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돼지집 :: 소주 한잔 하기 좋은 동네 냉삼 맛집

돼지집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길 17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275m)
🕒 매일 15:30~23:00
🚗 주차 불가
(종합행정타운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이태원 골목 안에 위치한
냉삼 맛집 '돼지집'

나에게는 집 앞에 위치한 동네 고깃집으로
가끔 가족들과 외식으로 가던 곳이다.

동네 아저씨들이 찐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 걸치는 곳으로
멀리 이태원까지 찾아올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가게 앞에 풍기는 진한 삼겹살 냄새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성의 동네 맛집이다.

 

가게는 그리 넓지 않지만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3개와
둥근 테이블 4개 정도 놓여있다.

줄 서는 정도는 아니지만
항상 꾸준하게 손님이 있는 곳이다.

 

돼지집 메뉴판

요즘 다른 삼겹살 집과 다르게
아직도 200g을 주는 곳이지만

술값만큼은 이태원 고깃집답다.

 

삼겹살 2인분 (14,000원/1인분)

돼지집은 냉동삼겹살 집으로
나리식당처럼 얇은 냉삼은 아니지만
고기의 질이 낮은 냉삼 같지는 않다.

 

푸짐하게 내어주시는 쌈장과
김치, 마늘, 고추 등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파절이인데
약간 파 외에 다른 야채도 함께 섞여있지만
양념이 참 맛있어서 함께 쌈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집밥 같은 된장국이 너무 좋다.

예전엔 진한 흑미밥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비싸져서 그런지
흑미가 드문드문 색이 많이 옅어졌다.

 

버섯과 양파까지 제공돼서
함께 삼겹살과 구워준다.

 

김치까지 야무지게 올려서 구워주면
군침도는 삼겹살 한 상이 완성이다.

 

목살 1인분 (14,000원/1인분)

냉동 삼겹살을 맛본 D가
본인이 상상한 냉동 목살 맛을 기대하며
잘 시키지 않는 목살을 시켜보았는데
역시나 삼겹살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나 목살보단 삼겹살을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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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골목에 양꼬치 집도 있고
베트남식 돼지갈비집도 있는데
유난히 그 작은 입구로
참을 수 없는 삼겹살 향이 뿜어져 나오는
이태원 냉삼 맛집 '돼지집'

맛있게 양념된 파절이에
삼겹살과 함께 구워진 버섯/양파 등과 함께
한 입 가득 쌈 싸 먹고
구수한 된장국 한 입 먹으면
이국적인 이태원에서 집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태원에서 소탈한 고깃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