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궁감자탕 역삼본점
📌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길 21
(역삼역 3번 출구에서 468m)
🕒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제로페이
뼈 숯불구이로 유명한 ‘신동궁 감자탕’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라 궁금해 방문했는데
강남, 역삼 맛집으로 유명한지
가게 앞에 차가 빼곡했고 대기줄도 많았다.
신동궁 감자탕의 웨이팅은
가게 안에서 대기명단에 전화번호를 써놓으면
순서가 돌아왔을 때 전화를 해주신다.
목요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더니
이미 앞에는 대기 20팀이 있었고
가게가 넓어 회전이 빠를 줄 알고
어디 안 가고 가게 앞에서 기다렸는데
술 한잔 하기 좋은 메뉴여서인지
다들 술 마시느라 회전율이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결국 1시간 30분을 꼬박 기다린 후에 입장했다.
가게는 꽤 넓은 편으로
분명 테이블이 20개가 넘는데
1시간 반동안 20팀이 안 나갔다는 사실.
목요일이라 회식하는 팀도 많았던 것 같다.
감자탕집이지만 거의 모든 테이블이
뼈 숯불구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
이쯤 되면 가게 이름을 바꿔야 할 듯하다.
신동궁 감자탕의 메뉴.
대표메뉴로 감자탕과 뼈 숯불구이가 있고
뼈해장국, 김치찜, 낙지뚝배기, 뚝불 등이 있다.
신동궁 감자탕집의 볶음밥은 따로 볶아져 나와서
뼈 숯불구이 소 자와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간단하게 고추와 마늘쫑,
깍두기와 백김치가 준비되고
뼈 숯불구이를 주문하면
감자탕 국물을 내어주신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하느라 내내 떨다가
뜨끈한 국물 한 숟갈 먹으니 몸이 풀리는 느낌.
국물이 상당히 매콤 칼칼해서 더욱 좋았다.
10여 분 만에 빠르게 준비된 뼈 숯불구이 (소)
한참을 웨이팅 하느라 배가 고파서
중 자를 시켜야 하나 고민하다가
볶음밥을 2인분 시키고
뼈 숯불구이는 소 자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양이 나왔다.
소 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한 더미 가득 쌓아져 나오는 뼈 숯불구이.
소 자에는 큰 뼈덩어리가 8개 들어있다.
한쪽에는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게 또 맛있기로 유명하단다.
하도 리필을 많이 해서
추가 리필은 1,000원을 받는다는 글을 봤는데
역삼 본점은 아닌듯하다.
뼈 숯불구이 양념과 섞이는 게 싫어서
따로 접시로 옮겨 담은 양배추 샐러드.
얇게 썰려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샐러드 앙념이
매콤한 숯불구이로 입이 얼얼할 때 먹어주면
매운맛을 잠재워주기에 딱 좋았다.
큼지막한 뼈 한 덩어리.
감자탕에 들어있는 고기랑 등갈비 부위,
두 종류가 있는 듯했다.
고기도 많이 붙어있고
뼈를 오래 푹 삶았는지 살이 쉽게 발라져서
양념이 묻어있어도 손쉽게 발라먹기 좋았다.
첫 입에는 딱 숯불바베큐 양념맛이었는데
먹다 보니 양념된 폭립 먹는 느낌.
매콤한 뼈구이가 정말 맛있었는데
중반쯤 가니 슬슬 얼얼해지기 시작한다.
맵찔이분들은 조금 많이 매울 수 있을 듯하다.
꼭 양배추샐러드와 함께 드시길.
따로 볶아져 나오는 볶음밥.
딱 숯불구이 양념에 비벼먹기 좋을 듯해서
뼈구이와 함께 미리 주문했다.
바로 뼈구이 그릇에 옮겨 담아
양념에 비벼 함께 먹어주면
아, 역시 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지.
볶음밥도 빼먹지 말고 꼭 주문해야 한다.
웨이팅 하면서 배가 너무 고파와서
볶음밥 한 개를 나눠먹기엔 양이 적을 듯해서
욕심내서 2인분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양이 많았다.
두 명이면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하면
양이 딱 좋을 듯하다.
강남/역삼역 맛집 ‘신동궁감자탕’의 뼈 숯불구이.
뼈 숯불구이는 신동궁에서 자체 개발한 메뉴라는데
부위는 익숙한 감자탕고기와 등갈비이지만
매콤한 양념이 신의 한 수였다.
스트레스가 확 풀릴 매콤한 음식을 찾거나
퇴근 후 술 한잔 곁들일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는 메뉴이다 :)
생각보다 회전율이 느리니
저녁 일찍이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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