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지순례] 박명수가 극찬했던 성심당의 숨은 메뉴 ‘아몬드크로와상’ 후기 (주차, 주말 웨이팅, 추천 메뉴)

성심당 본점

📍 위치: 대전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 주차 가능

대전의 빵지순례는 단연코 ’성심당‘

노잼의 도시라 불리던 대전에
요즘 사람들이 성심당 때문에 오고 있다.

무려 1956년에 시작해서 68년의 역사를 지닌,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빵집이라 할 수 있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

사실 성심당 외에도
대전에는 예상외로 맛집이 많기 때문에
나는 주기적으로 대전을 방문하고 있는데
물론 그때마다 성심당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성심당 본점 주차

성심당 본점 근처에 성심당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성심당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협소한 편.
주차장을 들어가려는 대기줄도 꽤 긴 편이다.

전용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근처에 위치한 ’우리들공원 주차장‘이나
’현대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주차권을 주고,
여러 매장의 주차권을 받으면
2시간 통합주차권으로도 교환해 준다.

성심당 본점 웨이팅

성심당은 그 인기만큼이나 웨이팅 줄도 어마어마하다.
웨이팅 리스트니 대기표니 그런 거 없이
찐으로 매장 앞에서 줄을 서야 한다.

본점 앞 골목에 도착하면
대기줄이 시작하는 위치부터 찾아야 하는데
직원분들이 나와서 안내를 해주시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웨이팅 줄을 보면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는데
조금씩 조금씩 계속해서 입장을 하는 줄이니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본점 앞에 3겹으로 줄을 서있고,
근처 골목부터 줄을 서있어도
대략적으로 20분 정도 줄을 서면 입장할 수 있다.
야금야금 앞으로 계속 이동해서인지
체감은 더 짧게 느껴진다는 점!😉

성심당은 들어가서 또 한 번 카오스가 시작되는데
마치 뷔페에서처럼 차례를 지켜 돌아야 할 듯하지만
여기는 동선 따위 없으니 원하는 빵이 명확하다면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골라 다니면 된다.

계산대 줄도 한 줄 서기가 아니라
계산대별로 줄을 서면 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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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메뉴 추천

 

마침 이번 성심당 방문 바로 전 날,
유튜브 할명수에서 박명수가 성심당 빵 리뷰를 했는데
거기서 생각지 못했던 메뉴에 박명수가 극찬을 했다.

박명수가 첫 입에 바로 놀라더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맛있다느니
한 100개는 사 갖고 가야 할 것 같다느니
극찬 극찬 이런 극찬이 없을 정도로 칭찬했던
바로 그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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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몬드 크루아상!!

사실 아몬드 크루아상은
다른 빵집에서도 접해본 적 있는
그다지 새로운 빵은 아니었고
성심당의 Best 메뉴에도 꼽히지 않던 메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에서 먹어봤던
아몬드 크루아상은 너무 달달해서
한 번 먹어보고 손절했던 메뉴.

심지어 이 사진은
작년에 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인데

아몬드 크루아상이 이렇게나 쌓여있었다.

근데 명수옹이 극찬을 하고 난 다음날엔
혼자만 텅텅 비어있던 아몬드 크루아상 트레이…

직원분께 요청드려 새로 트레이를 받았지만
사람들이 몇 개씩 쟁여가는 바람에
일행 통해서 겨우 하나 건져 올렸다.
(미처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을 정도…)

험난한 구매 과정에서
옆구리 터져버린 아몬드 크루아상🥲

아무래도 크루아상 안에 크림이 들어있다 보니
당일 바로 먹지 않으면 맛이 없어질 듯해서
일단 하나만 구매해 봤다.
(내 입맛엔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

먹느라 바빠 미처 찍어두지 못했던
아몬드 크루아상의 단면은 이러한데
내가 기존에 먹던 아몬드 크루아상과 달리,
안에 아몬드 크림이 들어있는데
와… 이거 진-짜 맛있다!!

기존에 너무 달기만 했던 아몬드 크루아상이 아닌,
달달함과 고소한 아몬드 크림 사이에,
바삭한 페스츄리가 식감을 살려준다.

아몬드 크림은 명수옹의 설명처럼
꿀과 설탕이 절여진 듯한데, 단맛은 빠진 맛?!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은 맛이다.  
빵 위에 뿌려진 가루와 바삭한 크루아상,
그 안의 아몬드 크림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

안에 크림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바삭했던 크루아상이 눅눅해지기 때문에
꼭! 구입하자마자 빠른 시간 내에 드시길 추천드린다!

