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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안국역/북촌] 용리단길 맛집 ‘침스버거’가 안국역에도 오픈! 육즙가득 수제버거 맛집

by 뽐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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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스버거


📌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2 1층
      (안국역 2번 출구에서 106m)
🕒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연중무휴)
🚗 주차불가
✔️ 포장, 배달, 제로페이



용리단길에서 줄 서서 먹는
수제버거 맛집 ‘침스버거’
안국역 헌법재판소 맞은편에 새로 오픈했다.

맛집은 참을 수 없지.
웨이팅이 생기기 전 빠르게 방문해 봤다.



가게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2인 테이블 4개에 바 자리 6개 정도.
바 자리가 있어 혼밥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점심시간이 시작하자마자 방문했을 땐
손님이 없었는데
금세 자리가 가득 차고 대기줄이 생겨났다.

여기도 곧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맛집이 될 듯.



메뉴는 침스버거,
고르곤 졸라 치즈가 추가된 블루침스버거,
칠리침스버거, 베이컨 침스 버거가 있고

감자튀김, 어니언링, 가지튀김, 버팔로윙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다.

평일 11시~2시까지는
1/2 프라이와 음료 세트가 런치세트 할인이 적용된다.

1/2 프라이는 치즈나 칠리치즈 프라이즈로
추가금액을 내고 변경이 가능하고
음료는 맥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기본메뉴인 침스버거와
베스트 메뉴인 블루침스버거,
칠리치즈프라이즈와 평이 좋은 가지튀김을 주문했다.



계산대 옆에는 스티커를 가져갈 수 있게 뒀는데
어디다 쓰려는지 잔뜩 챙겨 온 일행.
그중에서 이 고릴라가 그려진 스티커가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다.



주문하면 주문 번호를 나눠주시는데
음식이 준비되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신다.

우리가 주문한 침스버거, 블루버거,
칠리치즈프라이즈, 가지튀김.

수제버거이지만
약간 패스트푸드점 같은 비주얼로 준비됐다.


침스버거 (6,800원)


수제버거 집에 가면 항상 그 집의 제일 기본 버거,
혹은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버거를 주문하는데

이 집의 제일 기본 버거인 ‘침스버거’
소고기 패티에 체다치즈, 절인양파, 피클,
할라피뇨, 특제소스를 더한 버거

양상추라든지 토마토라든지 하는 야채 따윈 없지만
다진 피클에 특제소스가
마치 빅맥의 고급화 느낌이다. 수제 빅맥 느낌.

야채가 없는데도 피클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패티의 육즙과 특제소스까지 더해
퍽퍽한 느낌 없이 맛있게 먹었다.


블루침스버거 (7,800원)


침스버거의 대표메뉴라는 ‘블루침스버거’
침스버거에 고르곤졸라 치즈가 더해진 버전이다.

기본 버거 못지않게 놓칠 수 없는 메뉴,
바로 ‘베스트’, ‘히트’, ‘시그니처’ 메뉴들.

고르곤졸라에서 약간 멈칫했지만
그래도 대표메뉴는 먹어봐야 하기에
친구와 침스버거 하나, 블루침스버거 하나를 시켜
반씩 나눠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침스버거가 완승이었다.

고르곤졸라 치즈의 꼬릿함이
햄버거와는 잘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고르곤졸라 치즈 대신에
꾸덕하고 진한 치즈 소스가 더해진
치즈버거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가지튀김과 칠리치즈프라이즈


1/2 프라이를 음료와 세트로 주문하면서
칠리치즈 소스를 추가(+2.0)하여
칠리치즈 프라이즈를 주문했다.

기대했던 칠리치즈 프라이즈는 생각보다 쏘쏘.
감자튀김이 얇아서 소스를 얹는 것보다
기본 감튀에 짭조름한 양념이 되어 있어
기본 감튀로 먹는 게 나을 듯했다.

오히려 기본으로 주문했던 가지튀김에
칠리치즈 소스를 찍어먹어 보니
가지튀김에 칠리치즈 소스를 추가하는 편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제공된 케첩을 찍어먹어 보니
그냥 케첩을 찍어먹는 것도 깔끔하게 잘 어울렸다.

다만 가지튀김은 많이 바삭하지 않고
가지의 물컹한 식감도 다소 남아있으니
바삭한 튀김을 원하는 분들은
고려해 보는 편이 좋겠다.




용리단길의 수제버거 맛집 ‘침스버거’
이제 안국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수제버거이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푸드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육즙 가득한 패티에
야채의 부재를 아쉽기 않게 해주는
잘게 다져진 피클과 특제소스가
이 집의 비법인 듯하다.

보통의 햄버거집에서 볼 수 없는
이색 사이드 메뉴인 가지튀김도 곁들여볼 만하다.

용리단길에서는 점심마다 줄 서서 먹는 곳이라는데
안국점에서도 줄이 길어지기 전에
빠르게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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