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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한남] 전통 미국식 수제버거 ‘비스티버거’ 내돈내산 후기

by 뽐이🌿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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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버거


📌 위치: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46 한남아이파크애비뉴 1층 (한남역 1번 출구에서 456m)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 주차 가능
✔️ 포장, 배달


 

한남동에 위치한 비스티 버거.

원래는 잭슨피자를 가려고 했다가

근처에 수제버거 집이 있길래

피자보다 햄버거를 더 좋아하는 우리는

바로 비스티버거로 향했다. 

 

이태원, 한남동은 항상 주차가 문제인데

상가 내에 주차도 가능해서 매우 좋다.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가게 정면 입구가 아닌

뒷문의 작은 민트색 문으로 입장하게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오른편에 입구가 있다.

 

가게 내부는 바 자리 여러 개와 2~3인석 테이블, 

7명까지 앉을 수 있는 나름 단체석(?)이 있다.

 

가게가 넓지는 않지만 바 자리도 있어

간단히 혼밥하고 가기에도 좋을 듯하다.

 

 

 

비스티 버거 메뉴.

 

수제버거 집에 처음 방문하면

그 집의 시그니처 메뉴부터 시켜본다.

 

다행히 비스티 버거에는

야채도 충분히 들어있는 조합인 듯해서

나는 비스티버거,

D는 더블 비스티버거를 주문했다.

 

비스티버거에서는 특이하게 

햄버거와 감튀, 음료가 함께 세트가 아니라

감튀와 음료만 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미국식 스타일이라고 하길래

칠리치즈 프라이즈가 기대됐는데

칠리치즈가 품절이라고 해서 

그냥 일반 프렌치 프라이즈를 세트로 주문하고

Our beloved side menu인 코울슬로를 추가했다.

 

 

 

Ta-da!! 

비스티버거와 더블 비스티버거,

코울슬로와 프렌치 프라이즈가 준비됐다.

 

 

 

왼쪽이 비스티버거,

오른쪽이 더블 비스티버거.

 

 

 

더블 비스티버거는

소고기 패티도 2장, 치즈도 2장이 들어갔다.

 

도톰하고 반질반질한 브리오슈번에

확실히 더블이라 그런지

패티가 옆으로 삐져나올 정도의 두께이다.

 

 

 

더블 비스티버거 보다가

일반 비스티버거를 보니

상대적으로 매우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치즈마저 잘 안 보이길래 혹시나 하고 뒤집어봤더니

아래쪽으로 치즈가 흘러내린 듯

반대쪽은 치즈가 촉촉하다.

 

 

 

막상 반을 갈라 보니 일반 비스티버거도

소고기 패티와 야채가 골고루 들어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소스가 조금 빈약한 느낌이었다.

 

 

 

테이블에 감튀용으로 놓인 듯한

케첩과 머스터드 등의 소스가 있었는데

케첩을 뿌려먹으니 좀 소스가 느껴진다 싶다.

 

루이지애나 핫소스는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타바스코 핫소스 등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좀 개인적인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감자튀김은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은 느낌.

칠리치즈를 얹어먹으면 딱 맛있을 두께여서

다음에 오면 칠리치즈 프라이즈를 시켜봐야겠다.

 

 

 

코울슬로도 가격에 비해서는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었다.

 

코울슬로는 후추향이 매우 강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깔끔하기도 하고

 

햄버거 위에 코울슬로를 올려먹으니 

야채와 소스가 모두 더해져서 그런지 

상큼하고 맛있었다.

 

사이드로는 감튀보다는 코울슬로를 추천드린다 :)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통 미국식 스타일의 버거라는

한남동의 '비스티버거'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가장 스탠다드 한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가격대에 비해 사이드 메뉴의 양이 좀 적어

가성비는 좋지 않은 곳이지만

버거의 맛과 주차가 가능한 접근성을 볼 때,

그리고 양이 적어 보였지만 

먹고 나니 꽤 배가 불렀다는 사실에 

한남동 수제버거 맛집으로 추천드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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