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막국수
📌 강원 강릉시 창해로 85-35
🕒 매일 10:30~19:30
(평일 Break time 15:30~16:30)
🚗 주차 가능
강릉 송정해변 앞에 위치한 '영동 막국수'
10월 초였지만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막국수 집을 찾았다.
정작 8월에는 비가 와서 짬뽕을 찾았는데
이게 웬 기상이변인지
확실히 날이 맑으니 교동짬뽕 앞에는 줄이 적었다.
영동 막국수는
이렇게 실내 자리도 마련되어 있지만
야외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야외 풍경을 바라보며 막국수를 즐길 수 있다.
파라솔이 쳐져 있긴 하지만
해가 영동막국수 건물 뒤편으로 넘어가서
건물 자체가 햇볕을 다 막아주어
(물론 10월이긴 했지만)
전혀 덥지 않게 그늘에서 시원하게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영동 막국수 앞으로 펼쳐지는
송정해변 뷰가 너무도 멋지다!
사실 사진은 해변가 가까이서 찍었고
영동막국수 바로 앞쪽에는
공터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바다는 길 건너 조금 멀리 보인다.
영동 막국수 메뉴
메뉴는 비빔/물 막국수와 수육, 만두뿐이다.
아마 4,000원짜리 메뉴가
메밀전이었던 듯한데 아쉽게도 주문은 불가했다.
강릉까지 먼 길 오느라 배고팠던 우리는
수육과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주문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수육!
예전엔 어느 곳이든 2만 원대였던 것 같은데
이제 수육도 3만 원 시대가 왔다.
비싼 만큼 맛있는 값어치를 했던
영동 막국수의 수육!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서
퍽퍽하거나 기름지지 않았고
육질이 굉장히 쫄깃했다.
양념에는 무말랭이와 황태포가 섞여있어
무말랭이는 아삭한 식감을
황태포는 쫄깃한 식감을 내주었고
양념이 굉장히 진하고 묵직했지만
비주얼과 다르게 많이 맵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조금 달달했다.
D가 주문한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는 왠지 새콤달콤하고
약간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간 고기가 들어있어서인지
오히려 약간 담백한 맛이었다.
비빔막국수도 약간 달달한 편이었지만
물막국수를 먹던 내게는 전혀 달지 않았다.
한 대접 가득 나온 나의 물막국수.
더운 날에 먹기 좋게
살얼음이 가득 들어있어
시각적으로 먼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굉장히 새콤달콤하고
단짠단짠의 연속이었던 물막국수
전반적으로 달달한 수육과 비빔막국수가
전혀 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물막국수의 달달함이 강해서
단맛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시원하고 상큼하고 달달하고
혼자 다 했던 영동 막국수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물막국수를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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