)

 


야채가 매우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먹기 조금 불편하려나 생각이 들었는데

 

 


베이글 꾹 눌러 자르니
생각보다 야채가 얌전히 들어가서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부드러운 연어와 크림치즈에
아삭한 야채가 잘 어울렸던
그라브락스 샌드위치

역시나 베이글이 포실포실해서
엄청 헤비한 느낌은 아니었다.



베이글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보다는
코끼리 베이글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로컬 빌라 베이글.

전체적인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서
가끔 베이글만 테이크 아웃하러 들릴 듯하다.

멀리서부터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고
이태원이나 근처 약속 있을 때
조금 일찍 와서 들러볼 만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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