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폴로 피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43-20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70m)
🕒 매일 11:30~21:30
(평일 Break time 15:30~17:00)
🚗 주차 가능
일산 맛집으로 유명한 화덕피자 맛집
'핏제리아 델 포폴로'
역시나 대기가 어마어마했는데
테이블링 원격 줄 서기가 되다 보니
다들 원격 줄서기 했다가 제시간에 못 왔는지
생각보다 웨이팅이 금방 줄어드는 느낌이다.
그래도 결국 50분 정도 기다렸던
평일 저녁 웨이팅 클라스..
미리미리 원격 줄서기 하도록 하자.
포폴로 피자 내부는
작은 매장 2개를 이어 붙인 듯
두 공간으로 나뉘어있는데
2인 좌석을 많이 두다 보니
그래도 꽤 좌석수는 많은 편이다.
나폴리식 화덕피자 맛집답게
피자 메뉴가 매우 많은데
이렇게 그림 없이 설명만 쓰여있는 메뉴판에선
결정장애가 유독 더 심하게 온다.
그나마 추천, 인기 메뉴를 따로 적어줘서
그 안에서 메뉴를 고르기 좋았다.
둘이서 피자 두 판을 주문하긴 그래서
파스타를 하나 고르려는데
라자냐와 파스타 한 종류씩 밖에 없다.
그 와중에 라자냐는 품절..
스파게티 알 페스토 디 루꼴라와
부라따 에 프로슈토를 주문했다.
토마토소스에
최상급 산다니엘레산 프로슈토 생햄과
부라타 치즈가 올라가,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자,
'부라따 에 프로슈토'
사실 부라타 치즈가 한참 유행이었는데
여태 못 먹어보고 궁금해서
부라타 치즈가 들어간 피자로 주문해봤다.
쫀득하고 고소한 화덕피자 도우에
프로슈토의 짭조름함과
부라타 치즈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맛이었지만
직접 찢어내야 하는 부라타 치즈에
정신없이 늘어진 프로슈토,
그 아래 자유롭게 나뒹구는 방울토마토까지.
아무래도 깔끔하게 먹기는 조금 어려운 피자였다.
썸남과 함께라면 이 피자는 피하도록 하자.
퇴근 후 맛있는 피자를 먹는데
빠질 수 없는 생맥주 한 잔.
아무래도 피자엔 와인보단 맥주다.
시원한 생맥주가 짭조름한 피자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루꼴라 페스토, 방울토마토,
올리브, 후레시 루꼴라가 들어가
쌉싸름하고 고소한 맛에
산미와 달콤함이 어우러진 파스타
'스파게티 알 페스토 디 루꼴라'
다소 생소한 모습의 냉 파스타로
바질 페스토도 아니고 루꼴라 페스토도 처음인데다
올리브를 저렇게 잘게, 많이 썰어낸 파스타도
처음이었다.
바닥에 있는 파스타 면과 잘 섞어주고
한입 먹어보니
이 단맛은 올리브에서 오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달달한 맛이 굉장히 신선했다.
루꼴라의 향긋함은 두말할 것도 없다.
라자냐도 맛있다는 평이 많아 궁금했지만,
포폴로 피자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스파게티 알 페스토 디 루꼴라'를 추천드린다
다만 올리브의 단 맛이 조금 물릴 수 있으니
두, 세 명이서 여러 메뉴를 주문해
일행과 함께 나눠먹기를 추천드린다 :)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가
이태원의 '부자피자'와 비슷한 느낌의
일산의 화덕피자 맛집 '포폴로 피자'
기본 도우가 맛있다 보니 다른 메뉴도 궁금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포폴로 피자 들어섰을 때
트러플 향이 너무 향긋했어서
다음번 방문했을 땐 트러플이 들어간 피자와
라자냐를 도전해볼 계획이다.
맛있는 화덕피자 집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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