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집
📍 위치: 울산 남구 중앙로208번길 12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가능
100년 전통의 4대 명가
한우물회가 맛있는 ‘함양집’
함양집은 경주에서 처음 접해봤는데
정말이지 한우물회가 기가 막히게 맛있어서
부모님께 꼭 맛 보여 드리고 싶었던 곳이다.
울산에도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데
울산 달동 본점에 가려고 했지만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근처에 위치한 신정동 함양집을 찾았다.
이 지점 간판에는 90년 전통이라고 적혀있는데
간판이 제작된 지 조금 오래된 듯,
함양집은 1924년에 개업해서
2024년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무려 100년 전통의 4대를 이어온 오랜 맛집이다.
함양집 주차
내가 방문한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함양집은
가게 뒤편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신정동 함양집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2층에 연회석이 마련되어 있는 듯했다.
단체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함양집 메뉴
함양집은 육회비빔밥과 한우물회가 메인 메뉴로
다른 데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육회비빔밥 대신
한우물회를 적극 추천드린다!
우리는 한우물회 3인분과 육회를 주문했다.
함양집의 기본찬.
김치만 세 종류에 맛깔난 도라지무침이 나왔다.
소면은 한우물회용.
먼저 준비된 육회 한 그릇.
딱 보기에도 신선한 육회는 아삭 시원한 배와 함께
꼬순내 폭발하는 참기름에 비벼져서
그야말로 맛도리👍
한우물회는 매콤한 육수가 있어
물회 먹다가 육회 먹으면 맛이 덜할까 봐
육회를 먼저 먹었는데
오히려 육회의 진한 꼬순내 때문에
잠시 한우물회의 맛이 밍밍했을 정도?!
이 정도면 육회비빔밥의 맛은 안 먹어봐도 알만하다.
대망의 한우물회!!
정말 경주에서 먹었던 한우물회가 어찌나 그립던지,
하필 멀어서 쉽게 올 수도 없는 경상도지역이라
이번 울산여행에서 꼭! 먹고 가리라 다짐했다.
한우물회는 생선물회처럼
살얼음 가득 매콤 시원한 육수에
오이, 배 등의 야채와 함께
생선회 대신 육회가 올라가는 식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물회 육수와 육회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둘 다 날 것이라서 그런지
먹다 보면 그냥 흰 살 생선 대신
붉은 살 생선으로 물회를 먹는 느낌?
한우물회도 생선물회처럼
소면과 밥이 소량 제공돼서
육수 국물에 소면과 밥을 말아먹으면 된다.
작은 공깃밥의 사진은 깜박했는데
예전에 경주에서도 느꼈지만
함양집은 밥이, 밥이 진짜 맛있다👍
아빠는 직원분께 어디 쌀이냐고 물으셨을 정도😅
신선한 육회에 꼬소한 참깨와 참기름,
시원하게 즐기는 오이, 배와 살얼음 육수의 조화.
왜 함양집이 100년 명가인지 알 수 있는 맛.
꼭 한 번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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