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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베트남 여행] 달랏 숙소 추천 :: 시내 위치한 뷰맛집 ‘파이 호스텔’

by 뽐이🌿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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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hostel (파이 호스텔)

📌 61 Đ. Thủ Khoa Huân, Phường 1,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70000

 
 


달랏을 먼저 다녀온 후배가 추천한 숙소
‘파이 호스텔’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고
룸 컨디션도 호텔 못지않게 깔끔하면서
룸에서 보이는 뷰까지 좋았던 가성비 호스텔!



파이호스텔에서는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줘서 (유료)
내 비행기 넘버와 도착시간을 알려주면
드라이버가 공항에 직접 마중나와
숙소 앞까지 편하게 데려다줬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한 30분 정도 걸린 듯!



파이 호스텔은 숙소 간판이 작아서
그냥 지나쳐버리기 쉽다.

처음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숙소 위치도 모른 채 편하게 왔다가
나 혼자 나갔다 오면서는 숙소를 그냥 지나쳐 버렸다.

초록벽의 Pi hostel을 꼭 기억하기!
한두 번 나갔다 오면 놓칠 일은 없다.



로비엔 초록초록한 식물에 우드톤으로 통일되어
자연 속에 위치한 듯 편안한 느낌이 든다.



로비에서 카페도 운영하는 듯.
햇살이 잘 드는 로비에서 쉬어가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을 듯 하지만
달랏이 너무 좋아서 숙소에 있을 새가 없었다.



파이호스텔에서는
공항 셔틀을 제공하고 (유료)
나트랑(냐짱), 무이네, 호찌민, 호이안, 다낭 등으로
택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달랏은 보통 나트랑과 함께 묶어서 여행 와서
나트랑까지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나는 공항 셔틀을 이용했는데
4 seat car는 편도 25만 동,
7 seat car는 편도 30만 동이었다.



파이호스텔에서는 오토바이 렌탈이 가능하다.
하루(6시-23시)에 10만 동!
반나절도 렌탈이 가능해서 3일+반나절을 렌탈했다.

달랏의 동서남북을 3박 4일 동안
주구장창 돌아다녔는데도  
오토바이 기름은 넣어봐야 5만 동 (2500원) 정도!

오토바이 주차비도 우리나라 몇백 원 수준이라
부담 없이 다니기 좋았다.

베트남은 워낙에 오토바이도 많고 해서
너무 무리하지만 않고
무리들 속에 눈치껏 함께 다니면
초보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나도 오토바이는 달랏 오기 전에 연습 삼아
하루정도 타본 게 전부였다😅)



내가 예약한 꼭대기층 Attic Room.



예전 이 호스텔의 단 한 가지 단점이
엘리베이터가 없어
꼭대기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했단 점인데
다행히도 엘리베이터가 생겼다.



Attic room은
더블배드와 욕조 없는 화장실이 딸린 방으로
나름 널찍했다.
(혼자여서 짐이 별로 없었음 주의)



나름 발코니가 있어
밖으로 나가 뷰를 즐길 수 있는데.



풍경은 진짜 너무 좋다.



문제는 발코니에서 담력 테스트 가능하다는 점.

확장된 발코니에는 딱 한번 담력테스트 겸 나가보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다음부터는 그냥 문발치에서 풍경을 즐겼다.



둘째 날 아침 풍경.

달랏은 고산지대에 위치해서인지
베트남답지 않게 날씨가 선선하고 좋다.
괜히 ‘영원한 봄의 도시’라 불리는 게 아니다.

있는 내내 하늘이 맑고 뭉게구름이 둥둥 떠있었다.



웬만한 곳보다 더 좋았던 내 방 야경뷰.



둘째 날 베트남커피 두 잔 마시고 잠이 안 와서
새벽 4시에 발코니에서 찍은 아경.

아이폰 기본카메라로
삼각대와 매뉴얼 세팅 없이 찍어도 나오는 별들.
(맘씨 착한 사람들한테는 잘 보인다)

초저녁에 찍은 알록달록한 야경과 다르게
새벽에 찍은 아경은 노란 불빛으로 통일돼서
약간 달랏의 유럽풍 느낌이 더 다가온다.



침대는 넓은 편인데
매트리스와 침구가 엄청 좋진 않았다.
뭐, 5성급 호텔은 아니니까?!

 


베트남 남부이지만
달랏은 저녁에 좀 추울 수 있어서인지
히터가 준비되어 있다.

1월 초에 여행했고
긴팔 한 겹 입고 나가서 저녁에 춥기는 했지만
방에서 히터를 틀 정도는 아니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냉장고가 없다...
 
 


내가 좋아했던 공간.

봄의 도시 달랏답게 노란 꽃이 꽂혀있는 화병과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다기세트.
(물론 차는 마시지 않았음)



화장실은 깔끔하다.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참고하면 좋을 호텔 룰.
체크아웃 타임은 12:00 pm이다.



호스텔에서 빌린 오토바이로
달랏 호수만 돌아도 너무 행복했던 달랏 여행.

시내를 벗어나면 어마어마한 리조트들도 있지만
시내 중심에 위치해서
밤늦게 야시장 구경하기에도 좋았던 파이 호스텔.

스테프들도 친절하고 룸도 깔끔하고 청결해서
다음에 달랏을 가면 다시 머물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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