함께 구매했던 일행은 나오자마자
성심당 부띠끄 줄 서면서 바로 맛봐서
바삭!! 한 크루아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검은 동치미 찾다가 2시간 후에 먹은 나는
절반만 바삭…!!
(크림이 터져 나온 쪽이 이미 눅눅해졌고😢)
남은 절반을 D를 주겠다고 싸갔다가
다음날 먹었더니 눅눅 그 자체… ㅠㅠ

이건 에어프라이어로도 살릴 수 없을 듯하니,
꼭! 당일에 드셔보시길!

이건 또 다른 날 찍은 사진이지만
성심당은 빵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중에서도 추천드리는 빵을 몇 개 말씀드리자면

일단 성심당이 튀김소보로로 굉장히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튀김소보로는 쏘쏘.

오히려 나는 고구마 필링이 들어간
튀소구마를 좋아하는 편이다.
고구마 러버들한테는 추천드리는 튀소구마!

그래도 성심당 처음 다녀가시는 분들은
지인분들한테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
튀김소보로, 초코 튀소, 튀소구마는 세트로 판매해서
선물용으로 사가기도 좋다!

이번 명수옹의 빵 목록에도 있었지만
명수옹은 별로라고 했던🥲 애플브리치즈샌드위치!

이거 처음 나왔을 때 바로 사 먹어봤는데
(근데 이제야 리뷰를 쓰고 있는…🫠)
브리치즈와 사과잼, 슬라이스 된 사과가 들어있어
매우 상큼하겠단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햄 맛이 좀 강하게 나는 편이지만

그래도 브리치즈와 사과의 조화가 굉장히 좋아서
샌드위치 중에는 추천드리는 메뉴!
양이 굉장히 많은 편! (성심당은 가성비가 개쩐다)

그리고 나의 성심당 최애 메뉴는,
바로 브리치즈 샌드위치를 샀던 날에도

그 전의 방문에서도 두 세 박스씩은 꼭 쟁여가는
성심당의 인기 메뉴! 보문산 메아리!
흔히 아는 몽블랑과 비슷한 메뉴라고 보면 된다.

얇은 페스츄리 빵 사이에 달달한 시럽이 발라져 있는데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빵이 너무 맛있어서
이거는 쟁여두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어도
정말 맛있는 빵이다!

은은하게 달달한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선물용으로도 튀김소보루보다는
보문산 메아리를 추천드린다 :)

성심당 본점 옆에 위치한 성심당 케익부띠크.

성심당에서는 빵 메뉴를 판매하고
성심당 부띠끄에서는 케익과 타르트 메뉴를 판매한다.

그 유명한 딸기시루, 망고시루나
휘낭시에, 마들렌을 찾으시는 분들은
성심당 케익부띠끄로!

성심당 케익 부띠끄도
꽤나 많은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베스트 메뉴들을 알려주는데

딸기시루에 이어 요즘 한참 핫한 망고시루도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다.

진열대에 망고시루는 있었지만
아마 이건 아침 일찍 예약한 사람들의 몫이겠지?
그 외에도 망고로 뒤덮인 망고망고 타르트도 있고

망고시루를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망고시루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귀요미 메뉴, 떠망고가 있다!!

작은 컵케이크 사이즈로
1인당 1개로 구매 제한이 있는 게 아쉬운 편 ㅠㅠ
성심당이 가성비가 좋은 편인데
떠망고는 9,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인 듯;

안에는 생크림과 빵시트,
진한 망고시럽과 제일 아래는 생망고로 마무리!

성심당케익은 생크림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서
생크림 케익에 생망고까지 작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망고시루 미니미 버전이다.

겨울철에는 그 유명한 딸기시루도 판매하고 있고

딸기 시루 외에도 다양한 케익을 판매하는데
하나하나 비주얼도 좋지만
성심당 케익은 가격대도 정말 착한 편!

성심당 부띠끄에서 딸기/망고 시루 말고도
추천드리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순수롤!!

약간 일본의 몽슈슈처럼
생크림이 들어간 롤케익이라고 보면 되는데
몽슈슈에 비해 가격은 완전 착한 메뉴!!

딸기철에는 딸기순수롤도 판매하고 있고
큰 사이즈의 롤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한 조각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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