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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강남] 파이브가이즈 :: 오픈런도 늦다! 주말 테이블링 웨이팅 후기

by 뽐이🌿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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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강남

 
📍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 
     (신논현역 7번 출구에서 237m)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주차 불가
✔️ 테이블링 대기 예약 가능 (원격줄서기 불가)
 
 

 
이번 주 월요일 (6/26) 한국에 정식 오픈한
미국 3대 버거라는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오픈 첫날부터 웨이팅이 어마어마했던
이번주 가장 핫플이 바로 여기 아닐까 싶다.
 
심하게 현지화되어버린 쉑쉑버거에 아쉬움이 있어
파이브가이즈는 현지화되기 전에
얼른 맛보고자 오픈 첫 주말 
극악의 웨이팅을 각오하고 일찍이 다녀왔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강남대로 한복판에 위치해서
신논현역 7번 출구나 강남역 10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파이브가이즈를 만날 수 있다.
 

 
파이브 가이즈는
다행히 테이블링 웨이팅이 가능해서
웨이팅을 걸어놓고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알림 메시지를 받고 이동하면 돼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힘들지는 않았다.
 
✔️ 알림톡을 받은 사람만 매장 앞에 대기할 수 있고
✔️ 일행이 모두 도착해야지만 입장 가능 
✔️ 매장 앞 도착 순으로 입장
✔️ 알림톡 받은 후 30분 내로 매장에 도착해야 한다.
 
매장 앞 테이블링 대기 예약은
아침 6시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토요일 기준, 오후 12시쯤 대기 예약마저 마감됐다.
 
우리는 아침 8시 반에 대기 예약을 걸어
대기 150번을 받았고
오픈 2시간 후인 1시에 입장이 가능했다.
대략 한 시간에 75팀 정도 입장하는 듯하다.
 
그나마 아침 일찍 대기를 걸어서
4시간 반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는데

대기마감 직전 11시 45분쯤 대기 예약을 걸었더니
저녁 7시 45분, 무려 8시간 후에
입장하라는 알람을 받았다.

아예 저녁식사를 작정하고
오전 11시쯤 대기를 걸어도 될 듯하지만
인기가 더 많아져 언제 대기 마감이 될지 모르니
주말에는 아예 아침 일찍 오는 편을 추천드린다.
 

 
파이브가이즈 오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7/2일 일요일까지 선착순 20명은
한정반 파이브 가이즈 굿즈를 선물로 준다고 한다.
 
파이브가이즈 인스타그램 팔로우하면 
파이브가이즈 스티커를 주고 
인증샷을 업로드 후 파이브가이즈 태그 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레디백을 선물로 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자 :)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땅콩기름에 튀긴다고 한다.
 
그래서 입장 손님들에게
무료로 땅콩을 나눠주고 있다.
 
 

 
주문 대기하면서 땅콩 몇 개를 집어먹어보니
약간 대한항공 땅콩 같이 짭쪼름하니 맛있다.
 
파이브가이즈 땅콩이
코스트코 양파 꼴이 날까 봐 다들 우려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직원분께서 직접 준비해 주시고
알레르기 등의 이유로
매장 밖으로 외부 반출은 막고 있다.
 
들어갈 때 받은 땅콩을 다 먹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건 제재하지 않지만
나가는 길에 땅콩 봉지를 집어든 아저씨한테는
외부 반출이 안된다며 제지했다.
 
 

 
매장에 입장해서도 주문 대기줄을 서야 한다.
 
테이블링 대기 번호를 한 번에 여러 팀 부르니
대기 20번쯤 됐을 때에는 
미리 매장 앞에 와있는 것도 빠른 입장에 도움이 된다.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에 진심인 만큼
감자 공급처를 찾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는데
 
 

 
오늘의 감자가 
어디서 공급됐는지도 적혀있다.
 
단순히 전라남도 보성의 감자라고 적지 않고
SUNGYONG KANG FARM이라고
농장주 이름까지 감자 실명제를 하고 있다 ㅋㅋㅋㅋ
 
믿고 먹는 강성룡 농부님의 감자
 
우리나라는 감자 하면 강원도 감자가 유명한데
전남 보성의 감자를 선택했다는 게 신기했다.
 
 

 
무언가 미쿡 느낌 물씬 풍기는 느낌
 
파이브가이즈 가게 이름이
다섯 명이 일해서 Five Guys로 지었다는데
강남점에는 한 20명은 족히 있는 듯하다.
 
외국인 직원분도 보이는 게
현지의 맛을 전수해 주러 오셨나 보다.
 
 

 
파이브 가이즈의 메뉴.
 
주문하는 곳에 메뉴가 적혀있긴 한데
파이브가이즈는 버거부터 쉐이크까지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곳으로
미리 메뉴를 생각하고 가는 편이 당황하지 않고 좋다.
 
 

 

파이브 가이즈 주문 Tip!

 
🍔 햄버거
햄버거 종류는
햄버거/치즈버거/베이컨버거/베이컨 치즈버거로
모든 메뉴 '리틀' 사이즈로 가능하다.
 
일반 햄버거는 패티가 2장 들어가 있고
'리틀'사이즈는 패티가 1장 들어가 있다.
 
✔️ 대식가 아니면 '리틀'을 시켜도 충분하다.
✔️ 햄버거와 핫도그는 번 없이 주문이 가능하고
      번 대신 양상추로 제공된다.
 
