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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그 외 지역 맛집

[부산] 해운대기와집 대구탕 :: 부산의 아침은 언제나 대구탕과 함께 (현지인 추천맛집)

by 뽐이🌿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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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아침식사는 대구탕이 국룰!

전날에 과음을 했다면 더욱이 필수이다.

 

예전에는 속씨원한 대구탕을 가곤 했었는데

이번엔 부산 현지인이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으로 안내했다.

 

미포에 있는 속시원한 대구탕이 유명했는데

조폭(?)이 빼앗은 거라나..

내가 즐겨가던 속씨원한 대구탕이랑 같은 곳인지 

속시원한 vs. 속씨원한 이라 

둘 중 하나는 또 아류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나는 속씨원한대구탕도 맛있었는데

(사실상 내가 부산에서 대구탕을 먹게 된 이유)

이번에는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을 도전해봤다.

 

 

 

해운대 달맞이길 초입에 위치해서

지나가면서 여러 번 봤던 대구탕 집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가 줄 지어 서있었고

이럴 때 있는 현지인 찬스!

주변 주차 가능한 곳에 따로 주차하고

걸어서 쾌속으로 진입 :)

 

 

 

주차장이 좁지도 않은데

이중 삼중으로 주차가 되어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 바다 

기다리면서 즐기는 바다뷰가 좋다 

 

 

 

안에 들어오니 사람이 이미 바글바글하다.

나름 아침 일찍 온다고 왔는데

나 빼고 다들 부지런한 듯하다.

 

 

 

파란 지붕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산대에서 번호표를 나눠주신다. 

 

계산대 근처 (파란 지붕) 아래서 서성이고 있으면

차례가 되면 번호를 불러주신다.

매우 아날로그 적인 웨이팅 시스템으로

멀리 가면 안 되고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별채와 안채, 사랑채 등

이곳저곳으로 나누어진 식사 공간과

대구탕으로 통일화된 메뉴로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30분 정도 기다려 별채로 안내받았다.

다행히 입식테이블로 되어있었다.

 

 

 

입구 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별채

시원하게 탁 트인 통창으로 

내부가 괜히 더 밝은 느낌이다.

 

 

 

그리고 양쪽 벽면으로 가득한 싸인들

복사해서 양쪽에 붙인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 많은 싸인들이 붙어있었다.

 

엄청 유명한 곳은 맞는 듯하다.

 

 

 

메뉴는 대구탕 단일

메뉴판도 따로 붙어있지 않다.

 

자리가 안내되어 들어올 때

아주머니께서 인원수에 맞게 

주문 확인만 해주신다.

 

반찬들은

대구탕 없이 반찬들하고만 먹고 싶을 정도로

하나같이 맛이 좋았다. 

 

 

 

한 대접 가득 준비된 대구탕

 

대구탕 국물 시원한 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

살도 푸짐하게 잔뜩 들어있다.

 

유독 파도 많이 들어있고

무도 크게 한점 들어있는데

확실히 사람이 많아 바빠서 그런지

무가 푹 익어있지는 않았다. 

 

왜 서울에서는

이런 대구탕 맛이 나지 않는지 의문이지만

그만큼 부산 왔을 때 특별히 먹어주는 걸로!

 

아침 해장이 필요하신 분

부산의 오랜 명물을 접하고 싶으신 분

여러 맛집들 가운데 밥을 먹고 싶으신 분

모두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을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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