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순대 :: 유투버 ‘쯔양’이 다녀간 막창순대 맛집 (feat.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동순대

📍 위치: 대전 중구 서문로43번길 70
🕒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토요일 11:00~15:00, 일요일 휴무
🚗 주차 가능

유투버 ‘쯔양’이 다녀간 뒤 유명해진
대전의 막창순대 맛집 ‘대동순대’

막창순대는 하루 30인분만 한정 판매하는 메뉴로
혹시나 대전까지 갔는데 못 먹을까 봐
오픈런을 하기로 했고
그래도 쯔양 다녀간 지 한참 됐는데
오픈시간 맞춰가면 되겠지?! 했다가
네, 웨이팅 하셔야 하구요☺️

가게 앞에 놓인 기계에서 대기표를 뽑은 뒤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순서가 됐을 때 나와서 번호를 불러주신다.
(그래서 꼼짝없이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함)

요즘 다른 이유로 핫해진 쯔양…
뒤늦게 사연을 알고 보니
이때의 해맑은 웃음이 더욱 안쓰럽다..

아무튼 쯔양도 맛있게 먹고 가고
더글로리 전재준도 다녀간 곳!

전국 맛집 투어 중인 식객 허영만 선생님도
백반기행 찍고 가시고
손석구 배우님도 다녀가신 곳이다 :)

내부는 굉장히 협소한 편.

4인 입식 테이블 4개 정도에
안쪽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작게 마련되어 있는 듯하다.

대기하면서 보니까
우리처럼 멀리서부터 놀러 온 관광객부터
동네 어르신들까지 와서 드시는 찐 동네 맛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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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순대 메뉴

시그니처 메뉴인 막창순대 외에도
일반 모듬순대, 순대국밥과 전골 메뉴가 있다.

우리는 셋이서 방문해서
막창순대(소)와 순대국밥 2개를 주문했다.

기본찬은
맛깔나게 생긴 배추김치와 섞박지.

그리고 순대와 함께 곁들일
소금과 새우젓, 고추가 준비된다.

막창순대(소) (20,000원)

빠르게 준비된 막창순대(소).

오통통한 막창 안에 순대소가 가득한데
지방(?)이 두툼한 막창부터
얇은 막창까지 다양하게 있다.

D가 막창순대는 분명 잡내가 나서
나는 예민하니 못 먹을 거라고 하던 중에
여기는 잡내가 안 난다고 해서 와본 건데…!!

전면에 보이는 가장 오동통한 막창순대를
한 껏 기대를 품고 입안에 넣고 씹는 순간,
잡내가 터져 나온다😳
막창을 씹으면 씹을수록 팡팡 터지던 잡내…

함께 온 친구는 이 잡내를
이 음식만의 특유의 쿰쿰한 향이라고 했지만
잡내에 예민한 사람에겐 향이고 뭐고 잡내일 뿐;

다만 잡내는 막창에서 나는 거라
얇은 막창으로 된 순대에 새우젓 하나 올려먹으면
잡내가 덜해서 먹을만했다.

잡내만 제외하면
부들부들한 막창 안에 순대소도 맛있어서
잡내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추천!

소 자는 생각보다 작은 접시에 담겨 나왔는데
처음 받아 들었을 때는 양이 꽤 적다 생각했지만
친구 한 명이 잡내 때문에 아예 손을 못 대서 인지
생각보다 양은 꽤 많았다.

잘 먹는 세 명한테는 좀 적을 수 있고
둘이서 먹으면 아주 풍족할 듯!

막창순대에 한창 충격받고 있을 무렵
순대국밥이 나왔다.

여기 순대국밥의 고기는
다소 특이한 부위가 들어있어 새로웠는데
돼지 내장을 잘게 썰어낸 듯?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순대국밥에는 막창순대가 아닌 대창순대가 들었는지
쫄깃한 순대피의 잡내 없는 순대가 들어있었고
전체적으로도 잡내 없이
얼큰 칼칼하고 진한 국물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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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쯔양’이 너무 맛있게 먹고 극찬했던
대창순대 맛집 ‘대동순대’

쫄깃한 막창 안에 한껏 부드러운 지방과
그 안에 더 부드러운 순대소가 들어있어
잡내에 예민하지 않다면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을 듯한 막창순대.

잡내에 예민하지만
그래도 막창순대가 궁금한 분들은
쿰쿰한 거 잘 먹는 친구와 함께 와서
얇은 막창으로만 골라 먹으면 된다는 점😉

순대국밥 안의 순대도 맛있었어서
일반 순대 모듬으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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