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밀 진미집 본점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
🕒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 주차 가능

지난 전주여행의 첫 식사로 찾아간 곳은
데프콘이 극찬했던 메르밀 진미집!
예전에 전주 여행을 할 때에는
전주에 소바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전주에는 소바 맛집이 꽤나 많다.
그중에서도 메르밀 진미집은
1975년 시작해서 3대째 운영 중인
무려 50년 전통의 소바 맛집!
메르밀진미집은 전주에서도 여러 지점이 있고
서울에도 직영점이 있지만
기왕지사 전주까지 온 거 본점으로 방문해 봤다.
메르밀진미집 본점 웨이팅
메르밀진미집은 웨이팅 시스템이 따로 없이
찐으로 가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회전율은 빠른 편으로
연휴 기간 방문해서 대기줄은 길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 가능했다.
메르밀진미집 본점 주차
메르밀진미집 본점은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자리가 매우 협소한 편.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가 수월했다.
그 외에도 주변에 위치한
남문한옥주차장이나 남부시장 천변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주차 지원이 된다.

메르밀진미집 본점 내부
메르밀진미집 본점은 꽤나 넓은 편으로
대부분 4인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직접 하면 된다.

메르밀진미집 메뉴
메르밀진미집은 메밀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메밀국수가 있는데
메르밀진미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온소바와 땡초소바!
전주는 소바도 유명하지만
어느 음식점을 가든 땡초가 빠지지 않는 곳으로
땡초 사랑이 유난한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콩국수도 평이 좋아 매우 궁금했지만
나는 땡초소바를 도전해 보기로!
하지만 콩국수도 빼놓기는 아쉬워서
맛보기 콩물을 주문하기로 했다.

기본 반찬은 김치와 고추무침, 단무지.

사이드는 빼먹으면 아쉬우니 주문해 본
얇은 피 만두.
공장용 만두임이 너무 티 났지만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
쫀득한 얇은 피가 맛있어서
소바만 먹기엔 아쉽다 하시는 분들은
주문해도 좋을 듯하다.
다만 소바 기다리는 동안 거의 다 먹어버린 건 함정…

소바 나오기 전에 만두를 다 먹을 순 없다는 일념하에
만두 두 알 남겨놓고
생각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준비된 땡초소바.
땡초와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육수와
찰기 가득한 메밀면이 따로 담겨 나온다.
그래서 더욱 좋았던 점은!
면의 일부를 맛보기 콩물에 담가서
셀프 미니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
먼저 땡초 소바 후기를 전해보자면
보통의 짭쪼름한 소바 육수에
땡초와 약간의 고춧가루(?)가 추가된 맛인데
생각보다 땡초의 매운맛, 칼칼한 맛이 셌다.
전주가 아니면 경험해 볼 수 없을 듯한 맛에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메밀소바 하면 짭쪼름한 국물이 좋았던 터라
이번 한 번 경험으로 만족할 듯.
생각보다 매콤 칼칼한 맛이 강해서
맵찔이들은 한 그릇 다 먹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일행의 땡초소바 육수 한 모금 정도로 충분할 듯!

맛보기 콩물은 귀염뽀짝한 컵에 담겨 나오는데
고소한 콩가루도 듬뿍 올려주신다.
생각보다 콩물의 양이 꽤 되는 편으로

따로 마련되어 있는 작은 그릇에
소바 일부를 덜어내 미니 콩국수를 만들어먹으니
콩국수를 먹고 싶었던 마음까지 충족되어 만족스러웠고
개인적으로는 땡초 소바보다 콩국수가 더 맛있었다는 점!
다음에는 무조건 콩국수로 주문할 듯 :)

D는 저속노화 문구에 꽂혀
들기름 메밀국수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들기름 메밀은 쏘쏘 했다.
들기름의 꼬소함은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에 마지막엔 조금 물리기도 했던;
김가루가 짭쪼름함으로 느끼함을 조금 잡아줬다면
더욱 좋았을 듯한 들기름 메밀.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 메뉴 중 콩국수를 가장 추천드리고
소금만 들어간 ‘콩국수’와
설탕과 소금이 모두 들어간 ‘오리지널 콩국수’가 있는데
전라도에 놀러 오신 만큼
설탕도 들어간 오리지널 콩국수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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