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은 기와집에서 맛 보는 40년 전통의 언양불고기 맛집 언양기와집불고기 (feat. 한우랩소디)

언양 기와집 불고기

📍 위치: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
🕒 영업시간: 매일 11:00~20:50
🚗 주차 가능

한국의 3대 불고기라는 언양불고기를
100년이 넘은 기와집에서 맛볼 수 있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언양 기와집 불고기’

기와집의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앞마당의 소나무까지 너무 멋졌던 곳.
옛날 천석지기의 기와집을 그대로 개조한 곳이라는데
정말 어느 으리으리한 대감집에 초대된 기분이다.

언양 기와집 불고기 웨이팅

식당 입구에 있는 테이블링 기계에
대기를 걸어야 한다고 하셨다.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는데
내부에 들어가니 빈 좌석이 많은 걸 보니
아무래도 좌석 세팅을 위한 웨이팅 등록이 아니었나 싶다.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 서기도 가능하다고 하니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을 걸고 방문하시는 편을 추천드린다.

언양 기와집 불고기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으로
전부 좌식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다.

부모님께서 좌식 테이블에 앉기 불편해하셔서
입식 테이블 여부를 여쭤보니
발을 아래쪽으로 내릴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전부 예약이 되어 있다고…

미리 예약도 가능한 듯하니
좌식 테이블이 불편하신 분들은
예약 후 방문하시는 편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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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기와집 불고기 메뉴

메인 메뉴는 단연코 언양불고기.
그 외에 육회를 비롯해 다양한 로스구이 메뉴가 있다.
식사류는 막국수와 된장찌개, 공깃밥.

우리는 네 명이 방문해서 언양불고기 4인분과
밥과 찌개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밥 4 공기와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웨이팅을 걸고 들어가니
미리 세팅되어 있던 기본 상차림.

개인별 동치미 국물과 파절이를 비롯해
불고기에 곁들일 간단한 밑찬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밥과 찌개를 주문하면
식사용 밑반찬이 추가로 나온다.

언양불고기 4인분을 주문하면
2인분씩 나눠서 준비해 주시는데
아래 따뜻함을 유지할 정도의 숯을 함께 내어주셔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사실 첫 판은 열기가 올라오기도 전에 다 해치운 건 안 비밀)

달큰한 간장양념으로 절여진 불고기를
버섯과 마늘을 올려 바싹 구워낸 언양불고기.

떡갈비처럼 따로 칼로 다져낸 것 같진 않은데
한우암소만을 사용했다더니 워낙 고기가 부드러운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다.

달큰한 불고기 양념이야 말해 뭐 해.

테이블마다 참기름이 준비되어 있는데
불고기를 참기름에 살짝 찍어먹으면
참기름의 꼬순내까지 더해져 감칠맛이 더욱 좋다.

된찌는 따로 못 찍었는데
두부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된찌가
진짜 깊고 구수한 맛이 좋다.
그 외에는 식사를 주문하니 추가로 나온 밥반찬들.

첫 번째판이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직원분께서 타이밍 맞춰
두 번째 2인분을 가져다주신다.

달달한 언양불고기는
함께 나오는 쌈채소에 싸 먹어도 정말 맛있다.
쌈채소와 파절이의 조합을 뚫고 나오는 언양불고기의 맛.

마지막 후식으로 살얼음 띄워진 식혜까지 주시니
잊지 말고 꼭! 드시고 오시길.

깜박하고 계산하러 나가는 길에
이모님께서 식혜 꼭 먹어야 한다고 아쉬워하셔서
걸어 나가면서 받아 들고 마셨다는 게 함정.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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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언양불고기 맛집 ‘언양 기와집 불고기’
수요미식회와 배틀트립에도 방송됐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한우랩소디’에 소개된 곳이다.

우리는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간월재’에 갔다가
저녁으로 먹으러 언양읍에 방문해 먹었는데
한국의 3대 불고기로 불릴 만큼
나름의 특색이 있는 언양 불고기는
울주군 근처를 지나가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러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리는 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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