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포케 안국점
📌 위치: 서울 종로구 창덕궁1길 42 1층
(안국역 3번 출구에서 291m)
🕒 영업시간: 평일 10:00~21:00
주말 11:00~21:00
설날 당일, 추석 당일 휴무
🚗 주차 불가
✔️ 제로페이, 포장, 배달
요즘 가장 핫한 동네인 안국에
다양한 맛집들이 생기는 와중에
다이어터들을 위한 포케집이 생겼다.
밸런스 포케 안국점.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밸런스 포케는
하와이안 로컬 음식인 ‘포케’ 전문점이다.
얼마 전부터 ‘포케’ 집이 여기저기 우후죽순 생겨서
도대체 ‘포케’가 뭔가 싶었는데
‘포케(Poke)’는 하와이 말로 ‘자른다’는 뜻으로
참치살, 연어살 등을 깍둑썰기로 잘라
싱그러운 야채와 함께 한 그릇에 담아낸
하와이안 로컬 음식이라고 한다.
뭔지 몰라도 야채가 가득하니
샐러드 같기도 한 게
딱 다이어터를 위한 음식이다 싶었다.
코시국을 3년 지내며 확찐자가 되어버려
이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몰려와
포케도 도전해 볼 겸 밸런스포케에 방문해 봤다.
매장이 꽤 넓고 좌석도 많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쪽 창가좌석에서는
혼밥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다만 1층이라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 맞춤 가능함 주의🙄
가게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싱그러운 초록색 톤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담아내려고 한 듯하다.
길가로 낸 통창이 개방감을 주어
굉장히 환하고 밝은 느낌이었다.
밸런스 포케의 메뉴.
대표메뉴는 포케로
연어/참치/차돌/수비드 닭가슴살/두부 포케와
하와이안 칠리쉬림프나 참치 스테이크,
아보카도 쉬림프 랩, 수비드 치킨 랩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우리는 대표 메뉴인 연어포케와 차돌포케를 주문했다.
포케는 기본적으로
그린샐러드와 잡곡밥으로 제공되는데
잡곡밥 없이 그린샐러드 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포케에 뿌려지는 소스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포케 종류마다 추천 소스가 적혀있어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했다.
여기가 바로 혼밥도 가능할 듯한 창가좌석.
보통 동영상 등을 시청하며 먹는 혼밥러들을 위한
스마트폰 거치대까지 준비되어 있다.
사장님 센스 무엇.
내가 주문했던 ‘연어포케’
뭔가 포케하면 연어포케가 제일 시그니처 같은
개인적인 고정관념에
첫 포케는 연어포케로 주문해 봤다.
연어와 함께 각종 채소와 날치알, 김가루, 톳,
그 아래에는 잡곡밥까지
신기한 조합으로 준비된 포케.
화룡점정으로 꽃 한 송이를 올려주셨는데
아마도 식용꽃이었겠지만
그다지 먹고 싶은 맘은 들지 않아
꽃은 살포시 꺼내주었다.
예쁘게 담긴 포케를 대충 섞어 먹어보는데
이거 완전, 비빔밥인데?
밥을 굉장히 적게 넣고 야채를 많이 넣어
간장소스에 비벼 먹는 비빔밥 느낌이었다.
(추천소스인 ‘클래식 소이’로 선택함)
그냥 샐러드만 먹는 거에 비해
잡곡밥을 함께 먹어 좀 더 포만감을 주기도 하고
탄단지를 골고루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잡곡밥이 있어 씹는 식감도 있겠지만
톳과 함께 들어있는 정체 모를 튀김가루가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적당한 감칠맛을 주어
샐러드와 확실한 차별된 맛과 식감을 내줬다.
튀김가루 신의 한 수👍
친구가 주문했던 ‘차돌포케’
친구도 추천소스에 적혀있던 클래식 소이를 선택했다.
한입찬스로 차돌포케도 한번 먹어봤는데
우삼겹덮밥 먹었던 느낌과 비슷했다.
차돌포케는 차돌이 메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더 든든한 한 끼가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연어포케가 더 맛있었다.
샐러드와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샐러드와는 차별화된 구성의 포케.
밥이 들어있어 샐러드보다 좀 더 든든하면서도
충분히 가벼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밸런스 잡힌 한 끼 식사로 너무 제격인 포케.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셨던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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