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온반
📍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3 1층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224m)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차 불가
익선동의 고급스러운 한식 맛집
온반이 맛있는 ‘송암온반’
참고로 온반은
밥에 뜨거운 고깃국을 얹은 장국밥으로
겨울철에 즐겨먹는 북한의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송암온반은
마치 그 옛날의 요정같이 예쁜 곳이다 싶었는데
실제로 송암은 대하, 오진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요정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장소였다는 점!
리모델링을 통해 예전 그 모습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그 분위기 어디 안 가는지 단번에 요정같다 느껴졌을 정도.
내부는 4인 테이블 위주로
좌석간 간격이 넓은 편으로
복작복작하지 않아서 좋은 곳이다.
예약도 가능하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으며
연못 옆 별도의 사랑채를 통으로
룸으로 예약 &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6인~12인, 룸차지 3만 원)
매장 안에는 상차림 샘플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백일, 생일, 환갑, 실순 등 상차림 요청도 가능한 듯!
가족 행사 등이 있을 때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송암온반 메뉴
송암온반은 전통의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식당으로
온반, 수육, 들기름 메밀국수, 육회물회, 육회
송암교자만두, 해물부추전, 황태쟁반메밀국수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하여
온반으로 전부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로 송암교자만두를 주문했다.
온반과 잘 어울리는 밑찬, 무생채.
반찬은 무생채 뿐이라 조금은 아쉬웠던 점.
온반 위에 올라가는 고기 고명에
함께 곁들일 고추와 새우젓, 간장소스.
온반 위에 올라가는 쪽파 토핑,
그리고 만두용 간장.
속이 알차게 차있는 송암교자만두.
약간 중국집 물만두처럼 부드럽게 호로록 넘어가고
만두속이 부드러워 가볍게 곁들이기 좋았다.
온반의 양이 성인 여자 기준 적당한 편으로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교자만두나 부추전 등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시는 편이 좋을 듯하다.
다소 휑뎅그렁하게 나온 송암온반.
맑은 고기육수에 보리밥,
그리고 얇고 부드러운 고기 고명이 올라간다.
돼지국밥의 새로운 스타일인
옥동식이나 안암에서 본 것과 비슷한 느낌의 온반.
다소 밋밋하니 쪽파 고명을 올려본다.
진즉에 쪽파가 올려 나오면 보기에도 좋을 듯한데
채소싫어파들을 너무 배려해준 건 아닌지…
고기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특제 새우젓과 고추를 한 점 올려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다.
고기는 아주 부드러워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께도 좋을 듯!
뜨끈하고 깊은 육수에
밥에는 보리밥이 섞여 있어
알알이 씹는 식감까지도 좋았던
송암온반의 온반 한 그릇.
양이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한 끼 식사로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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