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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그 외 지역 맛집

[강원 철원] 철원막국수 :: 60년 전통의 철원 대표 막국수 맛집

by 뽐이🌿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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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막국수


📍 위치: 강원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158번길 13
🕒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 주차 가능



철원에 놀러 갈 때마다 들리는
60년 전통의 막국수집 ‘철원막국수’

‘철원막국수’로 검색하면
같은 상호명의 가게들이 여럿 나오니
신철원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2017년부터 7년 연속 꾸준히
블루리본에 선정된 철원의 막국수 맛집!

개인적으로 블루리본을 굉장히 신뢰해서
믿고 먹는 맛집이다.

철원막국수는 블루리본뿐만 아니라
백년가게로도 선정되었다는 점!



철원 막국수는 가정집을 개조한 곳으로
약간 시골 할머니댁 놀러 온 느낌이다.

예전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조금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왼쪽 건물은 입식 테이블로 바뀌어서
신발도 벗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었던 곳으로
빈자리가 나는 대로 입장하다 보니
좌식/입식을 마음대로 선택하진 못한다는 점..

웨이팅 등록은
가게 입구에 위치한 테이블링을 이용하면 되고
기다리는 동안 힘들지 않게
가게 건너편 건물에 대기장소까지 마련되어 있어
에어컨 바람 쐬면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

토요일 낮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주차는 가게 건너편에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장소는 다소 협소한 편으로
전용주차장 만차시에는
하나로마트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철원막국수 메뉴


철원막국수는 물/비빔 막국수와
곁들이기 좋은 편육, 녹두빈대떡, 찐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물막국수보다 비빔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비빔막국수만 먹어봤었는데

이 날은 너무 무더운 날씨에 물막국수가 간절..
물막국수, 비빔막국수와
빼놓을 수 없는 사이드 메뉴, 편육을 주문했다.



먼저 내어주는 정체불명의 육수.

보통 냉면이나 막국수집에서 내어주는
구수한 맛의 육수가 아니라
뭔가 메밀을 끓이신 건지…
오랜만에 다시 먹어봐도 충격적인 맛…

물은 셀프입니다.


편육 (소, 20,000원)


주문하자마자 빠르게 준비되는 편육.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그리고 윤기가 좌르르한 모습까지
무슨 음식 모형인가 싶을 정도다.

예전에 왔을 때에 비해
막국수와 녹두전은 모두 다 가격이 올랐는데
편육은 가격이 그대로다 싶었더니
양이 조금 줄어든 것도 같고?
크기가 조금 작아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둘이서 막국수와 함께 곁들이기에는
부족함 없는 양이었다.



윤기 좌르르하니 부드러우면서도
끝부분에 쫀득한 식감까지
맛있었던 편육.

무김치는 보통의 무김치와 달리
무를 살짝 말려서 만든 느낌인데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서 플러스 팁은,
편육 드실 분들은 꼭! 비빔막국수를 주문해서
비빔막국수와 함께 드시길!
정말이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물막국수 (9,000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물막국수.
고명으로 얇게 썰린 오이와 무김치가 올라가고
고소한 깨가 아낌없이 뿌려져 있다.
(❗️오이 헤이러들 주의❗️)



면도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양도 꽤 많은 편.

시원한 국물이 좋았던 물막국수는
후기와 다르게 비빔에 전혀 밀리지 않았는데
한참을 육수 그대로 마시다가
식초와 겨자를 추가해 봤는데
내가 조합을 잘못한 건지 원래보다 맛없어진 건 함정…

보통 겨자와 식초를 넣으면
좀 자극적인 맛이 더해져 맛있는 법인데
여기는 본래의 육수가 더 맛있었다.
웬만하면 추가하지 마세요😅



메밀면은 겉메밀이 포함되어 있는지
검은 반점들이 콕콕 박혀있다.

✔️ 메밀 겉껍질의 효능
- 루틴 성분이 겉껍질에 많이 들어있음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비만에 효능)
-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고
  피를 맑게 해 줌
- 이뇨작용을 도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
- 원활한 통변 소화효소 많음


갑분 #정보성블로그


비빔막국수 (9,000원)

마찬가지로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간 비빔막국수.
비빔이라 특별히 상추 고명까지 올라가고
꼬수운 참기름까지 듬뿍 뿌려졌다.



비빔막국수도 역시나 면이 푸짐하게 들어간 편.
웬만한 대식가 아니라면
곱빼기는 주문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냥도 맛있지만 비빔막국수는
진심 편육이랑 함께 드시면 대존맛👍



철원에 왔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철원의 60년 전통 막국수 맛집 ‘철원막국수’

쫄깃한 편육도 맛있는데
이 집 녹두 빈대떡도 담백하니 꽤 맛있는 편이다.

비빔막국수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물막국수도 절대 뒤지지 않으니
개인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될 듯하다 :)

철원에 주상절리길 보러 많이들 놀러 오시던데
주상절리 보러 가는 길에 들리면 좋을 맛집!
철원 맛집으로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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