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한우마을
📌 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금강로361번길 66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 주차 가능
서울 근교에서 한우를 마트가격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남양주 한우마을에 다녀왔다.
남양주 한우마을은
농협 축산물 공판장 직송 한우를 판매해서
신선하고 맛 좋은 한우를 값싸게 맛볼 수 있다.
한우마을에서는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도 판매하는데
찌개용 돼지고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가게 외부에는 부위별 가격을 명시해 놨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상승하더니
한우가격도 지난번 방문에 비해 많이 올랐다.
약 1년 반 전에 방문했을 때는
투뿔등심 가격이 100g당 만 3천 원대였는데
약 20% 정도 오른 듯하다.
남양주 한우마을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전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방문할 때는 꼭 위치 먼저 확인 후
방문하는 편이 좋겠다.
남양주 한우마을은
정육점을 겸하고 있는 정육식당으로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고른 후
식당에서 먹고 갈 경우
인당 상차림비 4천 원을 내고 먹으면 된다.
소고기부터 돼지고기까지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준비되어 있다.
가게 한켠에는
꼬리, 우족, 사골 등도 판매하고 있다.
육회만 먹고 갈 경우에는
상차림비가 3천 원이라고 한다.
후기를 찾아보면 육회가 맛있다는 호평이 많은데
고기 먹느라 아직 육회를 못 먹어봤다.
여러 명 방문해서 먹을 때 함께 주문하면 좋을 듯하다.
우리는 꽃등심과 차돌박이를 골랐다.
등심에는 살치가 붙은 등심 부위와
새우살이 붙은 등심 부위가 있는데
우리는 새우살을 좋아해서
특별히 새우살이 있는 꽃등심으로 선택!
지난번엔 꽃등심만 500g 정도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적당한 무게가 없어 고민하다가
차돌박이까지 추가했다.
새우살이 붙은 투뿔등심이
400g에 65000원 정도라니,
마트가격보다도 저렴한 듯하다.
남양주 한우마을은 좌석이 굉장히 넓은 편으로
1층에는 입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가격도 저렴한 데다 좌석도 넓어서
단체로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상차림비는 인당 4천 원에
추가는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이모님이 빠르게 마늘과 쌈장, 소금,
김치, 파절이, 양파무침, 쌈채소를 놓아주신다.
양파무침은 너무 생양파 매운맛이 그대로여서
파절이만 먹었는데
파절이도 그다지 특별한 양념이 되어있진 않다.
추가로 원하는 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마늘 추가는 추가금액을 내야 하는 듯하다.
셀프바 옆에 놓인 커다란 밥솥에는
국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대로 떠다 먹으면 된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시래기 된장국이었는데
이번에는 미역국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빠르게 구워지는 차돌박이.
기름이 많은 편이라
바싹 익혀먹는 편이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새우살이 붙어있는 꽃등심에서
새우살 부위는 미리 분리해서 뒀다가
등심부위를 먹은 뒤 마지막에 구워 먹는다.
소고기를 먹을 때
보통 지방이 적은 순에서 많은 순으로 구워 먹으니
등심을 먹은 뒤 새우살을 먹으려고 분리하는데
이미 기름기 많은 차돌박이를 먹은 다음이라
조금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그저 맛있는 건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뒀다고 보면 되겠다😅
바로 요 부위가 새우살.
아마도 새우 모양을 닮아 새우살이라고 불리는 듯한데 등심 위쪽에 소량 붙은 부위로 맛이 기가 막힌다.
고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굽는 D.
차돌박이 먹은 뒤에 먹어서인지
등심의 육향이 더욱더 진하게 느껴졌고
그럼에도 새우살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은 기가 막혔다.
농협 직판장 직송된 질 좋은 한우를
마트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남양주 한우마을’.
대중교통으로 가기 애매해서 접근성이 조금 아쉽지만
근교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들리면 좋을 듯하다!
퀄리티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 한우 맛집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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