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원찜갈비 :: 풍자 ‘또간집’에 소개된 62년 전통의 동인동 찜갈비 맛집

여원찜갈비

📍 위치: 대구 북구 복현로 182-27
🕒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이후: 포장만 가능
🚗 주차 가능

풍자 또간집 대구 편에서
찜갈비 맛집으로 소개된 ‘여원찜갈비’

동인동 찜갈비는 대구 10미 중에 하나로
여원찜갈비는 1962년부터 시작된
무려 62년 전통의 동인동찜갈비 맛집이다!

여원찜갈비는 다소 오래된 건물
3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여원찜갈비 주차

1층과 건물 입구 쪽에는
협소하지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1층에는 5대 정도, 입구 쪽에는 3대 정도)

여원찜갈비 웨이팅

여원찜갈비는 가게 내부 카운터 쪽에
웨이팅 기계가 있어 웨이팅 등록을 하면 되고

3층에 대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다.

여원찜갈비 내부

2층이 여원찜갈비 매장.
꽤 넓은 편으로 4인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고
신발은 신고 들어가면 된다.

11시 30분 오픈인데
오픈 15분 전쯤 미리 입장 안내를 받았지만
주문은 11시 30분부터 받기 시작하셨다.

11시 30분 오픈 시간이 되니 가게는 만석.
오픈과 동시에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말 점심시간 기준,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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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찜갈비 메뉴

동인동 찜갈비는 소갈비로 알고 있는데
여원찜갈비에는 돼지찜갈비와 소찜갈비
두 종류가 있다.

당연스레 소찜갈비를 생각하고 왔었지만
여원찜갈비의 대표 메뉴는 돼지찜갈비라고 하니
대표 메뉴를 먹어보기로!

맵기는 보통맛, 중간맛, 아주 매운맛 3단계로
우리는 중간맛을 주문했다.

메뉴판 뒤편에는
1962년에 동인동에서 시작된
여원찜갈비의 역사가 쓰여있는데
무엇이든 원조가 누구인지는 예민한 문제이니
여원찜갈비의 시작이 이렇다는 것만 참고하자.

11시 30분 요이땅 하면
너도나도 서로 주문하려고 바쁜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
나름 입장한 순서대로 음식을 준비해 주신다.

배고픈 와중에
누가 원조이냐보다 예민할 수 있는 문제.

우리는 돼지찜갈비 2인분, 중간맛으로 주문했다.

처음 받아 들었을 땐 양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보통의 식사량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1인분씩 주문해도 양이 딱 적당했다.

양이 많은 대식가분들이라면
둘이서 3인분을 주문해도 무방할 듯.

매콤한 돼지찜갈비에 곁들이기 좋은 된찌는
서비스로 함께 제공되는데
양이 많지는 않지만 구수하니 좋고

여원찜갈비의 돼지찜갈비는
중간맛이지만 그리 많이 맵지는 않아서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3단계로 주문해도 될 듯.
매운맛보다는 마늘 맛과 향이 굉장히 강한데
양념에 마늘이 어지간히 많이 들어간 듯.

여원찜갈비 먹고 나가서 숨만 셔도
쟤 여원찜갈비 먹고 왔구나- 싶을 정도.

그런데 신기하게도
함께 나온 쌈채소에 싸 먹으면
마늘 향이 싹 사라지고 맛있는 돼지찜갈비만 남았다.

마늘향이 너무 강하다 싶으시면
쌈채소와 함께 드셔보시길!!

풍자 또간집에서는 볶음밥도 별미라고 해서
일부러 처음에 공깃밥은 1개만 주문하고
볶음밥을 먹으려 했는데

주말에는 워낙에 바쁘다 보니 화구가 모자라서
볶음밥은 안되고 남은 갈비양념과 함께
비빔밥으로 먹어야 한다고
김가루와 참기름을 뿌려주시고 간다.

쌈채소 중에 남은 깻잎을 손으로 뜯어 넣어
야무지게 비빔밥 완성.
볶음밥을 못 먹는 건 아쉽지만
진한 찜갈비 양념에 김가루, 참기름으로 만든
비빔밥도 충분히 훌륭하다.

마지막 비빔밥까지 깔끔하게 완뚝!
처음엔 마늘향이 강해서 조금 불호였는데
쌈채소로 무마시키며 어느새 익숙해졌는지
마지막 양념에 비빈 밥은
마늘향이 강한지도 모르고 흡입했다.

---

대구 10미 동인동 찜갈비는 소찜갈비지만
소찜갈비 가격의 1/3으로 즐기는
가성비 넘치는 여원찜갈비의 ‘돼지찜갈비’

돼지찜갈비이다 보니 소찜갈비보다는
씹는 식감도 있는 편이고
양념에 마늘향이 다소 강한 편인데
중독성 있는 양념에 마지막 비빔밥까지
필수코스로 먹어줘야 한다.

시내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어
대구 여행에 도착하거나 떠나는 길에
들려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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