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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베트남 여행] 달랏에서 꼭! 가봐야하는 ‘다딴라호수 & 알파인 코스터’와 호수 드라이브 코스 & 호수뷰 카페

by 뽐이🌿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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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봄의 도시’ 달랏에는
쑤언흐엉호수(Xuan Huong Lake)도 있고
이곳저곳 아기자기한 관광지들도 많지만
꼭! 가야하는 필수 관광지가 있다.
 
바로 ‘다딴라폭포’와
다딴라폭포에서 탈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
 
그리고 다딴라폭포 남쪽 아래로
또 하나의 넓은 호수 Tuyen Lam Lake가 있어
호숫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고
호수뷰가 멋진 카페도 있어
달랏 교외로 나가보시길 추천드린다!
 
 

 
공항에서 달랏 시내 오는 길에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면
다딴라폭포와 Tuyen Lam Lake가 나오는데
 
나는 숙소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다녀왔다.
 
오토바이가 없더라도
택시를 불러 다녀오기에도 멀지 않은 곳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달랏 시내 뷰.
뭉게구름과 함께 맑고 높은 하늘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고개를 넘어가면 이렇게 바로
초록초록한 숲 속이 펼쳐진다.
 
반대로, 공항에서 달랏 시내로 올 때
한참을 숲 속을 달리다가
고개를 넘어가자마자 아기자기한
유럽풍 마을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었다.
 


 

다딴라폭포

📌 QL20 Đèo Prenn, Phường 3,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6000
 

 

 
다딴라폭포는 꽤 금방 도착한다.
 
이렇게 오토바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나도 한 켠에 가지런히 오토바이를 주차했다.
 
주차비는 단돈 3000동 (약 150원)

 

 
다딴라 폭포를 보러 가는 길에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데
 
뭐라고 쓰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알파인 코스터 코스를 그려놓은 듯하다.
 
 

 
다딴라 알파인코스터 왕복 티켓은
성인17만 동이었는데
 
얼마 전에 지인이 달랏을 방문해서
알파인 코스터를 추천해서 다녀오니
20만 동으로 올라있었다.
 
그래도 단돈 만 원!
진짜 만 원의 행복이다. 강추!
 
 

 
티켓은 아래에서 폭포를 구경한 뒤
다시 알파인 코스터를 타기 위해
또 한 번 보여줘야 하니 버리지 말고 잘 간직해 두자!
 
 

 
알파인 코스터는
루지와 다르게 레일 위를 달리는
약간 세미 롤러코스터 같은?
애기용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다.
 
조작할 수 있는 건 브레이크뿐인데
간발의 차이로 하필 커플 뒷자리에 앉아버렸다.
왠지 느낌이 불안하더라니…
 
 

 
이미 정해진 레일 위를 달리기만 하면 돼서
진짜 풀악셀 노브레끼로
신나게 달리기만 하면 되는데…!!!
 
 

 
조금만 달릴라치면 자꾸 앞에 얘네들이 있어서
자동으로 멈춰버렸다.
 
브레이크 하나도 안 걸고 달려도
앞에 다른 카트가 있으면
적정 거리에서 알아서 속도를 줄여버린다.
걱정 말고 신나게 달리기만 해도 된다는 점!!!
 
신나게 달리고 싶은 사람들은
아이와 노약자, 커플 뒷자리는 피하도록.
 
생각보다 진짜 재밌고 가성비 좋은
단돈 만원의 행복이다!!
지인도 진짜 재밌었다고 고맙다 했다.
 
 

 
신나게 알파인코스터 타고 내려오면
다딴라폭포를 구경할 수 있다.
 
기대를 너무 안 했는지
기대했던 것보다는 꽤 예뻤던 폭포.
 
 

 
폭포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아래쪽으로 구경도 좀 다녀오고
사진도 조금 찍으며 쉬고 나면
조금 금세 시들해진다😅
 
 

 
다시 알파인 코스터를 탑승해서
매표소 있는 곳까지 되돌아간다.
 
처음에는 너무 재밌어서
올라가서 다시 한번 더 타야지, 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한 번 더 타고나면
생각보다 이만하면 됐다, 싶다.
 
알파인코스터는 폭포 구경까지
대략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노브레끼의 짜릿함을 꼭 즐겨보시길!👍
 
 


다딴라폭포 근처에
또 하나의 호수 Tuyen Lam Lake가 있는데
구글 지도에 Photo spot이 있다고 해서
오토바이 달달달 끌고 가봤다.
 
한쪽으로는 초록초록한 숲인데,
 
 

 
반대쪽으로는 드넓은 호수가 펼쳐진다.
뭔가 심신이 안정되는 듯한 호수뷰.
 
사진만 보면 춘천인가 싶지만 여기는 베트남 달랏.
 
 

 
지도를 보니 호숫가를 따라 길이 있어서
드라이브를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보이는 풍경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았지만
정말 너무 좋았던 뷰.
 
테라코타 호텔 앤드 리조트 달랏
근처를 지날 때 봤던 뷰인데

진짜 드라이브라는 말이 무색하게
호숫가를 따라 달리는 내내 뷰가 너무 예뻐서
자꾸 멈춰서 사진 찍게 만들던 곳이다.
 
 

 
여기는 차도 별로 없어서
혼자 오토바이 달달달달 끌고 가기에
별로 위험하지도 않고
 
 

 
계속 같은 호수뷰이지만
그때그때 또 풍경이 달라서
정말 달릴 새 없이 계속 멈춰서 사진을 찍어댔다.
 
혹시 오토바이를 렌탈했다면
완전 강추드리는 드라이브 코스!!
 
 

 
하도 사진을 찍어대서 핸드폰도 충전할 겸
화장실도 들를 겸 카페가 있길래 들렸다.
 

HAPPY HILL CAFE

 

 
호수를 배경으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놨다.
베트남 애들도 아기자기한 포인트에서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카페마다 포토스팟을 꾸며놨다.

이 카페는 진짜 경치가 너무 좋아서
달랏이 더욱 좋아지게 만들었던 카페이다.
 
 


호수를 따라 한바퀴 돌고 싶었지만
거의 자전거 수준으로 달리는 내 오토바이로는
시간이 꽤 소요될 듯해서
카페에서 핸드폰 충전을 하고 잠시 쉬어간 뒤
다시 달랏 시내로 향했다.

여기까지만 오더라도
충분히 행복한 드라이브와 호수뷰를 즐길 수 있다.

오토바이를 직접 타지 않더라도
해피힐 카페를 목적지로 택시를 타고서라도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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