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통하우스
📍 위치: 울산 울주군 상북면 배내로 1447
🕒 영업시간: 매일 10:30~18:30
🚗 주차 가능
울산 울주군의 대표적인 억새 명소
바로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간월재’
간월재에 오르는 코스 중
일명 사슴농장코스로 불리는 코스는
배내 2 공영주차장에서 오르는 초보 코스로
사슴농장코스 시작 지점에 등산 전/후로 들리기 좋은
반찬부터 음식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완전 추천 드리는 맛집이 있어 소개드린다.
바로 산장 느낌 물씬 풍기는 ‘배내통하우스’
주차 가능
배내 2 공영주차장은 몹시 협소하고
길가에는 흰색 실선구간에만 주차가 가능해서
사슴농장코스 근처만 와도
길가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인데
배내통하우스에서는 일 주차 1만 원으로 가능하며
우리는 산에 오르기 전에 들러 식사를 했더니
식당 주차장에 계속 주차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밥도 먹고 주차걱정도 덜고, 그야말로 1석 2조!
내부는 산장 느낌 그 잡채!!
분위기가 더해주는 갬성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낮 12시쯤 방문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은 편이었다.
여기는 방안에 독립된 공간으로
일행끼리 오붓하게 있고 싶을 때 좋을 듯.
바깥에는 경치가 좋은 야외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을 때나 단체손님들은
여기에 자리 잡아도 좋을 듯하다.
배내통하우스 메뉴
배내통하우스에서는 차와 식사가 모두 가능하며
식사류에는 산채비빔밥, 육개장, 칼국수,
두부김치, 파전, 도토리묵, 콩국수 등이 있다.
등산 후 두부김치, 파전, 도토리묵 등에
한잔 곁들이기 좋은 막걸리와 동동주 등
주류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간월재에 오르기 전
점심식사를 하러 배내통 하우스에 들러
산채비빔밥 2인분, 칼국수 2인분, 파전을 주문했다.
간결하지만 하나하나 맛깔났던,
정말 맛있었던 배내통 하우스의 기본찬.
특히나 깻잎지와 오이무침이 정말 맛있어서
리필까지 해서 싹싹 다 비운 건 안 비밀!
먼저 준비된 애피타이저용 파전.
사실 밖에서 사 먹는 파전은,
밀가루만 잔뜩 두껍게 부쳐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배내통하우스에서는 진짜 밀가루는 찾아볼 수 없이
파와 야채, 부드러운 오징어로만 바삭하게 부쳐내서
다른 음식 나오기도 전에 게눈 감추듯 사라져 버린
까다로운 우리 엄마 입맛에도 합격이었던 파전.
등산 후에 파전에 동동주 한 잔 곁들여도
너무 좋을 듯하다.
깨를 갈아 잔뜩 뿌려 주셔서
꼬순내가 폭발했던 산채비빔밥.
야채도 아낌없이 올라가서
고추장 넣어 쓱싹 비벼 한 그릇이 뚝딱 이었다.
국물의 감칠맛이 예술이었던 칼국수.
뜨끈한 국물에 김치까지 맛있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칼국수도 인기 메뉴였다.
이게 1인분인데
엄청 푸짐하게 나오던 칼국수.
우리는 산채비빔밥과 칼국수를
각각 둘이서 나눠먹었는데
파전을 곁들이긴 했지만
양도 푸짐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사슴농장코스 초입에는
김밥 오뎅, 도토리묵, 파전 등을 파는
간이식당 느낌의 가게 한 군데와
여기 배내통하우스뿐이라
사실 맛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입맛 까다로운 우리 엄마까지도
너무 맛있게 드셨던 곳으로
심지어 깻잎지는 판매 안 하시냐고 물어봤던 곳.
배내통하우스의 후기를 보면
도토리묵이나 두부김치도 평이 아주 좋아
다음에 또 간월재에 온다면 꼭 들리고 싶은
배내골의 숨겨진 맛집으로
사슴농장코스로 간월재에 오르시는 분들이나
간월산, 신불산 등산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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