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피자 이촌점
📌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67 파크타워 상가 제지1층 B12호
(이촌역 1번 출구에서 342m)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주차 가능 (2시간 무료)
✔️ 제로페이, 포장, 배달
지난번 잭슨피자 성수점에서
잭슨피자를 처음으로 영접한 이후
3X년 인생에 이런 피자는 처음이다, 싶었던
말 그대로 Legendary Pizza, ‘잭슨 피자’
집 근처 삼각지점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고
한남점, 이촌점이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길래
이촌점으로 찾아왔다.
상가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도 2시간이나 지원해 주는 감사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테이블은 4개 정도뿐이 없다.
빈자리가 없다 싶으면
카운터에 놓인 태블릿에 웨이팅 등록하면 된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내 앞에 대기는 따로 없어 내가 대기 1순위.
곧이어 두세 팀 대기가 줄줄이 생겼다.
피자가 오래 먹을 음식은 아니긴 한데
워낙에 테이블 수가 적어 대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매장에서 먹고 갈 수 있어 좋지만
테이블이 4인석 4개뿐으로 매우 협소하다.
그래서인지 매장에 있는 동안
배달의 민족 알람이 계속 울려댔다.
잭슨피자의 메뉴.
그중 추천메뉴는
대충 봐도 재료가 가장 많이 들어간 ‘슈퍼 잭슨’
사실 이것밖에 안 먹어본 건 함정.
성수점에서 잭슨피자 소개해준 시즌방 방장님이
이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해 줬다.
시그니처 소스라는 홀스레디시 렌치소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므로
추가로 원하는 사람만 구매하면 된다.
다만 피클도 다 구매를 해야 한다는 점..
음료 종류는 꽤나 다양한데
맥주는 버드와이저 한 종류뿐이다.
사이즈는
4 pcs 짜리 Personal은 8인치
6 pcs 짜리 Regular는 10인치
8 pcs 짜리 Large는 13인치
Large size는 하프 앤 하프도 가능하다고 한다.
둘이서 먹기에는 6조각짜리 Regular가
가장 적당하다고 해서
슈퍼잭슨을 Regular로 주문했다.
자리에는 커틀러리 세트와
각종 소스통이 놓여있다.
포장을 하면
크러쉬드 페퍼랑 파마산 치즈 정도만
카누 봉지 같은데 줬던 것 같은데
매장에는 소스가 꽤나 다양했다.
피자에도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먹는구나..
애초에 피맥이 먹고 싶어 왔기에
버드와이저라도 생맥 한잔 주문하고
D를 위해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슈퍼잭슨 Regular size와
코울슬로 샐러드와 홈메이드 피클.
시그니처 소스인 홀스레디시 소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슈퍼잭슨은 페퍼로니에 이탈리안소시지,
크러쉬드 소고기패티, 크리스피 베이컨에
모차렐라 치즈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까지
그냥 거의 Super supreme이라고 보면 된다.
또 너무 햄과 육류만 있느냐 하면
적양파와 구운 파프리카, 오레가노까지 들어가서
소시지 올라가는 피자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아주 맛있게 즐겼던 피자이다.
재료가 너무 다양해서인지
소시지 맛만 너무 튀지 않고
다양한 재료가 너무 잘 어울린다.
잭슨피자에서는 무조건 슈퍼잭슨 강추!
근데 한 가지… 이촌점에서의 잭슨피자가
너무 아쉬웠던 점은
분명 성수점에서 먹을 때 너무 놀라웠던 게
피자가 이렇게나 담백할 수 있나? 였다.
화덕피자도 아닌 것이
도우가 이렇게나 담백하고 바삭하면서
이 많은 재료와 치즈를 올린 피자라는 게
말이 안 된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는데
어쩐지 그때 맛이 안 나더라니
10인치 작은 피자 아래 기름이 흥건했다.
혹시나 내가 성수점에서 먹은 피자가
1차에서 잔뜩 술 마시고 와서
기억이 왜곡됐나… 싶어 그때 사진을 찾아봤는데
그 당시에는 더 큰 13인치 슈퍼잭슨에
(왕 크니까 왕 맛있어 보인다😍)
내가 한 입 베어 물고
너무 맛있어서 남겼던 사진 ㅋㅋㅋ
주류는
스키원정가서 사온 쿠보타만쥬와 삿포로 클라식!
개인적으로 닷사이23보다도 쿠보타만쥬가
향도 더 풍부하고 진한맛이 있어 좋았다.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쿠보타만쥬’ 추천!!!
면세점에서 4만원도 안해요!
다시 정신차리고 잭슨피자로 돌아와서..
분명 저 멀리 피자판을 보면
여기도 기름기가 있긴 있지만
분명 이촌점에 비해 확연하게 적다.
피자 크기 그대로 기름기가 흥건히 남았던
이촌점에 비해 성수점의 잭슨피자가
담백했던 기억이 왜곡된 건 아닌 듯싶다.
내가 이촌점을 먼저 맛봤더라면
잭슨피자를 다시 찾는 일은 없었을 건데
다행히 성수점을 먼저 맛보게 돼서
이촌점이 아닌 다른 지점도 다시 도전해보려 한다.
아쉽지만 이촌점은 재방문은 없는 걸로…
부산에서 놀러 왔던 언니오빠들이
잭슨 피자의 맛에 반해서
이틀을 꼬박 잭슨피자 먹고 내려갔다던
Legendary Pizza, ‘Jackson’ 잭슨피자.
이촌점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른 지점에서라도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드리는 브랜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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