버거에 넣을 토핑은
원하는 대로 무료로 넣을 수 있는데
All the way로 주문하면 
검은색 글씨로 쓰여있는 토핑 8종이 제공된다.
 
 
🍟 감자튀김
파이브가이즈 스타일과 케이준 스타일로 주문이 가능하다.
 
✔️ 감자튀김도 둘이서 '리틀'사이즈면 충분했다.
 
 
🥤 음료 / 밀크쉐이크
탄산음료는 3,900원으로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밀크쉐이크 햄버거처럼 추가금액 없이
안에 넣을 메뉴들을 고를 수 있다.
밀크쉐이크에는 휘핑크림도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햄버거 받는 쪽에
케첩과 소금, 후추, 식초와
포크, 나이프, 냅킨이 준비되어 있고
2층에도 준비되어 있다.
 
 

 
파이브 가이즈는 오픈 주방으로
햄버거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에도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조리대를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직원분들이 밝게 인사를 해주신다.
근무 분위기가 밝고 좋았다 :)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로 받은
스티커도 인증샷 한 번 :)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창가 쪽에는 바 자리도 있어 
혼밥 하러 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하다.
 
 

 
2층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계단 옆 쪽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있어
계단이용이 불편하신 분들도
걱정 없이 오셔도 될 듯하다 :)
 
 

 
파이브 가이즈는 총 150석으로
2층이 꽤 넓고 테이블이 많은데
 
당황스럽게 우리가 올라갔을 때는 빈자리가 없었다.
 
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미리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맡아두는 편이 좋다.
 
 

 
밀크쉐이크 취향이 달라
결국 탄산음료 없이 2개 주문한 밀크쉐이크.
 
왼쪽은 밀크쉐이크에 베이컨 추가.
오른쪽은 밀크쉐이크에 딸기 + 바나나 추가.
 
 

 
딸기+바나나 조합은
생각보다 과일맛이 진하지 않았는데
 
베이컨은 생각보다 베이컨 조각들이 크게 들어있었다.
 
처음에는 짠맛이 적당해서 
이 정도면 베이컨 조합도 괜찮은데? 싶었는데
아래쪽으로 갈수록 가라앉아있는 베이컨 다수 흡입..
 
어떤 사람이 베이컨 밀크쉐이크를
햄버거랑 먹을 땐 베이컨 맛을 모르다가
남은 음료를 집에 가서 먹었더니
베이컨의 짠맛이 많이 느껴졌다는데
내가 볼 때는 햄버거와 먹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래쪽에 베이컨이 잔뜩 가라앉아있어
절반 이상 먹은 뒤부터 베이컨의 짠맛이 많이 느껴진다.
 
두 명 이상이 방문했다면
웬만하면 쉐이크 한 잔, 탄산음료 한 잔으로
주문하는 편을 추천드린다.

아무래도 보통 햄버거를 탄산과 함께 먹었다 보니
밀크쉐이크와 함께 먹는 버거는
탄산에 대한 갈증이 심해진다.
 
 

 
파이브 가이즈는 매장에서 먹고 가더라도
무조건 포장용지에 담아주기 때문에
용지를 뜯어 쟁반으로 써야 한다.



그렇게 맛있다는 감자튀김.

두툼한 감자튀김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짜 생감자를 땅콩기름에 튀겼다는
파이브가이즈의 감자튀김은 진짜 맛있었다.
꽤 짭쪼름한 맛이 강한 편이긴 하다.
감자껍질이 붙어있는 부분이 특히나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감자튀김은 레귤러 사이즈로 시킬 듯.


패티가 2장 들어간 일반 베이컨 치즈 버거.



이거는 패티가 1장 들어간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

아니 오픈주방으로 볼 땐
햄버거 가지런히 놓고 만들던데
어쩌다가 내 햄버거는 이렇게
토마토는 왼쪽으로 패티는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됐는지…

소스와 야채즙이 포장지를 타고 흘러
옷에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먹어야 했다.



포장지로 잘 단도리 하고 먹어보는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

생각보다 리틀 사이즈도
한 입에 먹기 힘들 정도로 꽤 사이즈가 컸는데
한껏 입을 벌려 와앙-하고 한입 가득 먹어보니

치즈와 육즙 가득한 패티,
그리고 올더웨이로 잔뜩 넣은 토핑과 소스의 조합이
와, 진짜 맛있긴 하다👍

베이컨은 생각보다 많이 딱딱해서
다음에는 치즈버거로만 주문할 듯하다.
치즈와 패티의 조합이 진짜 맛있었다.

리틀 사이즈만 먹어도 꽤 배부를 정도.
햄버거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꽤 커서
다음에 방문하면 둘이서 일반 사이즈의 버거를
반으로 나눠 먹을 듯하고
감자튀김을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할 듯하다!
감자튀김 진짜 개존맛👍

물론 4시간 반, 5시간을 기다려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 시간을 오롯이 매장 앞에서만 대기하는게 아니라
커피도 마시고 교보문고 구경도 하고
테이블링 덕분에 다른 일을 하며 기다릴 수 있어서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대기는 힘들지 않을 듯하다.

이제는 미쿡에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파이브 가이즈!


현지화를 꿰한 쉑쉑과 다르게
본토 본연의 맛을 지키려는
미쿡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의 맛을
강남에서 즐겨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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